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바로 이후에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었다. 기초반에서 들었던 전반적인 내용을 복습하면서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할 수 있었고, 기억 나지 않았던 부분도 문득 떠오르면서 아 맞다, 이런 내용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다 들어가던 4월달, 여자친구와 함께 식당을 가는 길에 여자친구가 말을 했다.
"우와 이 집이 5억이나 해?" 아파트 단지명을 들은 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2,30평대가 그렇게 비쌀 수가 없는데..
라는 생각을 했고 여자친구에게 "큰 평수겠지" 라고 말했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어.. 진짜 40평대네?" 라고 했다.
부동산을 여러번 경험하고 임장도 다닌 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별 거 아닌 일 일수도 있겠지만, 부동산의 기본적인 사이클, 갭투자, 세금 등 단 하나도 경험이 없어 몰랐던 나에겐 커다란 발전이라고 느껴졌었다. 나는 남들과 비교하기 보단 어제의 나보다 나아간 오늘의 나 자신을 보는 편이다. 중급반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한 층 더 성장한 기분이다. 아주 작은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거주/보유 분리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의 몇 년 후 결과, 그리고 같은 상승장에서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상급지와 하급지의 차이를 보니 기왕이면 서울 가야겠다 라는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공급과 금리가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 완벽하게 흡수하진 못했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 내집마련 중급반을 통해서 더 많이 성장한 내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너나위님은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다. (그리고 눈물도 참 많으신 것 같다 ㅋㅋㅋ) 난 1년 전 처음 가본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광명역에서 내렸다. 이후 여자친구를 보기위해 독산역으로 갔는데 퇴근시간대라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난 여자친구의 조언을 무시한 채 내릴 때 되면 다 비켜주겠지 하고 문이 열리기 직전까지 가만히 앉아있었다. 서울 사람들 참 야박하더라. 내린다고 하는데도 안 비켜줘서 못내렸다... 결국 씩씩대며 10분거리를 30분 동안 갔다..... 그런 내 기억 속의 서울 사람들이 아닌 너나위 님을 보니 그 트라우마가 조금은 없어지는 듯 하다 ㅋㅋ..
너나위님 20대인 제가 40대가 된다면 너나위님 처럼 마음 따뜻하고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배우겠습니다. 따뜻한 마음 때문에 힘든 일이 있어 보이시던데 언제나 화이팅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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