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외벌이로 22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제 상황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때에 임신 중에 알게되었던 월부닷컴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빠르게 강좌 및 책들을 구입해 공부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 매입임대에 거주 중이며,
보증금을 추가로 넣을 경우 임대료가 줄어드는 형태 입니다.
하지만 이사가기 전까지 그 보증금은 뺄 수 없는 묶여있는 돈이 되는 거구요
그래서 목표금액을 설정 하고 기간을 정하니 매월 적금 금액을 알게 되었고
그 적금금액을 모을 때 적금으로 모으는 것보다
보증금에 넣어 임대료를 줄이는게 적금 이자률 보다 높아 그렇게 하려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시드머니가 적은 사람은 지방에 소액투자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투자금을 넓혀 나가야 하더라구요. (강좌를 들으니)
저는 월 지출을 줄이는것이 더 중요하다 판단 하여
곧 5월이 되면 목돈 2천만원이 들어오는데 그것을 당연히 보증금에 넣을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방법이 아닌거 같단 생각이들었어요
임대료를 줄이는 것 보다 어느정도 유동적인 현금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먼저 지방 투자 하는것에 집중하는것이 맞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의 상황에서는 적금 금액을 늘리는게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어떻게든 수익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최소 투자금을 만들어 움직이게 하는게 맞는지
아님 월 지출을 먼저 줄이는게 맞는지.
문의드리고 싶었는데
너나위 님에게 메일을 보내는 길도 없고, 강사분에게 질문을 드릴 수도 없고
문의에 답변하는 분도 제가 만족할만한 답을 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 입니다.
저는 정말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하는 사람이라
남들보다 더디고 오래 걸릴 수 있겠지만
강의를 들으며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시작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저는 제대로 해내고 싶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였던 저는 1년동안 1,000만원을 모았습니다.
아이 덕분에 정부에서 지원금이 더 많이 지급 되었습니다. (부모급여)
혼자 아이를 양육해야 했기에 일을 할수 없는건 당연했고
임신 부터 출산까지 혼자 해야 했습니다.
모두가 각자 피치못한 상황들이 있지만, 저 역시도 제 상황에 한탄 하는게 아닌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 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너나위 님이 너바나 님을 만나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눴던 것처럼
직접 대면 하지 않더라도 저의 궁금증을 질문 하고 싶었습니다.
적은 금액도 소중히 대했던 제가, 이 돈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데
어느 방법이 저에게 적합 한지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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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한나님 안녕하세요 ~ 한나님의 글을 읽으며, 얼마나 마음이 간절한지 느껴졌습니다. 외벌이로 22개월 아이를 키우며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신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이셨는데도 1년간 1000만원을 모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 진심이고 간절하다면 분명 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시는 부분은 목돈을 보증금으로 넣어 월 지출 금액을 줄이냐 vs 목돈을 투자금으로 모으고 월 지출 금액을 유지하냐 이신데, 이 부분은 현재 한나님께서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이고 각 상황에서 연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연에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최소 3000-5000만원 수준이라면 연 1채씩 지방투자로도 충분히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상황 중 연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이 정도 수준이 되는지 계산 해보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종자돈만 있다고 투자를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월부에서 진행하는 강의들을 지금처럼 꾸준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나님의 재정상황을 완벽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한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