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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날아라 입니다.
월부닷컴의 돈되는 독서모임도 벌써 8번째 참여인데요. 이번에는 82세 현역 야구 감독 김성근님의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책입니다.
참여 횟수가 많아질 수록 돈독모는 더 많이 배우고 느끼는 정말 알짜 시간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도 정말 좋았지만 돈독모도 더욱 기대가 되는 나날입니다.
제가 야구는 관심이 없어서 김성근 감독님이 누구이신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82세라는 나이에 저렇게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도 놀라웠고, 책에서 말씀해주시는 내용이 얼마나 제 가슴에 콕콕 박혀오는지 그것도 놀라웠습니다.
야구를 통해 정말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 제목 | 인생은 순간이다 |
저자 | 김성근 |
출판사 | 다산북스 |
읽은 날짜 | 2024.4.27. |
핵심 키워드 | 순간. 최선. 인생. |
1.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
매 순간순간 인생의 과정에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알려주는 인생 철학 책!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마음을 울리지 않은 부분이 없었습니다. 저보다 거의 2배의 인생 기간을 살아온 노장, 인생 선배가 해주는 야구 이야기는 사실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는 인생 철학 책이었습니다. 여기서는 그럼에도 저에게 특히나 더 와닿은 내용만 간추려서 적어봅니다.
2. 이 책에서 본 내용과 깨달은 점
(p 153~158) 돈 받으면 프로다.
돈을 받는다는 건 프로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시합에서 이겨야 하고, 시합을 봐주는 관중에게 즐거움을 안겨줘야 한다. 프로라면 시합에 나가는 매 순간에 그런 의식이 필요하다.
이곳에서 뛰는 경기 하나하나가 별것 아닌 순간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한 순간 한 순간이 쌓여서 인생이 된다. 그 '순간'이라는 것의 가치는 말하자면 끝이 없다. 인생이란 매 순간을 붙잡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의식이 아직 부족하구나 싶었다.
어떤 자리에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세상에 어떤 의식을 남기고 싶은가?
▶ 지금 돈을 받고 일하고 있는 직장도, 사업체도 나는 과연 프로처럼 했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시간을 때우는 식으로 대충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양심이 많이 찔렸습니다.
나는 이 일을 하면서 어떤 의식을 가지고 했는지, 어떤 의식을 세상에 남기고 싶었는지...사실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했었지만 어느덧 그저 바쁜 일상에 파묻혀 그저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삶을 살게되지 않았는 싶었어요.
이제는 프로라는 의식을 가지고 인생이라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흘려보내지 말고 움켜지고 성과를 내는 인생을 살아가자고 다짐합니다.
(p 178~180) 그 '순간'에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성장하는지도 달라진다. '얼른 연습을 끝내자' 하는 마음으로 멍하니 받아치기만 하면 펑고를 500개를 받든 1000개를 받든 달라지지 않는가 하면, 자기의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어디에 힘을 주거나 빼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순간에 집중하면 단 100개만 받아도 확 성장하기도 한다.
즉, 얼마나 집중하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지가 펑고의 시작이자 끝인 셈이다.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처음부터 즐겁다는 생각을 가져야지, 고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시작도 못 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바뀐다.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 순간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시네요. 4월 회사를 복직하고 이제 3주가 지났는데요. 저는 3주간 회사에 적응을 위해서 그 순간순간 집중해서 몰입하고 즐겁게 했는지, 그저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그냥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그 순간에 몰입해서 열심히 하지 못한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다시 적응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회사 적응을 위해서 잠시 내려놓은 부동산 투자 공부도 그 어느것 하나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은 제가 보이네요.
한번에 한가지씩에 집중해서 하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4월 아직은 남은 며칠 회사에 있을때는 회사일에만 정말 몰입해서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부동산 투자 공부에 정말 몰입해서 하고, 그때 그때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서 하자고 말입니다.
