수강후기

[열중 31기 14조 열심히 독강임투해서 1호기 4조_펑리수] 열반스쿨 중급반 3주차 강의 후기

  • 23.09.19

<행복을 주는 10가지>

1. 음악 듣기

2.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3. 책 읽기

4. 운동

5. 친구와 시간 보내기

6. 혼자 상상하기

7. 여행하기

8. 글 쓰기

9. 미술관 가기

10. 보드게임 하기



너바나님의 강의를 몇 달 만에 들으니 괜히 반가웠다. 이번 강의는 큐앤에이세션처럼 강의 수강하는 동료분들의 질문에 너바나님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질문들을 보며 내 얘기 같은 경우도 있어서 많은 공감이 갔다.


초보로 처음 투자 공부하면서 궁금한 게 많은데, 그럴 때 선배들이 간 길을 따라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선배들이 미리 닦아놓은 길을 레버리지한다고 생각해보는데, 이것도 내가 그 교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수월하게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선배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먼저 잘 하고 있는 좋은 방법들을 따라하는 것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우수한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계획 세우고 다이어리 쓰는 걸 정말 못하는데, 7월 말에 바인더의 힘을 읽고 감명받아 다이어리를 사서 8월 초중순에 2주 쓰고 또 방 어디 구석에 다이어리를 방치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열중반을 들으면서, 같은 조 낑깡님이 목실감시금부를 매일 다이어리로 열심히 쓰고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약간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래서 약 한 달만에 혼자 외롭게 주저앉아 있는 내 플래너를 꺼내서 소박하지만 이번 주 계획을 브리프하게 적었다. 정말 별 거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니 한 주를 사는데 조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는 느낌이고, 뭔가 내가 하는 것에 방향도 잡아가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다. 정말 별 거 못 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주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플래너 쓰는 것도 습관이 되지 싶다.


투자 공부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감도 안 잡히고 그러다가 방치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동기부여를 받아서 조금씩 하는 것에 목표를 맞추고 내 길의 초점을 맞추다 보면, 투자공부도 내재화된 습관이 되어 매일매일 당연한 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렇게 동료들과 다짐을 나누고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것이니, 동기부여된 상태를 조금씩 길게 유지하며 늘려가야겠다. 


댓글


낑깡38
23. 09. 20. 00:10

우왕 ㅎㅎㅎㅎ 제가 펑리수님께 좋은 영향을 주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ㅎㅎㅎ 습관도 처음에 만드는 게 힘들지 하다보면 일상처럼 하고 있을 겁니다 ㅎㅎ 자기 전에 하루를 정리하며 목실감을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홧팅!!! 옆에서 같이 걷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