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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읽은 날짜 : 24.5.5 ~ 24.5.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일구이구 #나의 길 #의식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5점
: 김성근의 인생은 순간이다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의 인생과 야구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인생은 순간이다. 야구도 인생도 그렇다.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일구이무
(본)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에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되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일구이무'란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는 뜻이지만, 이는 곧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깨) 시간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늘 쉽게 내일로 미루고는 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가 오면 붙잡을 수 있다.
(적) 오늘의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자. 내일을 핑계 삼지 말자.
#시행착오
(본) 떠올린 아이디어가 막상 틀린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단 말인가. 틀리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고,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문제를 해결하면 길이 열리니까. 일단 시도하고 실패하면 다시 고민하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내서 또 시도하는 것. 그것이 시행착오다. 시행착오는 고민과 아이디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다. 즉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
(깨) 지속적인 실패의 경험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감정적인 상태가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패 속에서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보고 고민하는 과정과 시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문제점을 발견했다. 시도해보니 힌트를 얻었다. 시도해보지 않고 주저앉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이 시행착오들이 나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었다 생각하게 됐다.
(적) 만약 계속해서 문제를 푸는데 실패한다면, 이 구절을 떠올려보고 싶다. 나는 시행착오 중에 있고, 시도하기 때문에 힌트를 얻어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위기관리
(본) 마음 속으로 그 비관들을 역전시킬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 놓는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위기가 오지 않는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위기관리다. 아예 위기가 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 위기가 와도 그냥 왔구나 생각한다. 그 순간 당황하는 대신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 물론 그 순간은 당연히 슬프다. 마음도 쓰라리다. 그래도 그 상황에 계속 빠져 있지는 않다. (...) 나는 '어차피' 속에서도 '혹시'라는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하고 그것들을 '반드시'로 만들었다. 수많은 '어차피'가 있다면 그 비관적인 상황을 돌파할 아이디어를 미리 찾아놓으면 되지 않는가.
(깨) 위기가 오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 놓는 것. 당황하는 대신 아 왔구나 생각하고, 대비해놓았던 아이디어들을 시도하자.
(적) 수많은 어차피 속에서, 혹시를 찾고, 반드시로 만들자.
#오늘의 승리가 내일의 승리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본) 사실 제일 위험한 것은 이미 낸 성과에 만족하는 것. 이미 상대 팀들은 왜 졌는지, 저 팀이 무엇 덕분에 이겼는지 다 분석하고 있는데, 지나간 승리에만 집착하고 있으면 다음 승부는 질 게 뻔하다. 이긴 것은 지나간 것. 대비해야 하는 것은 내일의 것. 그러니 다음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성공한 순간 과거를 버리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실패에 붙잡혀 있든, 성공에 도취되어 있든 과거에 매여 있는 것만큼 미련한 짓이 또 없다.
(깨) 성공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다. 내가 성공에 도취되어있는 동안, 경쟁자들은 이걸 분석하고 있을텐데,, 내가 성공했다고 다음에도 성공하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성공만 하다가, 그 과거에 집착하다보면 실패했을 때 낙폭이 너무 커서 회복이 어려웠다. 실패든 성공이든 붙잡혀 있지 말자. 오늘의 승리,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승리와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다. 지나가자.
(적) 성공했을 땐 비관주의자처럼, 실패했을 땐 낙관주의자처럼 내일을 준비하자.
#내 길을 찾아 살아가자
(본) 만약 세상이 시끄럽다고 해서 거기에 맞추고 나의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식은 없어졌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부딪혀보면 거기에 수가 있기 마련이다. 부딪히지 않으면 남는 것은 겁뿐이다. 이 문이 안될 때는 다른 문을 찾아 저 문으로 나가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도무지 나갈 길이 없어 보인다면 별 수 없다. 유리창을 깨고라도 나가야지. 남들과 똑같은 아이디어와 프로세스뿐이라면 세상은 나를 써줄 이유가 없다. 물론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에는 리스크가 많다. 그럼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상, 도전하는 행동, 도전을 계속하는 힘, 도전하는 열정 네 가지만 있다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내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본) 남의 이야기에 흔들리면 갈 데가 없다. 김성근의 인생에는 김성근을 걸어야지, 이 아무개 박 아무개를 걸어서는 안된다. 만약 잘린다고 해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나서 잘리면 속이 시원하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여러 번 잘렸어도 단 한 번도 후회는 없었다. (...)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세상과 타협하며 살았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큰 비난을 받았겠다 싶다. 제대로 해낸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 테니까. (...) 자꾸 자기 뜻을 꺾다 보면 나중에 떠날 때가 되어서는 남는 게 한스러움밖에 없을 것이다.
(깨) 직장 생활하면 너무나도 느낀 부분이다. 남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다보면 남는 게 없었다. 실패를 해도 내가 해야 한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 굳이 나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일단 부딪혀보고 내 길을 찾으면서 살아가자.
