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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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갈 집 전세 계약하고 오다가 살던 집 전세 뺐어요(자산재배치2)


안녕하세요.

Say Do 입니다.


얼마 전 실준반 임장지에서

자산재배치를 위해 전셋집을 먼저 구했습니다.

제가 살던 집은 전세를 빼지 않은 채로...

(저지를 수밖에 없던 이유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https://weolbu.com/community/983101

실준반 임장지에서 자산재배치 했습니다 (전세 주고 전세집 구하기 feat.임대사업자 물건)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실준반 임장지에서 임대 사업자 물건을 만났습니다.

(시세 대비 1억 원이나 저렴하게)

잔금 대비가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이사 갈 집을 먼저 전세 계약을 했어요.

(물론 전세 대출 활용)



오늘은

이사 갈 집 전세 계약하고 오다가

살던 집의 전세를 뺐던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자산 재배치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상황

1. 이사 갈 집을 먼저 전세 계약함

2. 살던 집의 전세를 빼야 하는 상황

3. 전세를 내놨지만 손님이 없음ㅠ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죠?


보통은 살고 있는 집의 전세를

먼저 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했어요.^^;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기 좋은 상황)


게다가

부동산에 전세를 내놓고

3주가 흘렀지만

겨우...

1팀만 보고 갔습니다...ㅠㅠ


정신 차리고

주말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잔금 2달 전 =골든타임

근처 부동산에 제 물건을 뿌렸습니다.

(기존 부동산에는 미리 말씀드리기)



-부동산에 보냈던 문자-

안녕하세요.

전세 내놓으려고 문자 남깁니다.

물건은 000힐스테이트 00동00호 B타입(뻥뷰)

전세가 : 00억

입주시기 : 7월 초부터 하시 입주 가능

집 상태 : 신혼부부 주인 거주로 깨끗, 관리 상태 매우 좋음

내부 인테리어 : 중문, 김치냉장고장 인테리어,

빌트인식기세척기(수리비는 임차인 부담)

*집주인 매물 확인 가능(00알뜰폰) / 집 보러 오시기 전 연락 주세요.



이렇게

문자를 10군데 이상 돌렸어요.

(네이버부동산-중개사 누르면 부동산 연락처까지 쉽게 떠요)


좋은 부동산 고르는 팁은

부동산을 눌렀을 때,

매매 물건 개수와 전세매물 개수가 많은

그리고 내 물건과 같은 단지의 매물이 있는

그런 부동산을 골랐습니다.

(사진으로 친절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인상도...)


아침 새벽 6시 30분부터

문자를 쭉 돌렸더니

부동산 한 군데에서 바로

1팀 예약까지 받았어요.


사실 문자를 돌린 날이

제가 이사 갈 집의

전세 계약하러 가는 날이었어요.

(잠이 잘 안 왔습니다)


아침부터

청소를 열심히 해놓고

이사 갈 집

전세 계약을 하러 갔습니다.

(좋은 임대 사업자 임대인 분과

친절하신 부사님과

즐겁게 전세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예상보다 일찍

부동산에서 방문 요청이 왔어요.

제가 운전해서 가는 중이라

피치 못하게

부사님께 현관문 비번을 알려드렸습니다.

(부사님 믿어요)


10분 뒤

다시 걸려온 부사님의 전화


"사장님~ 매물 마음에 드신데요~"

"아 그래요?"

"가격만 조금 낮춰주면 오늘 가계약 하고 싶으시대요"

"얼마나요?"

"음~(속닥속닥) 500만 깎아 주시면 어떨까요?"

"아... 500이요? 입주 시기는요?"

"7월 초에요~"

(딱 원하던 날짜였음)

"임차인분은 어떤 분이세요?"

"젊은 남성분 혼자에요~ 결혼 계획도 있고요~"

"애완동물 키우시나요?"

"(속닥속닥) 애완동물 없으시데요~"

"그럼 제가 생각해 보고 10분 뒤에 연락드릴게요"


전화를 끊고 운전을 하며

와이프와 상의했어요.

장단점으로 정리해 보면

-단점 : 500만 원을 깎아줘야 한다

-장점 : 원하던 시기에 잔금을 맞출 수 있다,

더 이상 전세 나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사실

전세 손님이 너무 없었던 상황이었고

이사 갈 집의 전세 계약을 먼저 했던 터라

입주시기가(잔금시기) 맞는다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계약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어요.

500만원을 낮춰주는 대신

원하던 입주시기의 세입자와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계약할게요~"


그렇게

이사 갈 집의 전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에

살던 집의 전세까지 뺄 수 있었습니다.


가계약을 하러 부동산에 방문했는데

세입자분께서는 인상 좋으신

저와 나이대가 비슷하신 분이셨고

집을 거의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게 사신다며

걱정을 덜어주셨습니다.

(00의사분이셨어요:0)


화기애애하게 전세계약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에도

행운이 찾아왔고

그렇게

하루에 계약을 두 번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이 길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이 길은

이미 누군가가 걸었던 길이고

그 누군가가 '멘토'라는 이름으로

빛을 밝히고 저 앞에 계시다는 것을요.


만약

혼자서 하려 했다면

절대로 못했을 겁니다.

월부에 들어오지 못했다면

제 미래는 완전히 달라졌을 겁니다.

너바나님이라는 꿈을 그리며

점점 닮아가겠습니다.


이번 자산 재배치를 하면서

과정 속에서 많은 행운들이 따랐고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면서

얻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렸다'

(너나위님의 강의에서 나오는 내용)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각자의 인생에서

각자의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된다.

그 과정 중에 힘든 일이 생길 때

휘둘리면서 힘들 때가 생기는데,

투자자는 힘들면 안 된다.

그럼 오래 못한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자.

모든 결과물은 나에게 달렸다.

_너나위






https://weolbu.com/community/850307

혼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 투자시작 2년 후 다시 월부로 돌아왔습니다. (절대 뻔한 이유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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