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후기

[갓구운스콘]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투자코칭 후기: 월부 1년차 서울수도권투자 로드맵-앞으로의 할 일들이 명확해지다

  • 24.04.17


팔짱껴도 될까요?란 부탁에 손을 꼬옥 잡아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아름다우신 제바멘토님 눈빛도 손길도 넘 따뜻했어요:)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해내며

꾸준히 성장하는 투자자

갓구운스콘입니다.


작년 3월 열기반 58기로

월부에서의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만 1년이 지나 드디어

첫 투자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제주바다 멘토님께요+_+



서울수도권투자로 노선을 정한 후

기초과정은 지기 빼고는 다 들었고

실전반도 2회 수강했으니...


2년차인 올해는 꼭 월부에서 배운 방식으로

1호기 투자를 해내리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현재 실거주중인 0호기 매도전략과

1호기, 2호기 앞으로의 투자 로드맵,

지출점검을 통한 종잣돈 모으는 방법

이렇게 세 가지 궁금증들을 풀고자 했습니다.


월부를 잘 모르는 남편이지만

제가 꼭 같이 가고 싶다고 부탁해서

휴가내고 함께 갔습니다.


가는 동안 나의 독강임투로

남편이 그간 힘든 점은 없는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눴습니다.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시작하며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남편이 가끔 표현하던 것처럼

서운함이 더 클거라 지레 짐작했는데

그래도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마음이

좀더 크구나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블루님 안내에 따라 내 질문지도 읽어보며 기다리던 시간




1&2. 실거주 0호기 매도시점 및

앞으로의 투자 로드맵


현재 모은 종잣돈으로 1호기를 해야 할지,

아니면 실거주 0호기를 매도하고

1호기 투자를 해야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문제는 제 현재 앞마당이

서울수도권 4군 4개, 5군이하 3개라

매도 후 종잣돈이 커져도

그에 맞는 앞마당이나 선택지가 없어서

당장의 매도는 위험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께서도 공감하시며,

현재 가격이 싸기도 하고

전세가도 오르고 있으니

지금 당장 팔 필요는 없다,

매물은 올해 00쯤 내놓고 보여주다가

00후 내년 00까지 팔겠다고 생각하자는

기한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단, 지금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그때가서 매매가가 엄청 오를거라고

기대하진 말기!

마인드까지 딱 붙잡아 주셨어요.




그리고 제 종잣돈과 그간의 앞마당을

두루 살펴보시며

0군을 일단 가보되,

0군의 00구, 00구도

기존 앞마당과 연계하여

유의미하게 볼 곳이니 가보라,


그리고 5군 밑으로 봤던 앞마당들도

현재 종잣돈 0억으로 서울투자한다고 하면

비교가 많이 되고

판단하는데도 도움이 될거라고 하시며

서울 1호기 투자를 위한

앞으로의 임장지 계획까지

세심하게 살펴봐주셨어요.


(네이버지도 열어봐주시며

지역별로 유의미하게 볼 수 있는 단지 예시나

현재 상황들까지 훑어주시고

저희집 상황에 꼭 맞춘 개인과외 같은

소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1호기 매수 이후에는

실거주 매도 후 생기는 돈+종잣돈 모아서

서울0군에 2호기를 투자하고


서울투자 2개를 해낸 이후에는

매년 모으는 종잣돈과 전세레버리지로

수도권 소액투자를 어떻게 해나가면 되는지


제 자산과 여건에 꼭 맞는

앞으로의 큰 투자방향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4군이상 앞마당

시세 전수조사를 반드시 하라고 하시며,

그러지 않으면 공부에 그친다고 하셨어요.


'우린' (우리..라고 했다+_+)

올해 1호기 투자해야하니까

앞마당 시세 전수조사 &

가치 대비 저평가 물건 매물임장

1호기 매수까지 꾸준히 해내야만 한다고

액션포인트를 콕 집어주셨습니다.


"지금 서울 투자하려면 전수조사를 해야 돼요.

전수조사 안 하면 못 사요.

그냥 진짜 공부만 하고 다녀요.


그래서 스콘님이 했으면 하는 게

앞마당을 지금 만들어 놨잖아요.

진짜 투자를 해야 되기 때문에

00구를 하게 되면 XX년식 이상

아니면 내가 봤던 것들 중에서

정리해 놓은 엑셀이 있다면

그 거를 그 단지 시세를 다시 다 따는 거를

25평 29평 32평...

네, 낀 평형도 다 해야 돼요.


그 안에서 저는 매매가를 sorting하거든요.

매매가 높은 순으로.

그렇게 해서 보고 생활권 순위를 붙여가지고

뭐가 가치 대비해서 더 눌린 애들이 있거나,

또는 구축이랑 신축이랑 가격이

왜 차이가 1억밖에 안 나지

이런 것들 막 뽑아내는 거예요.


그리고서 걔네들을

실제로 매물을 다 봐야해요.

이제는 진짜 투자를 할거기 때문에

그거를 앞마당 안에서

내가 (시세)찾아보고서

그거 매물까지 봐야 돼.

그렇게 안 하면은

계속 그냥 보고만 다니거든요.


그냥 무작정 보는 게 아니라

진짜 이거 투자 할 수 있겠는데 하는 것들을

뽑아서 (매물)봐야 돼요.

그렇게 해서 보면은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나와요."


해야 할 일들을 명확하게 짚어주신 제바멘토님,

자주 읽고 이대로 꼭 해내고자 자세히 적어봅니다.



Ready? Action!


