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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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가정의 달 시간 만드는 방법 [크로스체크]



안녕하세요?

든든하고 따듯한 투자자

크로스체크입니다.


월부학교를 수강 하며 투자자로서

몰입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워킹 대디/맘 투자자로서 반드시 챙겨야 할 한 가지는

바로 '가족' 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휴일이 많지만

그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고

양가를 두 배로 챙기다보면

가족 모임이 참 많은 달인 것 같습니다


휴일도 많고 가족 행사도 많은 이 시기에

가족과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간 마련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가정의 달이 특히 챙겨야 할 가족 모임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지만,

평상시에도 가족 시간과 투자 시간을 챙기는 방법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X 한 달 통으로 조율O


"내일 임장 다녀와도 될까..?"

"어제 임장갔다 왔는데, 오늘 또 가?"

"지난주에 주말 이틀 임장 갔다왔는데, 이번주도 이틀 다 가?"

"내일 공휴일인데 임장 가겠다고?? 가족 시간은??"


투자 시간에 몰입 하다 보면

투자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가족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나대로 00을 해야하는데 시간을 못내서 어렵고

배우자는 배우자 나름대로 독박 살림, 육아를 해야 해서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나도 배우자도 서로 힘들고 지칩니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기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가족 시간과 투자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절대적으로 보내는 가족 시간의 양도 필요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사전에 미리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상황이더라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동의를 받을 수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의, 과제, 조모임, 독서 모임, 임장, 임보 등

하루하루 그때그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 일정을 통으로 놓고 한꺼번에 협의를 합니다.


그러면 여러 번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협의를 한다면 배우자 입장에서 여러번 양보를 하는 것이지만

한꺼번에 협의를 하면 한 번만 양보를 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내가 확보해야 하는 투자 시간과 가족 시간을 미리 확인한 후에

한 달을 기준으로 한꺼번에 협의를 합니다.


"이날 이날은 가족 시간으로 보내고,

이날 이날은 투자 시간으로 써도 될까?"

물론 가족 시간도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의하에 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미리 한꺼번에 협의를 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집니다.

가족 시간으로 보낼 줄 알았는데 갑자기 투자 시간으로 써버리게 되지 않고

베우자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에 맞게 미리 준비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투자자인 나 역시 이 날 00 할 수 있을까? 못갈까? 걱정 없이

'이 날 이 날은 가족에 집중하고,

이 날 이 날은 투자에 몰입해야겠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미리 알리고 반복해서 알리기


이렇게 통으로 협의하기 위해서는

그때 그때 알리는게 아니라

사전에 미리 대화하고 맞춰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의, 과제, 조모임, 독서 모임, 임장, 임보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직전에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배우자도 마음의 준비와 일정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리 얘기 했더라도 배우자가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직전에 말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 사전에 미리 얘기하고 협의하기

2) 구글 공유 캘린더에 등록

3) 일주일 전 말하기

4) 당일 아침에 말하기


매번 이렇게 알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얘기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어떤 것을 할 예정인지 해야 하는지

반복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래야 배우자가 까먹었더라도

지난번에 말했던 00 하고 올게~

했을 때 조금은 더 수월하게 허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보X 협의O 보상은 반드시


강의, 과제, 조모임, 독서 모임, 임장, 임보 등에 시간 마련이 필요하다면,

투자 시간을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 00 하고 온다~' 가 아닌

' 00 하고 와도 될까?' 라고 말해야 합니다.

통보하듯 투자 시간을 이야기하면

가족 입장에서는 선택지 없이 다 따르기만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자기 주도권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보가 아닌 부탁을 하고 함께 투자 시간과 가족 시간을 정하고 협의해야만

가족 입장에서도 투자자인 배우자에 맞춰서만 하는게 아닌

함께 주도적으로 일정을 정한 것이 됩니다.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한 끗 차이가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일주일, 한 달, 분기 단위에서 보상 시간이 필요합니다.

언제 언제는 반드시 가족 시간을 보낸다거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거나

현재 강의 수강 일정이 끝나면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마련해주는 배우자를 위해

보상 하는 시간도 반드시 넣어주세요.



내가 투자 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은

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시간을 마련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족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마련된 투자 시간을 열심히 보내야 합니다.


투자의 결과물은 당장 나오진 않지만

행동으로 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든 가족 시간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신뢰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지금도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가정을 지키며 가족이라는 기반을 단단히 해서

투자에도 몰입할 수 있도록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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