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후기 [실전준비반 56기 27조 자유로운박새]

  • 24.04.14

임장보고서의 각 단계를 작성해야하는 WHY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다

사실 임장을 할 때나, 과제를 할 때 도대체 이걸 왜 해야하는걸까? 이게 의미가 있나?

시간 낭비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자의식 해체X)

이번 강의를 수강하면서 내가 해야하는 일들 중 어느 것도 의미 없는 단계가 없음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해야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지금까지 임장보고서를 쓸 때나 임장을 다닐 때 내가 정말 투자하려는 마음으로 눈에 불을 켜고 손품, 발품을 팔았던가 돌아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앞으로 남은 2주동안에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태도를 정비할 수 있어 좋았다. (진정으로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사고를 하면서 발걸음을 내딛고, 쓸 것)


최근 읽었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과 임장보고서 쓰는 전략 (앉-켠-쓴)이 일치해서 역시 .. 일단 어려운 일은 가장 쉬운 일을 하나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다. 일단 앉자. 그리고 키자. 그리고 딱 한 장이라도, 한 줄이라도 쓰자. 하기 싫은 날에는 시세라도 따자.


최근 임장을 세 번정도 다녀오면서 단지 밖, 단지 내부를 보기 바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어떠했는지는 많이 놓친 것 같은데, 앞으로 나갈 임장에서는 앞에서 놓친 부분들은 만회할 수 있도록 더 입체적인 관점으로 지역을 살펴야겠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곳이 지방인만큼 저환수원리에 따라 500세대 이상인 곳 위주로, 입지 독점성이 낮은 곳은 구축보단 신축을 우선순위로 두고 봐야겠다. 또한 공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배제하기 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이내라면 오히려 많은 공급으로 인해 저평가된 물건을 싸게 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단지를 살펴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지금과 같은 하락기에서 반영되지 않은 호재(입지를 개선시키는) 도 놓치지 않도록 손품을 더 많이 팔아봐야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을 독서목록에 추가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투자 공부 뿐만아니라 앞으로 직장을 다니고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늘 할 수 없는 핑계를 찾는 대신 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결국 내가 해야할 일은 오늘 하루도 내 목표를 위해 딱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고, 묵묵히 해야하는 작은 일을 반복하는 것임을 늘 기억할 것.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 30대엔 결혼도하고, 애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애는 아직 없구나? 그래도 결혼도 하고 부모님 도움없이 (은행의 도움을 영혼까지 끌어 받아) 1주택자가 된 것으로도 멋지다고 생각해. 치열한 10대를 보낸 보람이 있네. 35살의 너는 더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을거라고 약속해줘. (ㅋㅋㅋ)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 30대를 치열하게 보낸 덕에 40대부터 60살까지 가족들과 원 없이 시간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만 만나고, 원할 때마다 떠나고, 세계의 모든 나라에 가 볼 수 있었다. 비전보드에 그렸던 것 보다 훨씬 더 멋진 삶을 살고 있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었으니 의심하지 말고 30대를 치열하게 보내도록! 퀴사츠~헤더락~





댓글


도토리
24. 04. 15. 15:24

ㅎㅎ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글 읽고 미소와 함께 귀여움이 보여요. 30대는 나에게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이지만 ㅋ(육아스트레스) 그 때 좀 더 치열하게 살걸 후회가 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박새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히말라야달리
24. 04. 16. 10:44

멋쟁이 할머니~~~가보자고~~~~~ㅎㅎㅎㅎ💕

호히헤
24. 04. 18. 23:23

15살의 나에게 그리고 60살의 나에게 과제는 안했었는데 박새님의 글을 보니 저도 꼭 해봐야겠네용 !!! ㅎㅎㅎ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