(적) 내 방법대로 부딪혀보자. 남들의 이야기에 다 맞추지 않아도 괜찮다.
#의식
(본) 얼마나 집중하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지가 펑고의 시작이자 끝인 셈이다. 그냥 그 순간을 지나가려고 팔만 뻗어서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펑고를 치는 사이에 성장하는 기쁨을 발견해 얼마나 몸에 새기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그 순간에 집중한다면 힘들다느니, 혹사니 하는 의식은 아예 생각도 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고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시작도 못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바뀐다. 세상에 안되는 건 없다.
(깨) 어떤 일에 대해서는 하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는 일들도 있었다. 어떤 의식을 가지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듯,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자. 똑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집중하고 빠져들자. 힘들다는 생각보다 즐겁다 생각하자.
(적) 중간이나 월복기, 독서 후기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기계적으로 하기 보다 의식적으로 해보자. 그러려면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해야 된다. 시간을 갖고 미리미리 해보자!
#강한 리더
(본) 무엇이든 내 뜻 없이 사장의 말에만 맞추고 따르다 보면 팀은 갈 길을 잃는다. 리더가 둘이 되는 격이다. 정체성이라는 게 없어지면서 이도 저도 아닌 팀이 된다. 그러면 선수도 코치도 길을 잃고 결국 야구단은 구단으로서 죽어버린다. 위에 당하는가, 밑에 당하는가의 기로에 섰을 때 내 철칙은 위에 당하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면 위에서 받는게 리더다. 나 혼자 살겠다고 무조건 위에 맞추고 아부하면 조직은 길을 잃는다. 비유하자면 리더는 배고 아랫사람들은 물이다. 위에서 누군가 끌어올려 준다고 해도 그가 놓는 순간 배의 운명은 끝이다. 위에서 놓으면 물 속에 영원히 잠겨버린다. 그러니 위에서 끌어올려 주기만 기대하고 의지하는 배는 약할 수 밖에 없다. 받쳐주는 물, 즉 사람의 지지가 필요하다. 밑에서 물이 받쳐주면 배는 계속 뜰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윗사람들이 아끼는 리더가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훨씬 강한 것이다.
(깨) 이번에 회사의 일로, 리더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내가 원하는 리더도, 내가 되고 싶은 리더도 이런 리더였다. 밑에서 받쳐주는 배가 더 멀리 간다. 아랫사람들이 신뢰하는 리더가 훨씬 강하다. 강한 리더가 되자. 아랫사람들을 다 내 뒤에 숨기고 혼자 비난을 받아내는 게 리더의 역할이다.
(적) 내 뜻대로 밀고 나가는 것에 의심을 품지 말고 나아가자. 옆에서 뭐라고 하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이 확고하다면 물러서지 말고 그 길을 밀고 나가자. 그리고 결과를 보여주자.
(p.26)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젠가 오게 되어 있다. 운도 내 편이 된다.
(p.40) 가늘고 길게 살겠답시고 어정쩡하게 해버리면 그 시간은 전부 낭비가 된다. 야구에서도 인생에서도 그렇다.
(p.49) 지금까지 나는 가운데에 서본 적이 없다. 나 아니면 살려줄 이가 없다는 마음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게 내 인생이었다.
(p.73) 어떤 상황에 놓이든 그걸 스스로 타개할 아이디어를 찾는 게 나의 삶이었다. (...)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았다. '가졌냐, 못 가졌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된다, 안된다'를 따지지 않았다. '무조건 되게 한다'는 방향만 생각했다. 나는 그러한 내 기질에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슬프든, 가난하든 그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슬프다면 그걸 즐거움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가난하면 가난함을 도리어 날 성장시킬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내 성격 중 이런 점을 가장 좋아한다.
(p.85) "과거에 실수를 했든 실패를 했든 그런 건 다 버려라. 그 때의 생각, 방법이 나빴을 뿐이지 너희가 나쁜게 아니다. 생각, 방법, 임하는 자세를 바꾸면 새로움이 나와. 안될 때, 실패할 때, 아플 때는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지 그 아픔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지. 그리고 그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있는거야."
(p.135) 무엇에서든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살아남는다면 그 비상식은 곧 상식이 된다. 힘이 드는 자리를 넘어가면 반드시 그 앞에 어떤 결실이 기다리고 있다.
(p.163) 살면서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보고, 듣고, 느끼고'가 가장 중요하다. 계속 야구만 보고 야구 속에 무엇이 있나 관찰했더니 힌트가 보였다. 모든걸 야구와 연결시키며 생각했다. 내 야구는 소질이 아니라 전부 관찰에서 나온 것이다.
(p.180)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떼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p.224) 나는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조건 했다. 그래야 잘려도 회사를 원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두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저 끝났구나 싶다. 아무런 타격이 없다.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잘리면 슬프게 생각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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