그래야 죽도 밥도 안되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아니라, 하나씩 끝맺음이 확실한 결과가 성과가 나오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p 193) 나는 스물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일찍이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마흔한 살부터 프로 지도자로 일했지만 첫 우승을 한 것은 예순여섯 살 때였다. 꼬박 2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그렇게 느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느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고, 나 자신부터 느린 거북이였기에 인내심을 갖고 선수들을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느리게 나아가며 얻은 프로세스가 나를 만들었다.
나는 거북이형 인간이었다. 문제가 닥치면 해결할 때까지 오로지 내 안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찾았다. 무슨 어려움이 닥치든 포기하지 않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걸었다.
시간만큼은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한 순간도 쉴 수 없었다. 시간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오늘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실패했다고 해서 그 자리에 멈춰 좌절하거나 잠시 쉬어가겠다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가. 어딘가 벽에 부딪혔다면 벽에 부딪혔다는 사실 자체에 힘들어할 게 아니라, 막힌 채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야 한다.
무심코 보낸 하루가 나중에 엄청나게 큰 시련이 된다.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긴다. 그것이 야구가 내게 가르쳐준 인생이다.
▶ 회사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기진맥진하다는 표현을 하면서 무심코 하루를 마감하는 요즘의 나. 계속 이렇게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는 자각은 있으면서 바꾸지 못하고 있는 나. 그런 나에게 인생을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고 알려주고 있네요.
지난 주말 정말 늘어질대로 늘어진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목표로 했던 것 중에 하나도 하지 않고 정말 침대와 한몸이 되었는데요. 그러고 난 이후에 다시 이 책을 집어들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하루 푹 쉰다고 인생이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고, 뒤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그 하루를 내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간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찬 인생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저는 5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4월 한달 어찌보면 회사 복직, 적응이라는 핑계로 미루어두었던 부동산 투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내 인생의 꿈, 목표를 향해서 달려나갑니다.
(p 208) "아이디어가 나오면 주위를 보지 말고 그냥 움직이세요. 불평을 하든 불만이 많든, 일단 감독이 생각한 아이디어대로 하세요. 세상에 맞추지 마시고요. 분명 처음에는 반발이 심할 겁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합니다."
욕을 먼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버리고, 세상이 원하는 대로 따르면 조직을 제대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어떤 조직, 어떤 순간에 있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일을 해야 한다. 다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 내 생각대로 밀어붙일걸' 하며 아쉬워할 일은 해서는 안 된다. 내가 55년간 리더로 살며 몸으로 느낀 것이다.
"걔내들은 우리 야구 몰라. 뭘 하더라도 비난은 내가 받을 테니 넌 내 뒤에 숨어 있어라. 그냥 그러면 돼."
리더는 내가 욕을 먹진 않는지,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자꾸 옆을 봐선 안 된다. 그저 앞만 바라봐야 하는 존재다. 바깥이 얼마나 시끄럽든 우리 조직은 이겼다. 선수들이 성장했고, 성적을 냈고, 돈을 벌었다. 그러면 된 것이었다.
그래서 리더는 어마어마하게 참아야 하는 사람이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이다.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갈 길을 밀어붙여야 한다. 그러니 외롭고 고독할 수 밖에 없다.
▶ 55년간 리더로 살아온 저자의 뼈 때리는 조언입니다. 조직에서 과정이라는 직책을 달고 일하게 되면서, 한 센터의 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일하게 되면서 리더라는 이름의 무게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진정한 리더로 생각하고 행동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외롭고 고독한 리더라는 자리를 저는 잘 이해하고 참고 이겨내고 있는 것인지. 아직은 몇년 안되었으니까 적응하고 있는 중이니까 이정도는 괜찮아 하면서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4년차 리더인 저에게는 아직은 멀고 먼 길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 저에게로 와서 박혔다는 것은 그만큼 그 문장이 맞는 말이라는 거겠지요. 저역시 더 큰 리더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그 말이 저에게 와닿은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앞만 보는 리더. 직원들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돈을 벌게 하는 것. 그것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p 218) 고양원더스 시절, 나를 찾아와 꼴찌 팀을 1등으로 만든 비결이 무엇이었냐고 묻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부모가 자식을 버립니까? 안 버리죠. 그게 기본 자세에요"라고 대답했다.
