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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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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저자: 토머스 스탠리, 세라 스탠리 팰로
읽은 날짜: 2023.09.15~2023.09.19
평점: 9 / 10
파트 1:
이웃집 백만장자는 잘 살아 있다
줄거리 요약:
백만장자들에 대한 사실을 수치, 통계를 기반으로 정리해 주는 장. 진정한 "부자"의 기준이란 무엇인지, 또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p.30
"- 현재 수준의 소득 없이는 살 수 없는 집에 살고 있다.
- 부를 과시하는 사람이 많은 동네에 살고 있다.
-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책임지고 싶어 하지 않는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 은퇴나 자녀의 대학 진학 등에 대비하는 저축을 거의 하지 않으며 생활한다.
- 자신의 생활 방식이 위태로워질까 봐 끊임없이 걱정하며 산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적 틀을 벗어난 일, 예컨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제적 위기를 헤쳐나갈 여유가 없다. 당신 역시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검소한 생활 방식을 원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의 소비를 뒷받침해주는 동시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높은 소들이 필요하다.
(중략)
그러나 소득과 재산은 다르다. 소득은 오늘 집으로 가져오는 돈이지만 재산은 내일 그리고 다음 날, 그다음 날 갖게 되는 것이다.
소득이 곧 재산은 아니다."
소득이 곧 재산이 아니다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나도 모르게 정말 당연하게 누군가가 부자인지 아닌지 그 기준을 나눌 때 순재산보다는 소득을 먼저 따졌던 것 같다. 그러나 사실 1억을 벌어서 1억 2천을 쓰는 사람보다 300만원을 벌어서 150만원을 저축 하고 있는 사람이 더 부자이고,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p.42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경제적 성공의 길은 파이어족이 예시하듯이 인생과 돈에 대해 다른 사고를 하기를 요구한다. 그 길은 절제와 노력을 요구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환경, 시장에 대한 지식도 요구한다. 재정적, 정서적, 인지적, 시간 등의 자원을 배분하는 기술도 뛰어나야 한다.
말하자면 이것은 재산을 모으는 동안 절약하고,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며, 잘못된 통념에 따라 '부자 행세'를 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고, 우리의 상황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현재 내가 버는 돈이 점점 더 높아진다면야 너무 좋겠지만 월급이란 건 꽤 빠른 시일 내에 하락세를 타고 곧 끊기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거짓 '안정감'에 취하지 말고 SNS에 나오는 주변 친구들의 글들, 블로그 등을 보며 나도 마치 부자인 것처럼 행세하지 말아야 한다.
p.49
"나는 사람들이 소유한 것들에 감명을 받지는 않는다. 그들이 성취한 것에 감명을 받는다. 항상 네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고 돈을 쫓아 다니지는 마라. 네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돈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돈은 마치 내 성과나 업적에 대한 성적표처럼 내가 내 업을 제대로 해내고 전문성을 갖추게 되면 될수록 자연스럽게 나를 따라오게 될 것이다.
p.57
"저축을 많이 할수록 투자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러면 또 다른 수학식이 적용된다. 바로 '복리 이자'다. 여기서도 절제력이 작용한다.
(중략)
절제력은 재산을 모을 수 없는 핑계를 찾는 사람들, 특히 과소비를 일삼는 고소득층이 짜증을 느끼는 요인이다. (중략) 절제하려면 선택해야 하고 원하는 전부를 가질 수 없기에 절제가 안 되는 것일까? 절제를 위해서는 종종 사회적 영향력을 포함한 시류에 역행해야 한다. 어쩌면 자신이 자라온 방식 혹은 지금 누릴 권리가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온 신념까지 거슬러야 할 것이다."
내가 부모님의 집에서 자라왔던 유년 시절, 고등학교 때의 기숙사 시절, 대학교 시절이 지금까지의 내 사고를 형성해 왔고 어찌 보면 내게 당연한 디폴트 값이 되어 온 것 같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독립하고, 보험비나 통신비, 집세 등을 모두 내가 내면서 가계를 꾸리는 지금은 기존의 내 사고 방식을 완전히 깨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만 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이 구절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내가 정말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승자 쪽에 속하고자 한다면 지금의 이런 사소한 당연함들을 절대 당연시 해서는 안된다. 주변 친구들에게 휩쓸려서는 안된다. 새로운 집단(월부 환경)에 나를 맞추고 이걸 디폴트 값으로 수익을 꾸준히 자산화 해야 한다... 말이 쉽고 행동이 잘 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계속해서 복기하면서 조금씩 바꾸어 나가자.
