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114조 령시기]

열반기초 이후 월부에서 두번째로 듣는 강의.

열반기초가 부동산 전사를 양산하는 느낌이었다면, 내마기초는 가까운 형님과 이야기하며 나의 입장을 배려받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너바나 대장님보다는 너나위 선생님 수업이 더 재미있었지만, (두 강의 모두 쉽게겪지 못할 만큼 소중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열반기초를 먼저 듣지 않았더라면 나는 전반적인 강의 내용에 반발심을 갖거나 불쾌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집마련을 위해, 객관적인 안목을 가지고 싶어 월부에 찾아왔다.

그리고 열반기초에서 물러터진 정신머리를 뜯어 고치고, 지금 내마기초를 들으며 땅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전까지 부동산 홈페이지에서 집을 보고, 아이쇼핑하는 느낌으로 스윽 지나쳤던 매물들이 지금은 도끼눈을 뜨고 한번 찍어봤다가, 입맛에 맞지 않는 녀석들을 걸러내고 장바구니에 넣기까지 성공했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던데, 이러다 정말 내집마련까지 성공하면 어떡하나? 하는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내 삶의 수준에서 월부의 수강료는 비싸다.

그러나 그 수강료는 내가 얻게 될 부에 비해 턱없이 작은 돈이고, 지금까지 들은 내용만 해도 그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토록 약삭빠르게 생각한적이 있던가? 아마 대한민국 국민 전원이 월부 강의를 실천한다면, 되려 부동산이 멸망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