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마파]

안녕하세요.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투자자

마파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셨나요?


안정적인 내 집

행복한 가족

여유로운 시간

편안함을 누리는 삶..


아마 모든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소중한 목표가 있으실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 너무 힘들다. 그만하고 싶다' 는 생각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오기도 하구요.

(저만 그런가요..ㅋㅋ)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투자활동을 계속하게 하는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22년 10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시작으로

월부에서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1년 반정도가 되었네요.

그래서 1호기는 했냐구요??

실은 여전히 1호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월부에서 1년 안에 1호기를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보니 1년을 전후해서는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진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나는 왜 못할까'라며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엄청 밀려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 다 때려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할수밖에 없는 환경

나를 응원해주는 동료..

너무나 좋은 상황들과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지만

제 스스로가 저를 응원해주지 못하고 있으니

이 일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가다 문득

한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처음부터 잘 해낸 적이 있었나?'


엄청난 성과는 아니었지만

지금까지의 제가 이루어 낸 것 중에

그 무엇 하나도 손쉽게 이루어낸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다소 느린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었더라구요.



제 기억속에 가장 처음으로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경험을 한건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들어는 보셨을까요?

저는 흔히 말하는 수포자였습니다.

세상에..사람이 사는데 더하기 빼기만 알면됐지

뭐가 집합하고 루트가 뭐 어쩌고 사인코사인..

뭔 소린지 도통 들어도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고


수학시간만되면 엎드려자다가

선생님께 혼나는게 일이었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난 수포자라 어차피 못하니까 안해'라며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당연히 성적도 수직낙하 중이었구요.



그렇게 1년을 보내고

1학년 말에 받아들인 성적표는

스스로 수포자라 여기고 있었던 저에게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와..수학 10점이요? 찍어도 이것보다는

더 나오겠다 진짜..

(차라리 3번으로 쭉 찍을껄)


아무리 내가 수포자라도

이건 진짜 아니다싶은 생각이 들었던 저는

그날부로 바로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밤12시부터 3시까지 홀로 자습실에 남아

인강을 듣고 문제집을 풀면서

수학을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3개월, 6개월..

제 성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막 80점, 100점이 나왔을까요??

에헤이~ 그럴리가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제 성적은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어느날은 아무리 해도 달라지지 않는 결과에

새벽내내 자습실에서 울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매일을 1년을 보내고 나니

어느순간 고대어 같았던 문제들이어

이거 봤던건데?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던 성적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예전의 저라면 상상하지

못했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의 경험을 시작으로

저는 제가 빠르게 성공하진 못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임보를 쓰는 것도, 임장을 하는 것도,

투자를 하는 것도 저에겐 뭐 하나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저의 노력으로 쌓아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제가 성공할거라는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저는 제 자신에 대한 단단한 믿음이 있기에

지금은 당장 힘들어도 이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아마 투자생활을 이어감에 있어서

각자만의 어려움이 있으실테고

어쩌면 저처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 가지만 믿어주세요.

그럼에도 나는 성공할 사람이라는 것

그렇게 우리 함께 해나가요.



목표가 높고 클수록

그 과정이 쉽지 않은건 당연한일인데

나 스스로가 나를 믿지 못한다면

목표로 향하는 과정이 너무나 괴롭고

수십번도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스스로에게

나는 결국 성공할 사람이다

라는 주문을 걸어 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모두 성공할거에요!!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나또또user-level-chip
24. 04. 28. 21:19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포자가 될 수 있었을텐데 매일 자습을 하시다니 그 끈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항상 마파님 응원합니다 ♥

user-avatar
이호user-level-chip
24. 04. 28. 21:20

마파님 결국 해내실겁니다!!제가 본 마파님은 대단히 멋진 분이거든요ㅎㅎ(이거 왠지 저한테 하는말 같은ㅎㅎ)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user-avatar
스카이브로user-level-chip
24. 04. 28. 21:28

나는 결국 성공할 사람이다 우리는 결국 성공할 사람이다! 마!!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