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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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자산도 키울 수 있는 딱 3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아이도 키우고 자산도 키우는

엄마 투자자 😇엔젤엔젤😇입니다.

저는 이제 11개월 접어든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일명 ‘월부로 태교한 아이’입니다.

제가 월부를 시작한지 2년차 되었을 때 생겨,

3년차에 낳아서 키우고 있는 아이거든요.

오늘은 저와 저희 아이 이야기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 했을 때는

임장도 임보도 낯설고 어려웠지만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동산이라는 분야를

새로이 배운다는 기쁨이 컸습니다.

배우는 기쁨이 자라는 동안

마음 한켠에서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걱정도 함께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재미있게 해나가고 있는데

아이 때문에 투자를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가족 계획을 미루고자 했고,

결혼한지 꽤 되었던 저는,

남편과 가족 계획에 관한 갈등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기 천사가 찾아 왔고,

저는 주변 동료분들에게

“내가 100일 뒤에도

돌아오지 않으면 연락해달라”

신신당부를 하고 출산을 하였습니다.




제가 얼마만에

월부에 돌아왔을까요?

정답은

“돌아오지 않았다”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그건 바로

제가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삭까지 경험여정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출산하는 달에도 강의를 듣고,

출산 하는 주에도 임장보고서를 쓰고,

출산 전날에도 목실감시금부를 썼습니다.


조리원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인테리어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부동산 사장님께 짐빠지는 것 체크를 부탁하고,

새 임차인을 맞이합니다.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이었지만,

투자자가 해야 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저는 투자자이니까요.





‘출산을 이유로 월부를 떠나지 않는 것’에 성공했지만,

당연히 저의 하루가

과거와 똑같을 순 없었습니다.

여전히 독서, 강의, 임장, 임보

모두 성장해야 할 부분인데다가

육아는 해본적도 없는 미지의 영역이기에,

이 두 가지를 병행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 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느리게 갈 지언정

멈추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면

모두 잡을 것이다."

-켈리최-


육아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양 손에 쥐고

10개월 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아이’ 뒤에 숨지 말자


임신 중 독서모임에서 뵈었던 멘토님께

워킹맘 투자자로서 성장을 해나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했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워킹맘 투자자라는

한계를 짓지 마세요.

워킹맘 투자자도 투자자입니다.

투자자가 해야하는 일을 하세요.”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저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 지금은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라는

말 뒤에 숨어,

내가 해야 할 일은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둘째, 진짜 원씽을 하자


강의를 통해 강사님들께서

임장하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

가족끼리 시간 보내는 모습 보면

내 아이가 생각나 눈물이 나고

집으로 뛰쳐가고 싶었다.”는 말씀들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이 말씀들이 저에게

일종의 '예방 접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로서 심적으로 어려운 지점을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하다가 내린 저의 결론은

‘매 순간의 진짜 원씽’에 집중하자였습니다.

육아하면 임장 생각,

임장가면 아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을 때는 임장에 집중하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땐

아이의 눈을 보며 사랑과 관심을 주는

주양육자로서의 역할,

‘그 순간의 원씽’

집중하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임장을 할 때는

더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주말 동안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잠든 아가의 손발을 만지면서

내일은 뭘하고 보낼지 설레어합니다.




셋째,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자


‘아이 뒤에 숨지 말자’라고 말씀드렸지만,

아직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귀여운 작은 사람을 만나기 전과 후의

월부 생활은 천지차입니다.

나 혼자 고군분투하기만 하면

되던 때가 그리울 지경입니다.

즐겁다고 내지르는 목소리에

부동산에 잠깐 전화 통화

조용히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잠든 사이 얼른

강의 하나라도 들어보려하면

아이는 어떻게 알고 금방 깨어납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안아 달라고 매달립니다.

핸드폰으로 칼럼이라도 읽을라 치면

자기도 보겠다고 달려듭니다.

아이가 밤잠에 들기 전까지는

통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속상하긴 했지만

저는 ‘조금은 쉽지 않아진 상황’에

매몰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용히 전화하기 힘드네.

그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 ‘아기가 잘 땐 무조건 전화부터 하자’

‘낮에는 강의 들을 만큼의 통 시간이 안생기네.

그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 ‘통 시간이 필요한 강의는 밤에 듣자’

‘컴퓨터 좀 하려니 안아 달라고 매달리네.

그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 ‘칼럼은 컴퓨터 대신 인쇄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보자’

‘아 나도 좀 맘편하게 하고

싶은데 힘들다’라는

신세한탄 대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되게끔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려고 노력합니다.

언제나 방법은 있으니까요.




올해 들어 임신, 출산 소식을 들려주시는

반가운 동료분들이 많았습니다.

혹은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배우자와의 갈등을

털어놓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동료분들의 모습 속에서

저의 지난 모습이 보입니다.

먼저 해나가고 계신 선배님들

모습 속에서 저의 미래가 보입니다.

제가 저에게 이야기하듯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잘 할 수 있어요.

육아와 투자,

직장과 투자,

가족돌봄과 투자,

다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내기로

마음먹었으니까요.

마음 먹은 것,

그 무엇이든 해낼

우리 모두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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