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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급쟁이쥰입니다 :)
실준반 3주차 강의는 9년차 지방 워킹맘 투자자 '코크드림' 멘토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오래간만에 강의에서 뵌 코크드림 멘토님은 역시나 유쾌하셨고요~ ^^
(저랑 MBTI가 같으셔서 더욱 내적 친밀감이..ㅎㅎㅎ)
3주차 강의의 주제처럼 '첫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라는 이번 강의는
실전 투자를 하기 위해 진짜 필요한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1주차와 2주차에서 손품과 발품에 대한 내용을 배웠으니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강의 내용은 구성되었습니다.
9년차 투자자인 코크드림님만의 투자 경험 사례들과 노하우들이 녹여진 강의라
실전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저를 비롯한 수강생들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강의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초보 단계일 때는 "다음 임장지는 어디로 가야 가죠?"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
앞마당이 0~2개일 때는 임장과 임보라는 행위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을 하는 과정이므로 최대한 자주 갈 수 있는 지역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첫 임장지는 주로 거주지나 직장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데요.
저도 앞마당이라고는 없을 때 직장 주소지로 임장을 먼저 했습니다.
확실히 제 행동반경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어야 임장도 자주 가게 되고, 익숙한 지역이라 지역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임장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다음에는 1기 신도시들을 갔고 그다음에 비슷한 가격대의 서울 4군 지역 중 관심 있던 지역을 갔고요. 작년 말부터는 실전 투자를 하기 위해서 지방을 위주로 임장을 가고 있습니다.
강의에서 단계별 임장 지역 선정 방법을 들어보니 그래도 내가 완전히 이상한 데로는 다니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태까지 너무 수평적으로만 임장을 다닌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코크드림님께서는 실전 투자는 앞마당끼리 수직적 비교평가가 가능할 때 많이 진행된다고 하셨는데요.
이 말을 들으면서 '아, 내가 수직적 비교평가를 안 해서 이 지역이 싼지, 비싼지에 대한 확신을 못 가져서 계속 투자를 망설이고 있던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별로 현재 우선순위를 어느 지역에 두고 임장을 가야할지를 알려주셔서 다음 임장지 정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BM]
임보 7개가 넘었으니 이젠 수직적 비교평가를 위한 임장지를 선정하기.
투자 물건을 선정하는 기준, 코크드림님의 수도권&지방 투자 사례를 통해 투자 물건을 선정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힘들게 만든 앞마당을 관리하기 위한 시세트래킹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는 각각 너무나 다른 특성을 갖고 있기에 하나의 지역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면 절대 안 됩니다. 코크드림님께서는 이번 강의에서 지역별로 우선순위 요소를 알려주셔서 영원한 난제였던 입지 VS 연식 논란을 종결해주셨습니다.
지역별로 무엇이 우선순위가 높은지 미리 알아두면 지역을 이해할 때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지방의 경우는 자주 접할 수 없는 곳이기에 생소하기도 하고, 지방 임장할 때 보면 그냥 예전부터 이 지역은 'OO'를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라는 이유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지방이 참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지역별로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저의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게 해주신 코크드림님과 월부에서 강의하시는 강사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시세트래킹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시세트래킹은 시장 분위기와 가격을 파악하고, 매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꼭 해야하는 행위입니다.
한 달 동안 힘들게 임장하고 임보를 쓰면서 만든 앞마당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과연 앞마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뜨끔해하고 있는...당사자 ^^)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업무도 해야하고, 임장도 가야하고, 임보도 써야하고, 과제도 해야한다는 등 여러 이유를 대면서 시세트래킹은 항상 저에게는 후순위였습니다.
그런데 앞마당이 늘어갈수록 더 부담감이 생겨서 시세트래킹을 잘 하지 않게 되니 누군가가 "그 단지 요즘 얼마죠?", "OO지역이랑 OO지역이랑 비교했을 때 어디가 싼 거 같아요?"라고 물어볼 때 대답을 못 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나는 여태 무엇을 한 것인가 회의감이 들기도 했는데요.
코크드림님께서도 많은 단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앞마당 5개 이상이면 구별 10개 이내로 줄여서 꾸.준.히. 행.하.라고 말씀하셨듯이 실준반이 끝나기 전에 앞마당별로 저의 시세트래킹 단지들을 다시 정리해서 적어도 월 1회는 꾸준히 행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BM]
앞마당별 시세트래킹 단지개수 10개로 줄이고 월 1회 시세트래킹의 날을 정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파트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앞부분은 이전에 여러 강의들을 통해 접해봤던 내용이었지만 이번 파트는 실제로 투자하는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정말 실.전.준.비.라는 강의 제목과 걸맞는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정말 경.험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0호기를 4년간 보유하면서 공급 폭탄 기간을 겪으며 역전세 나는 시장도 보고, 전세 재계약을 할 때 날짜가 안 맞아서 공실로 두고 부분 수리하면서 기존 전세입자분의 보증금을 내어드리는 경험도 하면서 내가 감당 가능한 물건에 투자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부동산을 보유하다 보면 진짜 수많은 상황들이 발생할 텐데, 저는 세낀 물건을 매수한 경험만 있기에 다르케이스의 물건을 매수할 때 어떤 것을 유의해야 하고 각 케이스별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잘 몰랐는데, 이 부분을 상세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앞으로 투자를 해나가면서 항상 세낀 물건만 사지는 않을 것이고 공실인 물건, 주전세 물건, 월세입자 들어간 물건이라든지 정말 다양한 사연을 가진 물건들을 마주할 텐데, 이번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매수하기 전에 꼭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전세가와 수리범위 결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리를 할 경우 어떤 물건을 잡아야 하는지, 부사님과의 관계적인 측면, 내 물건을 1등으로 만드는 방법, 기간별로 내가 해야할 것들, 계좌 주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정보 등 전세 세팅하는 PLAN을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려주셔서 사실 마지막 파트가 제일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0호기를 보유하면서 정말 느끼는 한 가지가 매수가 제일 쉽다는 것입니다.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잘 보유해서 비싼 가격에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매수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가치를 알고 투자기준을 지켜서 투자를 하면 매매가와 전세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신념을 갖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코크드림님의 말씀처럼 투자기준을 지켜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기본원칙을 다시 한번 가슴이 새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코크드림님께서 9년 동안 투자자로서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핸디캡을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이점으로 삼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보냈다는 말씀이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광주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시면서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서 정말 많이 힘드셨을 텐데, 월부에서 '지방 워킹맘 투자자'의 타이틀로 수많은 지방 워킹맘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신 코크드림님의 마지막 말씀을 끝으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BM]
매수 결정 전에 강의 교재 다시 보면서 각 매물 유형에 따라 협상 포인트로 활용하기.
나의 핸디캡을 탓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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