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제주바다, 주우이, 권유디, 자음과모음
1,2주차 강의를 너무 재미있게 들었고, 7월 내마반에서 자모님에게 홀딱 반해 3주차 강의도 많이 기다려졌습니다.
1-3급지를 다뤄주신다는 얘기에 먼 미래에 내가 갈 목적지이긴 하지만 지금 들어둔다고 의미가 있을까 했지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강의 초반에 기사나 유튜브의 이야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수 있도록 현재 시장에서 무엇을 보며 상황을 지켜봐야하는지 명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모든 월부 멘토님이 말씀하시듯, 자모님께서도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내가 해야할 일을 해나가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셨네요~
팔랑귀에 쉽게 흔들리는 갈대같은 저에게 강사님들께서 강의때마다 해주시는 저 말이 저는 참 좋습니다. 머릿속으로 딴 생각하지 않고, 메타인지를 돌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것에 집중하려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됩니다. 자모님 감사해요 ㅎㅎ
사실, 저도 집도 사본적 없지만, '가치성장투자' 그거 저도 해보고 싶다는 희망회로를 돌렸습니다. 특히나 그냥 종잣돈 + 지방에서 벌어 서울에 적당한 급지에서 한채 사고 '존버하면 되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모님이 그런 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하신 듯, 강의에서 언급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투자 이후 나의 미래를 그려보지 않은 바보같은 생각임을 깨닫게 됐네요~
또, 서울은 제게 언젠가 가야할 곳이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 동안 지방 위주로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썼는데, 지금 하나씩 정보를 모아놓고 기다리지 않으면 기회가 왔을때 또 날려버릴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어릴적 시험기간에 미리 공부하지 않고 벼락치기로 시험을 보면 원하는 만큼 점수도 안나오고 시간에 대한 압박감으로 공부는 하는데 집중이 안돼 머릿속에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했습니다. 큰 돈이 들어가는 서울 투자에 바보같이 그렇게 소중한 나의 돈을 넣을 수 없다고 또 한번 생각하게 됐네요~
종잣돈이 부족한 제게 지방투자는 필수적이지만,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임장 및 임보를 써나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또, 서울이면 저는 어디를 사도 다 가치성장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정말 안오른 곳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죠~ 또, 코로나 시기때처럼 폭등장이 올 것이라고 너무 쉽게 희망회로를 돌렸는데, 그 시기는 비정상적이며 우리는 가치대비 저평가 된 물건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라는 말씀!!!!!!! 꼭!!!!!!!!!!!!명심하겠습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가치성자투자의 로드맵도 매우 인상적이었고, 1채를 더 늘리는 것의 시나리오를 비교해 무엇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을지 보여주신것도 좋았습니다.
이번 자모님 강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사공부도 함께 했다는 것인데요. 강남의 탄생스토리와 부자들이 몰려 있는 지역의 과거 이야기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급지별, 생활권별로 랜드마크들을 하나씩 설명해주실떄 사실 처음 들어본 아파트들이 와르르 쏟아져나와 정신을 살짝 놓고 있었지만, 급지마다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 그 안에서 가격 형성에 대해 이해하고, 상급지에서 가격을 리드하는 곳 말고 볼 수 있는 곳들이 어디인지 알면 된다는 자모님 말씀에 힘을 내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또다른 주제는 '지역 내 단지 선호도 비교 방법 3가지' 로 그 동안 제가 단지분석에 사용했던 틀을 자모님 강의에서 얻은 내용을 BM하여 한번 새로운 장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자모님처럼 그래프를 보고 적정한 시점을 잘 잡을 자신은 없지만, 서울을 잘 모르는 제게 단지분석은 중요하고, 선호도를 이해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동대문구 사임을 작성하면서 2024 도시개발 계획의 내용 중 제가 임장중인 동대문구 내용만 발췌해 봤었는데, 자모님이 도시개발부터 재개발, 교통호재까지 어떻게 흘러가고 무엇을 봐야하는지 시원하게 해석해주셔서 의미가 있었네요~ 역시 자모님입니다!! 감사해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흐트러진 저의 마인드를 다시 잡아주시는 멘트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한지 반년이 되었지만, 저는 다른 의심보다는 '정말 제가 투자자로 성장할까?' 라는 저의 능력에 대한 의심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선배들의 성공사례를 보며 월부방식에 대한 유효함을 인지하고 있고, 강의를 통해 시장에 대한 의심을 없애야 한다는 것도 공감하고 있는데, 시장에 대한 정확한 눈과 경험에서 오는 확신으로 분위기를 잘 읽어낼 수 있을지 저에 대한 의심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확언도 하고, 임장을 다니면서 내딛는 발걸음에도 '내가 이 지역을 느끼고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다니지만, 투자가 너무 남의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그 믿음, 그리고 현재 내가 하는 이 행동들이 투자에 필요한 것들을 체득하는 과정이라고 믿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 먹었습니다. 앞마당을 늘려가다보면 뉴스나 주변사람들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굳건히 투자자의 모습일 갖춰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했습니다.
특히 자모님이 말씀하셨던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이 저라고 느꼈습니다. 홈런을 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헤매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제 주변에는 부자들이 없습니다. 저도 부자들을 만나고 월급쟁이로 성장한 선배들을 만나고 싶어 이 곳에 왔습니다.
이 월부 환경에서 오래 남아 지금 하는 이 노력과 시간이 빛나는 추억이 되길 오늘도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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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님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의 들으시고, 후기작성 하시면서 BM하실 부분은 꼭 본인걸로 만드시길 응원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