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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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맘유진] 그 때는 안보였는데.. '투자경험담 발표를 준비하다 보니 보이게 되는 것들'


안녕하세요~

4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무릎을 탁! 치고 있는

이도맘유진입니다.


오늘 저는 저의 1호기 경험담발표를 위한

자료를 만드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의 아주 소중한 1호기는

제가 월부 입성 후 6개월 만에 매수 결정을 하였던 집으로,

마냥 신나게 매수하고

벌써 거의 10개월이 다 되어 가는 동안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집입니다.


아마 3년 전세를 해서

더 무딜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왜 나의 투자를 복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열심히 임장하고 임보쓰면서 매수한 단지를

꼭 복기하며 보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자 경험담 발표 준비를 하며 제가 알게된 것들'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 1. 인구, 직장,, 등 입지 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의 관계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 제가 1호기를 매수할 때,

"00지역 안보고 매수하면 후회하지 않겠어?"라는 질문을

많은 분들께서 하셨고,

저는 사실 꼭 사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내가 고생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투자'라고 생각했고,

그 때 그 투자를 한 것은 잘 한 것이었음은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00지역을 보고난 후 다시 복기하지 않으니,

"내가 못난이를 산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였고,

급기야 2호기 매수후

"3호기는 취득세 허들이 있으니 더 좋은거 찾아 팔아야지!"

하는 오만한 생각도 하였습니다.


이번 월부학교 강의에서

매도의 기준에 대해 배우면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1호기 투자를 복기 해보니

저의 1호기의 가치를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들 간의 퍼즐이 맞춰지면서

이 단지의 생활권의 특징과 가치가 어떤지,

현재의 가격이 어떤지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근 지역과 한 판으로 보니

현재 매우 저렴한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고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 2. 나의 모든 것이 성장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경험담 발표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투자한 물건에 대해 말 하면 되는 것이고,

매 달 열심히 썼던 임보가 있기에

'그냥 준비하면 되겠지'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쓸 수 없었습니다.


무려 10개월 전 저의 임보는

가독성도 안 좋고,

입지 분석도 틀렸으며,

알아볼 수가 없었고..


늘 ppt를 못한다고만 생각했지,

그 동안 제 노력으로 인해

발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구성하고, 만들며..

발전한 제 경험담 발표 자료를 통해

저는 1호기를 보유하는 동안

제 확신을 지켜줄 보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에 따라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얻게 되었습니다.



즉, 매 순간이 성장이었고,

그 투자를 했던 것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 3.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1호기를 투자한다는 것.

그리고 그 투자를 복기한다는 것.


그 과정은 제게 정말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협상 방법으로

매수하기 위해 애썼던 모든 과정을 복기하고,


그 당시 내가 썼던 글과 임장보고서를 다 찾아보고,


그리고 그것을 현재 보유하는 시점에 대해

발표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하고,


이후 수익이 나서 매도하는 과정까지 생각해보며


저는 투자자로서의 한 획을 긋습니다.


이 모든 것이 투자의 과정이지만

나라는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투자자는 투자하는 사람.

투자를 이어 나가면서

내가 내 것을 사서 보유하고 수익을 내는 것까지.



모두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임을 새기면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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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첫 투자의 잔금을 치른지 9개월이 넘고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며


이유모를 욕심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겨

망설여지고.. 어렵게 느껴지고..

다양한 감정이 떠오릅니다.


늘 마음을 다잡지만,

배운 대로, 겸손하게,

포기하지 않고 찾아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을 다하는 사람

되어보겠습니다.


투자하신 분들께는

꼭! 복기를 추천드립니다~ 🙏

복기 후 시간이 지났다면

한 번 더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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