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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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준반 임장지에서 자산재배치 했습니다 (전세 주고 전세집 구하기 feat.임대사업자 물건)


안녕하세요.

Say Do 입니다.


(실준55기 52조 단임 완료 후 셀카)


이번 실준55기를 수강하면서

임장지에서 자산 재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제가 겪었던 경험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산재배치'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을

투자금 마련 등의 목적을 위해

재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자가에서 실거주를 하고 있었는데

실거주 집을 전세로 주고(+5억)

더 저렴한 전세로 이사를 가서(-2억)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자산 재배치이었습니다.(+3억)


자산 재배치를 해야만 했던 이유는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에 투자했던 물건들 중에

역전세와 잔금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사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실준반 강의 신청을 하고

'실준반 임장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고 있었을 때

자산재배치를 고민하며 임장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전세가가 저렴한 동네에

앞마당을 늘림과 동시에

자산 재배치의 목표를 이룰 수도 있는

그런 임장지를 선택했어요.

(TMI 수원 영통구)


임장지를 선택할 때만 해도

제가 정말로 자산재배치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내에게 사전 동의를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사를 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신도시에서 좋은 환경을 누리며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저희에게

신축 자가로 살던 집을 포기하고

90년대 구축 아파트로 간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실준 3주차에 만난 운명-


시세 지도를 따고 열심히 단지임장을 하며

동시에

가격에 맞는 전세매물을 매일같이 살피고 있을 무렵

운명처럼 다가온 물건이 있었습니다.


'임대사업자 물건'


매물을 보자마자

가슴이 콩닥했습니다.

주변 시세 대비 7,000만원이나 저렴했거든요.

보자마자 바로 부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받질 않으셨고

마음이 조급해지자 문자까지 드렸습니다.

그런데 약 10분 뒤에 답장이 왔습니다.


"지금 다른 분이 진행 중입니다"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빨리 보고 연락했다면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역시 임대사업자물건은 잡기가 쉽지 않구나'


그런데 다음날

훨씬 저렴한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수인 분당선 초역세권 구축 아파트 임대사업자물건'

(강남까지 출퇴근을 해야 하기에 역세권을 원했었어요)



전세가는

주변 시세 대비 약 1억원이 저렴했습니다.

물건을 놓쳤던 경험이 있었기에

빠르게 부사님께 전화를 드렸고

(사실 저보다 5명이나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전셋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수리상태, 입주시기,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대부분의 전셋집을 구하는 예비 임차인들은

자기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기와 비슷한 집을 구합니다.

입주시기가 맞지 않다면 다른 집을 선택할 수밖에 없죠.


그러나

저의 경우 자가로 거주하고 있었고

입주시기를 상대방에게 맞출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내 집의 전세가 먼저 빠지지 않아도

전세 계약 금의 잔금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사님과 다음날 집을 보기로 약속을 하고

약속시간보다 3시간 먼저 가서

다른 단지들의 전셋집 매물을 다른 부사님과 보았습니다.

그렇게 했던 이유는

저에게 확신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성급한 결정은 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단지의 전세매물을 보며

임대 사업자 물건의 물건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고

지금 내 상황에 맞는 거주 단지이며

자산 재배치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드디어

아내와 함께 임대 사업자 물건을 보았고

친절하신 부사님 덕분에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집도 안 보고 가계약금 넣는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희 부부에게 정이 가셨다면서 저희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부사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가계약을 할 수 있었고

이번 주 토요일에 전세 계약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입주 시기에 맞춰 수리도 조금 할 생각입니다.

자산 재배치에 동의해 준 아내에게 고마워서

조금의 사비를 보태 직영&셀프 수리를 할 계획입니다.

(이사 후 수리한 사진은 7월에 다시 업로드할게요)



이번 전셋집을 구하며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첫 번째

월부가 아니었다면 자산 재배치도 없었다.

월부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기존의 삶과 별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았을 겁니다.

퇴근하고 저녁 먹고 쉬다가 잠들고

다시 내일 눈뜨고 출근하는 삶.

자산 재배치는 결코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은 행복한 직장인 투자자의 삶을 살고 있어요)


두 번째

전세를 구하듯이 투자를 한다면!

매일같이 새로운 전세매물을 네이버 부동산으로 뒤졌습니다.

'새로 올라온 물건은 뭐지? 더 저렴한 물건은 없나?'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임대사업자물건.

'그런데 이번 계약이 전세 계약이 아닌 투자였다면?'

'투자도 똑같이 하면 되겠구나'

'매일 시세를 살피고 저평가 된 지역에 조건이 좋은 급매를'


세 번째

임장지였기 때문에 얻은 확신!

가격이 같다면 더 가치 있는 물건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가치가 같다면 더 저렴한 물건에 투자해야겠죠.

전세를 구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장지였기 때문에

단지들의 비교평가가 되어 있었고

가치 대비 저렴한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임대사업자 물건이었지만

거주가치가 충분하다는 확신을 갖고

계약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행운이었다는 것을요.

운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의식과 행동이 없었다면

그 임대사업자 물건은 몇 시간 만에 사라졌을 겁니다.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전셋집을 구하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번 저의 글에

너바나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혹시나 답글을 못 보셨을까 봐

글에 옮겨 적어봅니다.


"너바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부족한 글에도 답변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꼭 결실을 맺고 보답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책에 싸인해 주신 글귀처럼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너바나님이라는 꿈을 향해 닮아가겠습니다.

언젠간 저를 닮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반기초 강의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2021년 11월 열반스쿨에서 너바나님과)



월부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월급쟁이부자들 덕분에

인생의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weolbu.com/community/8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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