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수강 후기(내집마련 기초반 46기 해양엄마)

결혼한지 13년차 솔직히 경제적인 부분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보다 더 똑똑하고 경제관념 있는 신랑이 다 알아서 할 거라고 믿고 살기도 했고

신경쓰면 머리 아프고 귀찮으니깐 그냥 신경쓰지 않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두아이가 태어나고 2019년에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 아파트 전세는 1억9천, 매매는 2억3천이었습니다.

신랑보고 전세랑 매매 차이가 얼마나지 않으니 매매로 하자고 했지만.. 신랑은 집값이 앞으로 더 떨어질꺼라며 전세를 고집했습니다.

모아둔 돈도 없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예 몰랐기에 신랑 말대로 했는데...

그 아파트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 매매가가 3억 후반~4억 초반까지 올랐고 2년 후 쫒기듯 이사를 나와야 한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신랑만 믿고 있기에는 이러다간 평생 쫒기듯이 이사다니며 살아야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유튜브로 월급쟁이부자 강의를 틈틈이 보다가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 수강 신청할때에도 신랑에게 상의하니 집은 사면 되지거지 무슨 공부까지 하냐고 됐다고 하지마!라고 하길래 무조건 강의를 들어야겠다 싶어 바로 결재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1강을 듣은 후기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동안 왜 내집마련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살다보면 내 집이 생기겠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신랑만 너무 믿고 살았나 싶어 반성도 되고요.


하지만 이번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 제공되는 내집마련 가이드라인을 보며 이대로만 하면 내집을 꼭 마련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폭등기에 비하면 제가 내집을 마련하고 싶은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고점대비 많이 내렸고 몇년전에 비해 종잣돈과 대출가능액도 늘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든든한 너나위님이 코치해주시니깐 말이지요.^^


내집 마련시 솔직히 대출은 최대한 적게 받고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요.

너나위님의 조금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비싸고 좋은 집을 사라는 말에 예산 범위안에서 로얄동 로얄층의 좋은 곳으로 내집 마련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게 되었습니다.


전세 만기가 끝나는 내년 1월에는 꼭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로열동 로열층 내집으로 이사를 가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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