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지난 목요일(4/25)에 마지막 강의가 올라왔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와. 대박. 하루 먼저 올라왔네"
기대를 가지고 회사에서 폰으로 교재를 다운 받아 전체를 쭉 봤다.
실망스러웠다. 너무 뻔한 이야기다.
지난 2개월간 매일매일 듣고 봤던 이야기의 반복이고 심지어는 장표마저 성의가 없어 보였다.
기대가 깨지니 더는 강의를 듣고 싶은 욕구가 사라졌다.
그대로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 지나갔다.
사흘이 지나도록 강의에 클릭조차 하지 않았다.
일요일밤. 더는 미룰 수는 없었다. 기대는 없지만 강의는 들어야만 했다.
드디어 첫번째 강의를 듣기 위해 '투자에 꼭 필요한 너나위의 핵심 성공요소 정리'를 클릭했다.
아. 강의가 나를 때렸다. 가슴이 시려웠다.
과거 나의 잘못된 기준으로 판단해서 잘못된 선택으로 이루어졌던 투자들이 머리속에 맴돌았고
과거에 그런 선택을 하고 고민하고 있던 내가 바보스럽고 원망스러웠다.
강의는 이제 끝났다.
이제 길은 명확하다. 방법도 명확하다. 해야할 일도 명확하다
뚜벅뚜벅 하나씩 해 나가기만 하면 된다.
물론 힘들거다.
하지만 즐겁게 할 수 있을거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감으로 해 올 때도 해 왔던 일이다.
투자는 나에게 맞다. 이건 정말이다.
가치성장 투자자의 길로 나아갈거다.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해 나갈거다.
이 말을 최우선에 두고 여기에 부합되지 않으면 그 전에 죽을 고생을 했더라도 투자를 진행하지 않을거다.
절대적 저평가는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었다.
상대적 저평가는 대략적인 감은 있었지만 어떻게 판단하는지 알지 못했는데 이제 명확히 안다.
매수후 시나리오에서 전세가가 하락하는 2가지 경우에 대해 어떤 태도와 전략으로 대처해야할 지 이제 안다.
물론 이전에도 본능적으로 대처해 왔지만 이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것만으로도 한단계 성장한 기분이 든다.
아래 2가지는 반드시 해 나간다.
1. 매달 1개의 임장보고서를 작성한다
2. 서울 25개구, 광명, 평촌, 수지, 분당, 부천, 인천 부평, 하남, 구리에 각 5개 아파트(상위 신축 3, 구축 2) 에 대해 매월 1주차에 시세트래킹을 한다.
이 말로 후기를 끝내고자 한다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를 하자"
PS.
한달동아 임장하느라 고생한 조원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선시조장님, 루보카도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님들은 최고다.
일직동 마지막 임장에 홀로 함께 했던 바나나푸딩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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