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40대 부린이 우쭈쭈입니다.
월부학교 기초반을 끝내고 실전준비반은 조모임 없이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덧 3주차가 되었습니다
외국에 있다보니 임장은 엄두도 못내고
아이가 고3이라 모두들 입시 설명회, 상담, 정보 공유를 위한 모임에 전력을 다하고 있을때
수험생 엄마가 다른 공부를 한다는게 남들은 이해가 안가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게 떳떳하게 , 공부한다고 말도 못하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조용히 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괜찮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하는 엄마를 보며 늘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해주었고,
멋지다고 해주었습니다.
실준반이 한주 한주 계속되면서 임장을 가는 동료들을 보며 임장을 다녀온후 느끼게 될 그 피로감 까지도
부러웠습니다
부러움이 계속되다보면 불안해졌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강의를 듣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도태되는건 아닐까...엄마로,아내로..그 역할만 하고 사는게 나은건 아닐까..
하지만..늘 뭐든지 해내고 싶은 나는 그렇게 살수는 없을것 같고..
답답해서 눈물이 날때도 있었습니다
이번 3강 코크드림님 강의를 듣고, 마음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처음 다짐했던것처럼 내가 가진 핸디캡이 실패담의 핑계가 아닌 성공스토리의 훌륭한 자원이 될수 있게 하자
임장이 너무나 중요한데...늘 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나는 그걸 할수 없으니....
임장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분위기라도 느껴보고, 아이 입시가 끝나고 임장을 갈수 있을때
쓰러지지 않는 체력을 만들자.
두 아이를 두고 10년을 가까이 지방에서 서울로 새벽 버스를 타고, 찜질방에서 잠을 자며 투자 생활을 하신 코크드림님 강의를 들으며 어떤 마음이었을지, 얼마나 고단했을지 ..마음이 아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신 모습에 당당함이 느껴졌습니다.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큰 핸디캡일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내 상황이 안되면, 되는 범위 안에서 나만이 할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자.
3주차가 되면서 조금 무력해진 마음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장은 가지 못하지만, 네이버에서 임장 블로그 글을 찾아보고 항공사진을 보고 로드뷰를 보면서 머리속으로
상상을 해봅니다. 내가 마치 그곳에 있는것처럼 자꾸 그려보는 연습을 하며
남들보다는 느릴지라도 한발한발 묵묵히 나가보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온라인임장 다녀온 우쭈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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