파트 2:
부에 관한 7가지 신화 깨부수기
줄거리 요약:
잘못 알고 있는 부에 대한 7가지 신화들:
1/ 성공하려면 성공한 집단에 들어가라
2/ 소득이 곧 재산이다
3/ 부자는 고급 승용차를 탄다
4/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5/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건 부자들 탓이다
6/ 혼자 힘으로는 남보다 잘 살 수 없다
7/ 부자들은 악한 존재다
p.96
"만일 돈을 버는 동기가 돈을 맘껏 쓰면서 근사하게 사는 것이라면 절대 성공하지 못합니다. 돈 때문에 가치관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돈을 버는 것은 단지 성적표일 뿐입니다. 당신이 잘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방편일 뿐이죠." (중략) "제 재산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을 보면 우습다는 생각이 주로 듭니다. 돈은 제게 영감을 주는 것도, 가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내 비전 보드에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로 적었던 내 희망 사항들은 사실 거진 다 '돈을 맘껏 쓰면서 근사하게 사는 것' 이었다. 내가 돈을 목적 삼지 않고, 소중히, 하지만 의연하게 다루게 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노력의 분야이지만 나에게 있어 진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건 어떤 삶일지 고민해보면서 매일 꾸준히 공부 해야겠다.
p.101
"일반적으로 증오는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경제적 성공에 필요한 습관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을 방해한다.
(중략)
백만장자 대부분은 경제적 지위가 향상될 동안 유감이나 증오를 품지 않았다. 그들도 한두 번쯤 속은 적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며 그 일을 넘겼다. 증오는 경력을 쌓아주지도, 대차대조표를 개선해주지도 않는다."
학창시절부터 은연중에 공부를 하거나 어떤 일을 하게 되는 큰 동기 중 하나가 '경쟁심', 누군가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나는 그런 감정이 너무 당연해서 일부러 더 스스로 동기 부여 하고자 경쟁 상대를 미워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돌이켜 보면 적절한 경쟁심으로 내 발전에 이바지 했던 시간보다 누군가를 질투하고 증오하는 감정에 휩쓸려 내 할일에 더 몰입하기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수시로 명상을 하면서 특히 증오나 미움과 같이 번잡한 감정을 다 털어내고 있다. 요즘은 그래서 사실 동기 부여를 원한다면 과거의 나, 어제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고 내가 내 앞에 스스로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파트 3:
백만장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줄거리 요약: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행동 강령. 그리고 아이를 육아하는 방식에 있어서 올바른 경제 교육을 위해서 부모가 취해야 하는 교육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다.
p.114
"연구자들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재무 관리와 관련해 저축, 돈 관리 방법, 재정적 문제에 대한 논의 방법을 준비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자녀들 대다수는 가족의 저축과 재무 관리 성향을 대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관찰을 통해 배웠다. 즉 돈과 관련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지 부모가 들려준 말보다 부모의 행동이 자녀의 기억에 남았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특히 나도 부모님의 말은 보통 '잔소리'로 듣고, 책 읽는 부모님의 뒷모습이나 차분한 집안 분위기와 같이 눈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행동에서 더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아직 난 자녀는 물론 결혼조차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꼭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지!
p.123
"상위 1% 부자가 아니라면 과소비는 금물
(중략)
스탠리 박사는 '화려한 갑부'(glittering rich)라고 불리는 부자들을 "부자인 척 그만해라"에서 소개했다. 그들은 소득과 순재산이 너무 많아서 가계 예산이란 것이 없다. 그들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어디에 돈을 쓰든 그 금액은 총재산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즉 화려한 갑부들조차 수입 이하로 소비하는 것이다. 이들 집단은 별명 그대로 환상적이다. 미국의 상위 1%에 들어가는 자산가다.
(중략)
자수성가한 고소득자 부모를 둔 아이들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사립 학교에 다니며, 또래들보다 먼저 최신 전자기기를 소유하고 최신 유행을 따른다고 상상해보라. 또 수시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의 식당을 드나들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이 아이들이 독립해서 그런 사치를 포기하고 살 수 있을까? (중략) 과소비하는 부모들이 키운 자녀들은 과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 부모들은 자녀를 생산적인 성인으로 키우지 못했다.
당신이 부유하다는 말을 자녀에게 절대로 하지 마라.
설상가상으로 부모가 (소득만 높지) 큰 재산도 없으면서 과소비를 하며 부유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많다.
(중략)
절약이 부의 형성에 결정적 요소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말이다.
(중략)
자기 힘으로 부를 쌓은 사람에게 절약은 필요조건이다."
내가 미국 기준 상위 1% 정도의 갑부가 아니라면 부자인 척 하지 않고 검소하게 사는 것이 맞다. 역으로 생각한다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있다는 가정 하에 재산의 일정 %를 정하여 그 안에서만 자유롭게 소비하는 식으로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파트 4:
백만장자들의 돈과 그들만의 소비 방식
줄거리 요약:
백만장자들의 소비 패턴, 특히 부동산, 사치 소비재(명품), 자동차 등에 대해 졸부가 아닌 오래 지속 가능한 부자로서의 삶의 태도를 소개한다.
소감 & 느낀점:
책 전반적으로 통계 자료와 수치적인 데이터로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부분을 일깨워 주는 포인트들이 많아서 좋았다. 또 이 책을 가이드라인 삼아서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행동 강령들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책에서 소개된 PAW, UAW 공식: 예상 순재산 = 나이 X 소득 X 0.1 을 통해 향후 내 연간 목표 저축 금액을 PAW 가 될 수 있도록 설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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