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54기 32조 릴리안가너]

  • 24.04.18


밥잘님이 하시는 강의는 이번 실준반 오프닝 강의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였다.


월부의 모든 강의의 핵심인 저환수원리를 근간으로 임보쓰는 방법을 정말 세부적으로 알려주셔서 좋기도 했지만,

부담감이 컸다.

일요일에는 종일 임장을 가야하느냐고 따로 과제할 시간이 빠듯한데, 과제를 하기 전에 강의를 다 듣기도 힘든 실정이니 금-토욜에는 강의를 어떻게든 완강해야한다...

그리고 남은 월~목요일 중에 과제들을 조금씩 해두어야하는데, 아직 직장인 투자자 초보단계인 나에게 너무 버겁게만 느껴졌다.

이전에 수강했던 열중반이나 열기반보다 확실히 실준반의 체감 난이도가 훨씬 부담스럽고 강도가 높구나..라는 생각이 강의 듣는 내내 들었다.

1월부터 시작된 월부 생각 동안 과제 마감일까지 과제를 밀려본적이 사실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실준반을 하면서는 1주차부터 과제를 밀리게 되어 자존심도 상하고 나에 대한 실망도 컸다.

4개월째 계속 내가 달리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강의들에 지치고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슬럼프가 온 것인가? 싶기도 하고, 강의를 듣는 것이 집중이 되지 않는 구간도 있었다.


15일에는 투자코칭 접수도 있어서 신청하고자 예약하였지만, 정말 화면 다시 고침 한 번 눌렀을 뿐인데 채 2초도 되지 않은 순식간에 대기자 접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기분이 의기소침해졌다.


밥잘님께서 마지막에 경매로 고생하셨고, 그 당시에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월부에 오기 전 빌라,오피스텔 투자와 장기 임대사업자 낸 것으로 인해 역전세를 막느냐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밥잘님의 인생을 새롭게 만드는 법의 목적은 동기부여를 해주시고자 하는 것이였다는 것을 알지만,도움의 루트라고 생각했던 투자코칭 접수를 성공하지 못하고 강의를 계속 듣고 있자니 사실상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보다는 한숨만 나오고 기분이 다운되었다.


강의를 통해 무언가 알게 될 수록 알기만 하고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괴롭다.

지금 당장 내가 투자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조금 더 공부해야하고 알아봐야하는 것들이 많으니 조금해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왔지만, 구체화된 임장보고서 앞에 벽을 느끼고 있는 것이 슬프게 느껴지는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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