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칼럼 필사
1년에 종잣돈 1천만원만 모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18년 지금으로부터 6년 전,
한 달에 50만원 저축하기도 어려운 외벌이로 투자를 시작했고
남들이 5천만원, 7천만원 종잣돈 저축하는 이야기를 할 때
비전보드에 종잣돈 2000만원을 적으면서
이거... 진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시작했습니다.
2천만원을 모을 뾰족한 방법은 없었지만
목표를 정하면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목표를 적어두고 액자에 넣어놨고
매일 아침보며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먼저 저랑 같은 길을 가셨던 멘토님, 튜터님들께
조언을 구해가며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갔습니다.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와 비슷한 종잣돈을 모으며
투자로 몇 천만원이라도 벌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저희 남편이 처음 제가 투자 시작할 때 했던 말이 이거였어요.
"500만원이든 천만원이든
그거 투자해서 천만원만 벌어도 그게 어디야
그 천만원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데, 일단 해보자!"
그렇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종잣돈이 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갔습니다.
제가 투자한 물건 중에는
채당 수익이 1억 이상 난 것들고 있고
매수한 이후로 아직 익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물건도 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매수했던 저평가된 가격으로
투자기회를 주고 있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지방에 보유중인 물건 전세 재계약을 하면서
아직 저평가 된 지역들에 살고 계신 세입자분들이
하나둘씩 전세보다는 실거주를 하시겠다고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을 매수 계약하시면 나가셨습니다.
정말 좋은 마음으로 축하해드렸고,
한편으로 이제 수확할 시기가 머지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방 전세 가격도 많이 상승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매매가격 내려간 것만 뉴스를 보셔서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전세가격이 정말 많이 회복했습니다.
매매와 전세가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시기가 되다보니
실거주자분들이 전세보다는 매매를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서울과 지방 중소도시 두 단지를 비교해보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시기 더 좋을 겁니다.
최근 전세가격을 보면 두 곳 모두 전세가격이 많이 회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창원 한림푸르지오의 전세가격이 직전 저점대비 정말 많이 상승했죠.
서울 아파트와 중소도시 창원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현재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과 창원 아파트 전세가격이
풀칠 해놓은 것처럼 같이 움직였습니다.
*10년 전에 중소도시도 서울 못지 않게
3억 이상의 전세가격을 받아줄 수 있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모르십니다.
이번에는 매매그래프입니다.
놀랍게도, 창원 전세가격이 서울과 같이 움직였던
2011년부터 2016년은 서울보다 창원 아파트값이 더 비쌌습니다.
그 이전엔 2006년도도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서울시장이 하락장을 이어가면서 가격이 빠질 때,
지방 아파트들은 공급부족으로 전세가격와 매매가격이 같이 상승했습니다.
지금, 다시 그 시장이 옵니다.
상당히 많은 지방도시들이
전세가격은 상당히 많이 회복했는데
매매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거나 보합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부족해서 전세가 계속 부족해지고
매매가격을 밀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계획돈 입주들도 건설사들이 힘들어지면서
입주가 지연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그런 지역을 2군데 3군데 알고 있어도
지금 가지고 있는 3천만원 종잣돈을
1억으로 만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3천만원이 절대로 작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께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한 달에 100만원씩 꼬박꼬박 모아도 2년 반이 걸립니다.
그 2년 반을 모은 종잣돈으로
2년 반 이상을 버는 투자를 시작하세요.
남들이 어떤 투자를 하든
그건 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3천만원이 있다면
그에 맞는 투자를 해서 불려나가는 것이 1단계입니다.
1단계도 없이 3단계, 4단계를 가려고 해봤자
시작도 되지 않고 시간만 지체될 뿐이었습니다.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결실을 얻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종잣돈 크기에 맞추지 마세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한 해 천만원 모으기도 힘들었던 저 역시
제 종잣돈 크기에 움츠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섰던 것처럼요!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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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 : 감자님 파이팅입니다
파파실 : 감자님 홧이팅팅~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당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