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첫 내집마련, 기초부터 탄탄하게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역시 자음과 모음님이다. 과거 MBC 인기예능프로 "무르팍 도사"가 생각난다. 무릎이 닿기도 전에 어떤 집을 사야 좋은지 알아 맞춘다는....ㅋㅋ
"내집 마련"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자모님의 강의가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그간의 경험과 삶이 녹아 들어서 인 거 같다. 마치 좋은 책은 저자의 인생과 가치관이 투영된 것처럼 말이다. 더욱이 그 과정이 날 것 그대로 인 것처럼 받아 들여지는 이유는 강의 중에 숨어 있는 자모님의 투자 행적중의 고민과 두려움, 후회, 아쉬움 같은 것들이 필터로 거르지 않은 채 공개하였기 때문인데, 이는 수강생들이 시행착오를 적게 하기 바라는 자모님의 마음이라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월부는 이상한 곳이다. 체면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강사님들이 본인의 약점들을 드러낸다. 그로 인해,
수강생들의 모임인 조모임에서도 본인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왜 그럴까? 타이핑을 잠시 멈추고 생각해봤더니 그것이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어 본다. 대학 때 담당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교수라는 직업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보는 것이 일이며, 학생으로 하여금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려주는 직업"이라고 하셨다. 이유는 무엇이 부족한 지를 알아야 개선 방향이 보이는데 상당 수의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른다고... 유튜브나 SNS에서 성공한 주식,부동산 투자자들이 나오면 그들의 성과 위주로 그들을 대변하는데시청자인 나로써는 괴리감과 거리감만 들 뿐 동질감은 들지 않는다. 20,30대엔 그들이 무한동력기관처럼 대단한 사람으로만 보였는데 불혹의 나이를 지나니 그것이 포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국에는 "동질감"이 솔루션으로 보인다. 너나위님이나 자음과 모음님도 무한동력기관의 힘을 가진 완전체가 아니고 나처럼 많은 결점을 가진 사람이지만 "우리 가정을 가난이라는 폭력에서 지키겠다!"는 순수한 동기가 변화를 이끌었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하루하루'가 부족함 점을 채우고 장점은 증폭되어 결과를 만들어 냈으리라...
나도 가장으로써 동기는 충분하다. 그럼 '행동하는 하루하루'가 선구자와 동질 시 되는 마법이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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