리더는 자기를 전부 희생해서라도 아랫사람을 살리고, 조직을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다. 어느 순간에 있든 미래를 봐야 한다. '이 사람은 어떻게 키우나', '우리 조직은 어떤 모습을 목표로 나아가야 하나' 생각하며 끈질기게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서 조직을 발전시키는 게 리더의 숙제다.
그렇게 사적인 시간을 전부 바치는 게 리더다. 그래서 리더는 끈질기지 않으면 안 된다. '엄청나게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리더가 가져야 할 의식이다. 그래야 숙제를 완수할 수 있다.
부모는 '이 자식을 어떡하나' 싶어서 온몸을 바쳐 돈을 벌어오고 빚을 얻으면서까지 자식을 공부시키지 않는가. 똑같다. 그렇게 마지막에 자식이 다 컸을 때 비로소 자기 인생이 끝난다. 그게 리더다.
▶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없듯이, 직원 조직을 버리는 리더가 없어야 하는 것임을 배웁니다. 리더란 바로 부모와 같음을 배웁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그런 부모였는지, 아이를 버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나는 과연 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가끔 질문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잘 커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엄마가 아빠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커나가는 것임을, 그 환경을 그저 만들어주는 것임을 말이죠.
부모와 같은 리더. 리더와 같은 부모. 그렇게 저도 되고자 합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정답을 찾아나가고 나의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가면 되겠지요.
(p 227) 위에 당하는가, 밑에 당하는가의 기로에 섰을 때 내 철칙은 위에 당하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면 위에서 받는 게 리더다. 나 혼자 살겠다고 무조건 위에 맞추고 아부하면 조직은 길을 잃는다.
비유하자면 리더는 배고 아랫사람들은 물이다. 위에서 누군가가 끌어올려 준다고 해도 그가 놓는 순간 배의 운명은 끝이다. 위에서 놓으면 물속에 영원히 잠겨버린다. 그러니 위에서 끌어올려 주기만 기대하고 의지하는 배는 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받쳐주는 물, 즉 사람의 지지다. 밑에서 물이 받쳐주면 배는 계속 뜰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윗사람들이 아끼는 리더가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훨씬 강한 것이다.
아부로 세상살이를 하면 조직과 세상에도 나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나쁘다. 아부하고 기분을 맞춰주다가 잘리면 그렇게 한스러운 게 없다. 배신당하는 것이지 않은가. 인생에서 제일 비참한 게 아부하고, 남들이 말하는 대로 다 맞춰주다가 잘리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는 살지 않았다.
▶ 조직, 회사 생활을 하면서 윗사람과 아랫사람과의 관계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직 분위기상 상명하복이 강하다보니 윗사람에게 아부를 한다기 보다는 거의 맞추어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사실상 아랫사람에게 신뢰를 받기보다는 윗사람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 주로 많습니다.
지금의 조직의 현실을 보면 저자가 말한 아랫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리더가 되는 것이 어렵게만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랫사람들을 품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일지 그것을 조율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제가 꿈꾸는 리더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 복직 이제 한달. 과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리더라는 자리에 있는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다보니 이 부분이 저에게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고 회사 생활도 잘 하고 싶은 저의 욕망이 이끈 것이겠지요.
(p 242) 이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게 맞다. 오늘 장사가 잘 된다고 해서 내일도 잘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내일은 돈이 안 벌릴 수도 있으니 오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져서라도 필사적으로 베스트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매일 마주하는 고민, 훈련, 시합...... 모든 게 다 붙잡아야 할 순간이다.
▶ 나는 오늘 필사적으로 베스트 하루를 보냈는가?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는가? 하루를 마치면서 잠들기 전에 나에게 물어보자.
많이 찔린다. 요즘의 나를 보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더욱 더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 문장을 마음에 새기려고 한다.
