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곰팅곰팅입니다.
내 집 마련 기초반 조장 튜터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조장에 대해 뭔지도 모르고 허겁지겁 들었던 내 집 마련 중급반 조장 튜터링에서 [샤샤]님을 처음 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각 잡고 만나 뵙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내 집 마련 기초반은 월부에 처음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생각해요.
부동산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찾는 강의고, 그렇기 때문에 월부 활동에 대해 적응과 이해가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월부에서 조 모임은 왜 하는 건지, 강의는 또 왜 이렇게 긴 것인지, 과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것도 많지만, 대부분 처음 진행되는 사안에 조원분들이 적응하기 바빠하셨던 것 같아요.
그만큼 조장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우리의 역할이란?
개인적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님이 마라톤을 뛰었던 모습을 인상 깊게 봤어요.
자기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힘들어하는 기안84를 위해 박수를 쳐주고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조장'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월부는 그저 같이 공부를 하러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메이트'라는 뜻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투자에 있어 경쟁도 없고, 각자만이 가진 목표와 꿈도 다 다릅니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뒤처지는 사람이 있다면 힘내라며 이끌어주고 모르는 게 있다면 선배에게 물어볼 수도 있어요.
결국 심리적으로 서로를 응원해 주는 동료라는 이름이 '조장'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장 튜터링에서도 대부분의 조장 분들이 '조 운영'에 대해 고심을 많이 하고 계셨어요.
조장님들의 질문 하나하나에는 모두 조원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했어요.
한 분도 빠짐없이 가능한 다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기에 이리 생각해 보고 저리 생각해 보는 자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만 하고 정작 '행동'에는 옮기지 않았었는데
지금까지 그러한 행동을 취한 제가 부끄러웠어요. 큰 도움, 작은 도움 상관없이 타인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대해 샤샤 님은 '상대방이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대로 내가 상대방에게 해주면 됩니다'라는 말로 인사이트를 얻게 해주셨어요.
그 밖에도
"우리가 가까운 사람을 마치 '나'처럼 생각해서 사고하게 됩니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가 아니라 '나한테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의 일을 내 것으로 가지고 오지 마세요. 아이가 신발을 혼자서 신지 못하고 있을 때 우리는 종종 화가 납니다. 하지만 그 일은 아이의 일이에요. 자신의 일과 상대의 일을 분리해 주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힘껏 응원하는 일입니다."
"임장에 갔을 때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단지 사진을 찍어대면 누구라도 불편할 일입니다. 역지사지를 꼭 기억하세요."
"부족한 조장임을 인정하고 조원분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조장님의 진실한 대화가 조원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겁니다."
이처럼 많은 대화가 오갔어요.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를 달려본 사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샤샤와 함께> 님을 보면서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선배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어요. 부자들의 사고란 저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좀 더 크게 주위를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단 투자와 관련한 질문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내가 행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해 더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본인이 T 성향이 강하다고 얘기하셨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진솔성 있는 태도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일하게 <샤샤와 함께>님을 뵐 수 있는 조장 튜터링 시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다음에 또 만나 뵙길 고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조장 튜터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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