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 24.05.1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5.10~05.1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1장.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 No One's Crazy]

두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의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일 뿐이다.


[2장.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 Luck & Risk]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재주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 이 점은 우리가 돈을 경영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아내고 싶을 때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4장.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 Confounding Compounding ]

종종 한 분야의 교훈은 전혀 관련 없는 분야에도 중요한 무언가를 알려준다. "얼음층을 유발하는 것은 눈의 양이 많아서가 아니다. 아무리 적더라도 그 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빙하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렇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히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5장.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 Getting Wealthy vs. Staying Wealthy]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큰 수익을 바라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 파산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실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가장 큰 수익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복리의 원리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오래 살 것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은 것이다. 바로 살아남는 일이다.


[7장.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 Freedom]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부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느 정도의 부는 내가 아플 때 빈털터리가 되는 일 없이 며칠 일을 쉴 수 있다는 뜻이다. 부가 그보다 조금 더 있다면 해고가 되더라도 좀더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6개월 치 비상자금이 있다는 것은 상사가 두렵지 않다는 뜻이다. 더 많은 부가 있다는 건 월급이 좀 낮더라도 시간 조정이 자유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필요할 때가 아니라 자신이 원할 때 은퇴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처럼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다.


[8장. 페라리가 주는 역설 / Man in the Car Paradox]

사람들은 부를 통해 내게 호감을 가지라고, 나를 우러러보라고 남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 '남'들은 당신을 보고 감탄하는 과정을 건너뛴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친절,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당신이 멋진 차를 몰고 있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보지 않는다. 당신의 차에만 감탄할 뿐이다.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10장. 뭐, 저축을 하라고? / Save Money]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은 돈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욕망을 줄이면 돈도 덜 쓸 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여러 번 언급했듯 돈은 금융보다 심리과 더 많이 연관되어 있다.


[12장.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 Surprise!]

역사적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보통의 경우에서 크게 벗어난 사건들이다. 기록을 깬 사건 말이다. 그런 것들이 경제와 주식시장을 크게 바꾼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과거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미래에 일어날 가장 중요한 경제적 사건에 대해 과거는 가이드를 거의 주지 않거나 전혀 주지 않는다.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13장. 안전마진 / Room for Error]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그는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안전마진은 확실성이 아니라, 확률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 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것들은 거의 모두 이런 유형의 세상에 존재한다.

맞을 확률이 95%이고 틀릴 확률은 5%라면, 이는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파산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15장. 보이지 않는 가격표 / Nothing's Free]

대부분의 일은 이론상으로 볼 때보다 실제로 해보면 더 어렵다. 때로 우리가 자만하는 탓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우리가 성공의 대가를 잘 알아보지 못해 그 값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수익률의 대가)는 현금이나 채권 같은 값싼 공원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입장료다.


[16장.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 You & Me]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와 다른 게임을 하고 투자자로부터 신호를 읽는다' 다른 투자자들이 나와 다른 목표를 가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성적인 사람들은 나와 다른 렌즈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 심리학적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17장. 비관주의의 유혹 / The Seduction of Pessimism]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하게 들린다. 지성을 사로잡고,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낙관주의는 종종 리스크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비관주의가 지적인 매력을 풍긴다는 사실은 수백 년 전부터 알려져 있다. 존 스튜어트 밀은 1840년대에 이렇게 썼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남들이 절망할 때 희망을 갖는 인물이 아니라 남들이 희망에 찰 때 절망하는 인물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현자로 추앙받는다."


문제는 왜 그런가 하는 점이다. 일부는 본능적인 것이기에 어쩔 수가 없다. 대니얼 카너먼은 손실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생존책이라 말한다. '진화론적 역사에 있어 기회보다는 위협을 더 긴급한 일로 취합하는 유기체는 그렇지 않은 유기체보다 살아남아 번식할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돈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나쁜 일이 생기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비관주의자들은 시장이 어떻게 적응해갈지를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추정한다.(실제 수요/공급 적응한다)

진보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서 알아채기가 힘들지만 파괴는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 무시하기가 어렵다.


6개월간 주가가 40%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기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18장.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 When You'll Believe Anying]

인생에는 우리가 사실이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사실이라 믿는 것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매력적인 허구'라고 부른다. 매력적인 허구는 아주 강력해서 거의 아무것이나 믿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내가 사실이길 바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현실이 되었을 때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치면 보통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나만의 시각과 세상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경험이 아무리 제한적이라고 해도 설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19장.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 All Together Now]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인 선택은 피하라. / 리스크를 좋아하라. /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 돈 문제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른다. 혼란을 존중하라.


[20장. 나의 투자 이야기 / Confessions]

언젠가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저축이나 투자 방법이야 어떻게 바뀌든 목표는 항상 독립성일 것이며, 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 돈의 심리학에 통달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다. 그리고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페셜 부록]

나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와 그 보상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든 성공이 노력의 결실도 아니고, 모든 가난이 게으름의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나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거라.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선호도를 선정한다는 점.

2.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가치임.

3.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

4. 성공 투자의 대가는 변동성,공포,의심,불확실성,후회임.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시간투자, 복리의 원리에 맞게 투자기본 다지기

2. 남들에게 더 겸손,친절,공감하기

3. 변동성,공포,의심,불확실성 등 투자의 대가 인지하기

4. 비관주의의 늪에 주의하고, 보는 시야 넓히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7)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이 소프트 스킬을 가리켜 나는 '돈의 심리학'이라 부른다.

(P.20)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P.64)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P.90) 워런 버핏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다.

(P.139)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58)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P.176)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P.229)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찰리 멍거)

(P.297) 진보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서 알아채기가 힘들지만 파과는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 무시하기가 어렵다.

하루아침에 벌어진 비극은 많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기적은 흔치 않다.

(P.346)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찰리 멍거)

(P.401)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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