(p 274) 강해야 어디든 써먹을 수 있다. 사람은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팔방미인들은 곧잘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듣지만 정작 일할 사람이 필요할 때는 부름을 받지 못한다. 쓸데가 없으니까 그렇다. 자기 뜻이 없어서다. 매번 "예, 맞습니다, 맞습니다" 하는 사람은 강한 게 아니라 착한 것이다. 그러나 이기는 건 집념이 강한 사람이지, 착한 사람이 아니다.
▶ 나는 착한 사람으로 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라나왔고 착한 딸,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착한 엄마로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구나. 특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에서 이 말이 많이 와닿는다. 착한 사람은 이기는 사람이 아니구나를 느낀다.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지? 그건 타고나는 건가? 그건 아니지. 모든 것은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 나는 내가 속한 조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강해야 하고 써먹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집념을 가지고 몰입해서 일을 하고 해야겠지. 돈을 받으면 프로니까, 프로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p 301) 유언실행, 일단 뱉은 말은 죽어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는 '올 시즌 몇 승을 반드시 올리겠다'라고 목표를 발표한 후부터는 한 번도 그 목표를 달성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너무 높아 보이는 목표라도 일단 말하고, 지키는 것. 그게 유언실행이고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아이들은 자기 아버지,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안다. 자기 부모의 성격,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같은 것들은 아무리 어려도 다 알고 있다. 부모가 화가 나 있으면 아이들도 슬슬 눈치를 보지 않는가. 그래서 자식은 부모의 행동과 의식에 따라 움직인다. 부모가 집요하게 굴면 아이도 그 의식을 따라 배우고, 반대로 부모가 제대로 된 의식을 갖지 않으면 아이도 나태해진다.
조직도 그렇다. 리더가 느슨한 의식을 가지면 아랫사람들의 의식도 해이해지기 마련이다. 리더 한 명이 아랫사람을, 조직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감독으로 살며 수없이 많은 팀을 맡고 많은 제자를 얻으며 알게 되었다.
걸으면서 든 생각이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핑계 대고 물러나서는 안된다. 어떻게 막힌 곳을 뚫고 승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든 한다, 끝끝내 한다.
리더가 열성과 집념을 가지면 얼마든지 바꿔갈 수 있다.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금방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물이나 석유가 나오는 땅을 찾을 때 그게 그리 쉽게 되던가. 이리 조금 파고, 저리 조금 파고 찔끔찔끔 해서는 찾을 수 없다. 집요하게 파고, 파고, 또 파야 마침내 물이 나오고 석유가 나온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도 똑같을 것이다.
▶ 2024년 1월. 월부닷컴에서 부동산 투자 공부를 새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비전보드를 만들고 나의 꿈과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그 목표를 설정하고 나는 얼마나 집요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지 반성을 하게 된다.
개인적인 의지만을 가지고는 집요한 행동과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4월 한달 간 절실하게 알았으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스로 혼자 하기 어렵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리라.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5월에 열반스쿨 중급반을 듣기로 했다.
직장맘으로서 회사생활도 바쁘고 아이도 키우고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겠지만, 이런저런 핑계는 늘 생길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노력을 가지고 행동을 지속하는게 어려울 게 뻔하게 보이니까, 강제적으로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 속에 나를 집어넣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3. 벤치마킹하고 적용할 점
1) 돈 받으면 프로다.
프로답게 하자. 프로답게 최선을 하다고 집요하게 하자. 물고 늘어지자. 돈 받은만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프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자.
2)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순간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서 인생이 된다. 그러니 그 순간순간을 어찌 허투루 보낼 수가 있겠는가.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아가자.
82세. 누군가는 편안한 노후를 꿈꾸고 쉬고 싶을 때 김성근 감독님은 현역 감독으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걸 보면서 43세인 제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분명 야구 이야기였는데 인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간 선배가 해주는 따끔한 조언. 나도 82세가 되었을 때 저렇게 멋진 인생을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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