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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강의를 듣고 겨우 몇 번의 임장을 다니면서 어느덧 초심을 잃고 있었나보다
모든 것의 기본중의 기본인 "저환수원리"를 완전 잊고 있었다.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리가 띵했다.
모든 것은 기초가 중요한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의무적으로 강의듣고 마지못해 과제를 하고
마치 학생때처럼 스스로를 끌려다니듯이 만들고 있었다.
자모님 강의를 듣다보면 뭔가 깨우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번 강의도 그랬다.
항상 분임이든 단임이든 가기 전에 지도를 꼼꼼히 봤었는데 그러다보니
가기 전부터 힘이 빠지거나 아예 지도를 보기도 싫어질 때가 있었다.
강의 중 행동하란 말씀에
그냥 퇴근후에 무작정 임장지로 가서 카카오지도에 도보루트만 틱틱 찍어서 다녀보았다.
정말 별 거 없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거구나 깨달았다.
항상 생각이 앞서서 행동을 하지 못했는데
막상 해보니 별 거 아니였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게 항상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쉽게 생각하고 행동해보기로 했다.
그냥 무작정 단지를 다 돌아보면서 보이는 걸 다 메모하고 단임정리를 하면서 메모를 보며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기로
그러고 드는 생각이 있으면 함께 메모해놓기
질이 잘 안되니 일단 양으로 승부를 보자!
다시금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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