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윤진영99 입니다 :)
처음으로 지투기 강의를 들었고, 처음으로 강사와의 임장에 선발되었습니다!
늘 이런 소식은 제일 늦게 확인하는 저이기에 이전강의 조원분들, 지투기 조원분들께서 축하한다며 태그해주셔서
그제서야 제가요…? 정말이요…? (입틀막)을 해던 저였습니다.
너무 기쁜 한편으로 혹 일정이 맞지 않을까 걱정도 하였는데
다행히도 일요일! 마침 토요일에 개인일정으로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기도하여 충분히 참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GTX-A를 이용해보기도 하고, 살면서 단 한 번도 와본적이 없던, 그저 KTX를 타면 가끔 지나가는 도시정도로만 여겼던 천안에 도착했습니다.
부랴부랴 짐을 맡기고 카페로 향하니 간당간당 지각 전문인 저를 제외하고 모두 모여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앉아계신 재이리 튜터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어딘지모를 포스가 느껴져서..
긴장반 설렘반으로 인사드렸습니다 :)
따뜻한 음료와 아아가 함께 놓인 테이블을 두고 한시간 가량 자기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요.
조장님 조원분들 모두 각자의 삶에서 가지고 있는 목표와 고민들을 말씀하셨고,
저역시 결혼준비를 병행하며 해야함을 알면서도 하지 못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걱정과, 매일 눈을 뜨면 밀려오는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구구절절 상황 설명하다가 딴 길로 새어버려서 ‘그래서 진영님, 정확한 질문이 뭔가요?!’라고 하셔서 아차! 싶었습니다 ㅋㅋㅋㅋ)
튜터님은 한분한분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셨고,
제게는 지금 해야하는 일(제태기 강의, 조장)에 집중하라 해주셨습니다.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할 일들이 많은 저에게 ‘원씽’을 일깨워준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새 10시가 되어 서둘러 임장을 나섰는데요!
카페에 늦지않으려고 헐레벌떡 뛰어가느라 보지못했던 상권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임장을 하는 동안에도 튜터님께서는 질의응답을 병행하시며 현재 임장지에서 눈여겨 봐야할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손품으로 볼 수 있는 건 최대한 손품으로 확인하고
분임때에는 사람을 많이 본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보이는지, 어르신들 옷차림이 어떤지 등)
구불당과 신불당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차이, 입지 좋은 구축과 입지가 좋지 않은 구축의 차이 등을 현장과 연결시켜 더 명료한 이미지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임장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던지라 걸음걸음마다 낙엽을 밟으며 다녔었는데요.
소소한 팁으로 낙엽이 치워진 정도에 따라서도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습니다.
(생활권 좋은 곳 = 유동인구 많은 곳 = 관리가 잘되는 곳= 쌓인 낙엽 적거나 없음)
늘 맞닦뜨리게 되는 전임의 벽에 대해 말씀드렸을때
튜터님은 한달 100통을 목표로 잡고 (심지어 다른 조원분이 300통으로 잡으셔서 조정하셨다는 걸 듣고 저희 모두 입이 떡 벌어졌던..) 해내셨던 경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00통이라고 생각하면 아득하지만, 주5일 하루에 5통씩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거라고,
‘전화임장이 가장 쉬운 임장이다 ’ 라고 하셨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맞는 말인데, 모르는 사람에게 통화를 건다는 것 자체가 망설여져
해내지 못한다면 더욱 먼길을 돌아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반대로 이걸 해낸다면 나는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지임장을 할 때 단지 내 분위기를 구분하는 게 명확하지 않아 어려운 부분이나,
결론 파트를 낼 때 투자금에 맞는 것, 매임때 뽑은 것, 시세지도를 보며 뽑은 것이 다르다는 질문을 드렸을 땐
전부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차례차례 연결&소거해가며 하나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
돌이켜보면 성장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BM한 것들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어 연결시키지 못했구나,
라는 부족함을 복기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빠듯한 편이었지만 매튜리얼 조장님의 전두지휘 아래 예약시간보다 이르게 식당에 도착하였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튜터님께서는 조워분들의 앞마당에 대한 의견이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앞마당 만들때 매물을 50개 본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작고 작은 저의 매임… 사실 지난달 목표로 전임 30번, 매임 20개를 잡았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한 점을 새삼 다시 반성하였습니다.
매임을 하며 와, 정말 매임을 안하면 온전한 앞마당을 만들 수 없겠군, 라는 걸 깨달았으면서도
정작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는 걸요.
‘하늘 아래 같은 립스틱 색이 없듯이 하늘 아래 같은 매물은 없다’라는 명언과 함께
두시간 동안 열심히 다니 피로를 짜장면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배부른 시간을 보내고 함께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길,
튜터님께서 기억에 남았던 것들을 한가지씩 얘기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어영부영하다 제가 마지막으로 말을 했는데 ㅎ.ㅎ…
당시엔 쌓여있던 낙엽이 기억에 남았다, 라고 말했는데
기차를 타고 돌아가고 하루를 복기해보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게 나의 태도가 되지는 않았다’라던 튜터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한달 간, 그리고 오늘까지도 저는
힘든 걸 나의 태도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보는 어렵고, 결혼준비는 바쁘고, 그 사이에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
처음하는 거니 당연히 어렵지 힘들지, 원래 인생은 그런거지, 견뎌가며 성장하는 거지
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힘드니까 유튜브 좀 볼까? 너무 힘든데 오늘은 일단 자자
그리고 정작 마음은 편치 못해서 새벽에 선잠이 들어 잠을 설치기가 일쑤…
오래 해야하는 일을 마음만으로 좇다가
주저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를 찾기까지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효율이 되려면 비효율의 구간을 거치고,
재이리 튜터님께선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저희에게 깔끔하고 명쾌한 조언들을 가득 해주셨습니다 :)
임장지에 대한 내용도 정말 소중했지만,
튜터님이 달려오신 여정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습니다!
오래오래 해나가며 하나하나 행동하고 결실도 맺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
첫만남이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이리 튜터님, 매튜리얼 조장님, 갱스갱스님, 성장함님, 해피에이제이님, 씬디님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슴을 보며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 볼 수 있었어요!
가깝게는 n호기, 길게는 비전보드에 적었던 목표에 다다를때까지
꾸준히 월부에 남아 정상까지 가보아요!

나 윤진영99는
2026년 1월 20일까지 1호기 한다!
해낸다! 할수있다!
ps.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오랜만에 뵌 퇴근길투자자님 넘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ㅋㅋㅋ♥
댓글
우아아아 정리 너무 깔끔하고 다시 어제 그날이 떠올라서 너무 좋았습니당!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게 내 태도가 되지 않았따!!! 재이리 튜터님의 말씀 다시 새기며!! 중요한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겠어용!! 🧡🧡 이번달 재테기 빠이팅하시공!! 꼬옥! 진영님의 생일선물!! 겟겟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당!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당! 쭈욱 오래봬용 !!🧡🧡😍😍
와~~~ㅎㅎ 울 진영님 복기 제대로 하셨군요!!!! 멋져요! 두달 안에 무조건 투자한다!ㅎㅎ 결혼식 잘 마무리하시고 투자하시고 꼭 소식 들려주셔요 💚
진영님의 태도를 한 달 동안 지켜본 사람으로서, 진영님은 절대 힘들다고 말하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었어요. :) 그렇게 바쁘고 힘드신데도 그런 줄 전혀 몰랐을 정도로!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미모를 열어주신 분이셨습니다. ㅎㅎ 이렇게 강렬하게,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셨죠. 그러니 목표대로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응원합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