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103조 끝까지간다]

  • 24.04.29


안녕하세요, 끝까지간다입니다.


이번 강의는 내집마련 실전과 세금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요


강의를 듣는 내내 '나 부동산 거래 해 본거 맞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답니다 ^_ㅠ


분명 저는 제 명의의 0호기에 살고있고 제가 계약서에 도장까지 다 찍었습니다만,,


누가 대신 해줬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른 채로 거래를 했더라구요~~ 하하


부끄럽지만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강의 후기를 적어봅니다.



1. 부동산 사장님한테 끌려다니지말기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고 매물을 확인하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출력해놓은 교안 전체를 필기로 빼곡하게 채울 정도로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의 후기를 적기까지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이 모든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은 부동산 사장님께 끌려다니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3척(있는 척, 아는 척, 무심한 척)하지 않으면서 사장님께 내가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


제가 0호기 투자할 때를 돌이켜보니, 부동산에 전화하는 순간부터 저는 부동산사장님께 '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몇 억이 오고 가는 거래인데도 난 아무것도 모르고 사장님은 전문가니까 사장님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손해보는게 저라면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일이고 결국 제가 책임져야하는 것이므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BM. 내가 거래의 주체이고 부동산사장님은 나의 사업파트너이다. 그러므로 내가 필요한 건 정당하게 요구를 하되, 최대한 예의바르게 행동하자.



2. 평소에 많이 다니고, 배운대로 2~3달만 해보기


매물을 확인하고나서 교통, 환경, 학군 등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곳의 현장을 보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평소에 많이 다녀야한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서 0호기를 매수했는데 평소에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손놓고 있다가 신혼집을 구해야될 때가 되어 부랴부랴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까지 들어오게 되었는데, 좀 더 많은 생활권을 보고 비교한 뒤에 매수를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초에 예산의 범위를 잘못 설정한 탓이 크지만, 평소에 많이 다니면서 아는 생활권을 늘려나갔다면 좀 더 좋은 곳을 선택할 수 있었을텐데요...


그리고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여러 단지를 보지 못한 점, 그리고 같은 단지 안에서도 1개 매물만 보고 바로 결정을 내린 점이 대책없는 부분이네요..


BM. 예산 범위 내 내집마련 후보 지역과 단지를 여러 군데, 자주 가보고 그 중에 가장 가치있는 곳을 찾아내자.



3. 협상은 내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의 교집합이다


매물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고 본격적으로 거래를 하면서 유의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협상에 대한 부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내가 줄 수 있는 만큼만 주는 것이 협상이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0호기를 매수할 때 계약금 금액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수용했더라구요..


계약금을 좀 더 올려주는 대신에 가격을 조금 더 깎아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BM.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들어주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요구하자.



그리고 세금에 대해서 무지한 저에게 기본부터 알려주신 너나위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부동산 가격 뿐만 아니라 법무사 수수료, 중개수수료 전부 깎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르는 대로 다 주고 거래했네요 하하


마지막으로 깨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셨는데요.


월부를 하다보면 문득 행복하다기 보다는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는데 사실 그것 또한 제가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뤘을 때의 자괴감과 부족한 시간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요.


하지만 내 기분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니라 내가 결정하는 것이었어요.


그 동안 제가 힘들기만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건 제가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제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신 너나위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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