4/15(월)부터

평일 신규 루틴:

앞마당 생활권 하나씩

시세 전수조사

>> 이게 왠 떡이냐 싶은 게 걸리면 바로 전임!

그리고 예약잡고 매임 가기





3. 지출구조 점검 & 종잣돈 모으기



"제가 약간 놀란게,

엄청 쓰는 거는 좀 없으시거든요.

근데 지출한 금액이 너무 많기는 해요.


저는 사실 교육비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되게 의외였어요.

00만 원밖에 안 쓰는 거예요.


근데 도대체 뭘 쓰고 계시지 봤더니

식비가 진짜 많고....

제가 봤던 식비 중에 제일 많아요."

이런 걸로 멘토님의 원탑을 찍고 싶진 않았는데...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공개해봅니다.

꼭 줄이겠다는 마음으로!


의외로 보험에 대해서도 40대 부부니

이정도는 괜찮다고 해주셨고,

어느 항목이 많다, 줄여야한다보다는

매달 00만원을 줄여서 종잣돈을 더 모아봅시다.

란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일단은 예산을 50%로 만들고

지금 쓰고 있는 거의 50% 정도로

내가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하고서

일단은 쓴 것들을 뽑아보고

거기에서 내가 이거 안 쓰면

어떻게 되나 싶은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다 내가 안 쓴다고 생각하고

일단 날려보세요.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는 것도 분명히 나오거든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정산을 하면 좋아요.

내 예산을 엑셀에 적어놓고,

지금까지 주차별로 쓴 돈을 보면 퍼센트가 나와요.

그러면 왜 이렇게 많이 썼지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럼 그때부터 이제 안 쓰는 거예요.


만약에 넘었어? 그러면 밖에 안 나가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돈을 안 써요.

무조건 안 나가면 안 쓰거든요.

우리가 나가니까 돈 쓰는 거지."


이후 어떤 상황에서 돈을 많이 쓰게 되는지 파악하고,

그 고리를 끊어보자고 해주신 멘토님



Ready? Action!


1. 전년도 월평균 지출액에서

00만원을 줄여 변동생활비 50%로 예산 수립 (4/15월)


2.매주 일요일밤(늦어도 월요일 아침)루틴:

지출액 & 집행률 & 잔액 정산 및 남편 공유


(예산 오버 시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끼리 냉파하고

집에 있는 보드게임하며 지출하지 않기)

많이 썼으면 밖에 나가지 말자




이 외에도 제주바다 멘토님께서는 따스하게

"더 궁금하신 건 없으세요?"라고

물어봐주셨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마지막 차례라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아서

이 기회를 꽉 붙들었습니다.


매도 시 조급함을 붙드는 방법,


현재 목표로 삼고 실천해야 할 우선순위,


구축이나 복도식을 단임할때마다

동태눈깔이 되는데

어떤 의미와 목적을 담아서 해야하는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축-준신축이나 역세권 구축

-복도식 구축-짜글이 속 나홀로 구축을 임장할 때 내 눈빛


비싼 단지를 매임할 때 마음가짐,


잔금 대비 셈법,


서울투자에서의 저환수원리 적용방법,


매물코칭 전 후보매물들 협상 시

부사님께 얘기해야 할 것들,


현재 금융투자상품에 묶여있는 돈들

1호기 투자를 위해 현금화,


전세 매물 갯수의 의미와

전세 많은 상황이라면 내가 해야할 것들,


그리고 기존 앞마당 지역들에 대한

여러 궁금증들....


앞마당 만드는 속도,


로얄동과 비로얄동, 남향과 동향,

호수/한강 뷰와 일반 뷰

어느 정도 차이를 적절하다고 봐야하는지 등등....


혹시나 생길지 모를

이런 행운같은 기회를 대비하여,

그리고 갑자기 멘토님께서

질문 기회를 주시면 머리가 하얘질까봐

미리 준비했던 궁금증들을 구글keep에 적어간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선필요사항 : 다음에는 질문 목록을

남편 카톡에 보내놓고, 출력해가자.

내 핸폰으로 녹음하면서

중간중간 질의 기록을 보려고

핸폰을 손에 들고 움직이다보니

녹음 음량이 너무 작게 된 구간들이 많다 ㅠ_ㅠ)



그 중에서도 가정이나 회사일로

마음이 번잡하실 때

멘토님께서는 어떻게 다시 투자로

스위치 전환하시는지를

여쭈었을 때 해주신 말씀을

마음에 꼭 새기고 행동하고자

여기 적어봅니다.



"스위치 전환하는 거 원래 잘 안 되거든요.

근데 우리가 해야 되는 스케줄이 있잖아요.

그거대로 그냥 해서 그렇게 된 거지

마음은 콩밭에 가 있죠.

당연히 떠오르지 않을 수는 없거든요.


그냥, 그 상태로 그냥 해야 되니까 한 거지..

그래서 스케줄을 항상 잡아놨죠.

진짜 가기 싫어도 그냥 가고."




그냥, 꾸준히 해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환경과 스케줄에

묶어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따스한 지지와 격려,

제주바다 멘토님의 인사이트 담뿍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고민타파!


이젠 제가 하나하나 실천하며

실전투자로 이어나갈 일만 남았네요.


서울투자 꼭 해내고

실전투자경험담에 글 남기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주바다 멘토님 :)



돈독모 책, <그릿>을 가져가 응원메시지를 부탁드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시 한번 꺼내어 보고, 찰칵!





https://cafe.naver.com/wecando7/1083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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