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 56기 조선8도에 3채는 있어야조 긍포크] 2주차 강의후기

  • 24.04.16



안녕하세요.

1주차 입지 지옥을 마치고

뭔가 조금 해이해진 2주차의 긍포크입니다.



최근 임장임보에 벽이 느껴지고 있었기에

(물론 처음부터 그랬지만)

이번 실준 강의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인데요,


특히 임보코칭을 받아볼까 고민했던 저로서는

이번 밥잘님의 2주차 강의를 통해

현재 나의 임장보고서의 방향성을 제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


저역시도 처음 월부에 들어왔을 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임보라 쓰고 열지므르..라 읽히는 그것을

작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꾸준히,

나름 그 시기에는 치열하게,

임장보고서를 발전시키려 몸부림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딱 1년을 채우고 나니,

이게 정말 투자를 위한 임보인지,

임보를 위한 임보인지,

지금 내가 쓰는 이것은 무엇을 위함인지

방향성을 잃는 것같은 느낌이 들고 있었습니다.


멘토님들께서 강의마다 해주시던,

임보 멋지게 안써도 된다~~라고 할 때마다

당연한거아냐? 라던 T포크였는데

역시나 저도 그 중 하나였나봅니다.


그래도 나름 3번째 듣는 실준 강의이다보니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냅다 들었던 이전보다는,

나름 궁금증과 답답함을 가진 채로 들었던 지금이

조금은 더 남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임보의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던 저로서는

"임장보고서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인지 알아가는 과정"

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결국은 투자를 위한 나만의 자료라는 것,

그 지역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

그리고 그 곳이 다른 곳보다 가치대비 좋은 곳인지 파악하기 위한

나만의 생각을 듬뿍 담은 계획서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보에 뭘 담고 싶은거지?"


임보에는 기본적으로

지역->입지->시세->결론

이런 순서로 이어집니다.


사실보다는 생각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배웠기에

(왜냐면 임보 3개 이상은 썼으니까..)

나름대로는 생각을 담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참 1차원적인 텍스트같더라구요..ㅋㅋ

(웃고있지만 웃을 수 없다..)


"요즘엔 쿠팡, 마켓컬리가 있는데 마트가 왜 중요하지?"

"스벅DT는 별론데 임보에 올려야 하나?"

"교통이 좋으면 선호도 높은건 너무 당연한거 아냐?"


뭐랄까..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시간에 쫓겨 고민을 더 깊이있게 하지 못하고

수박겉핧기처럼 스쳐가버린 것을

밥잘님께 들킨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웃고있지만 웃을 수 없다..)


이번에 배운 대로

밥잘님의 어깨를 빌려

고민을 거듭한 나만의 임보를 써봐야겠다

다짐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2018년, 그리고 나의 2023년"


밥잘님의 2018년은 인생을 바꾼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2018년도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2018년 저는 평생 없을 줄만 알았던

자가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사를 했습니다.

생애 첫 내집 ♥ 행복했었죠!


그리고 5년 후 23년, 월부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이게 잘한 결정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깔고앉은 돈이 그리 많지는 않기에

자산재배치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것도 뭐 생바생이긴 하지만요..

생각하기 나름이다..)


아마 밥잘님께 2018년이 있었다면,

저에게는 2023년이 있겠죠!

유리공의 반대를 비롯한 여러 장애물이

누구에게나 그렇듯 저에게도 있지만,

밥잘님께서 마지막 즈음에 해주신 이야기처럼

뻔한 핑계를 대는 사람이 되지 말자,

해야 할 것을 묵묵히 반복하는 사람이 되자!

그렇게 다짐해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열정만 넘쳤던,

이미 몇십억 부자가 된 듯했던

2023년의 긍포크처럼..!!




"하고 싶은 말"


15세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나는 너무나 하고 싶은게 많은데,

너는 그 중 하나쯤은 이루고 살고 있을까?

꼭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마.

지금 내가 꿈꾸는 희망이 있기에

너역시도 15세의 나를 추억할 수 있는 거니까,

그게 현재의 너에게 큰 힘이 되어줄꺼야 ♥"


60세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힘들었지?

너의 고생과 너의 고민과 너의 희생 덕분에

60세의 나는 참 편안하구나.

그러니 잊지 마.

지금 너가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큰 밑거름이 되어 언젠간 보답해줄꺼란 걸

60세의 나는 알고 있단다.

늘 나를 걱정해주고, 위해줘서 고마워 ♥"




[BM]

- 1등뽑기 꼭 이번에 배운대로 제대로 해보자!!!

- 보기에만 멋진 임보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임보를 써보자!

- 초보티좀 벗자..!!



댓글


행복축복
24. 04. 17. 00:07

진심 가득 담긴 후기네요. 근데 그거 아세요? 긍포크님은 초보티가 전~혀 안난다는 거... 열정뿜뿜 긍포크님과 같은 조라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