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1번째 챕터]
<돈은 인격체다>
“자기(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14p)”
- 돈을 인격체라고 생각하고 아껴주고 존중할 것(좋은 곳에 쓰기)
나는 지금까지 돈을 가볍게만 생각했었다. 무엇을 살지 인터넷을 뒤져보며 월급날만을 기다렸고 월급날은 그동안 미뤄두었던 쇼핑을 하는 날이었다. 돈은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한 수단뿐이었다. 돈 자체를 존중하는 마음은 없었다. 물건이나 옷을 사다 보면 언젠가는 굳이 사지 않아도 충분할 때가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돈이 모이지 않았다. 돈이 남으면 항상 어딘가에 써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건 내가 돈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나 아끼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돈이 인격체라는 첫 번째 장은 충격적인 내용이었고, 내가 돈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즈음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고, 갑자기 많은 돈을 저축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고 필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제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겨났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내가 돈을 대하는 진짜 태도다.(36p)”
이번 장은 처음 책을 읽었을 때에는 그리 와닿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두 번째 읽으니 많이 와닿는다. 예전에는 내 돈도, 남의 돈도 헤프게 생각했다면, 이젠 내 돈은 소중하지만 아직 남의 돈까지 소중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 “남의 돈을 어떻게 대하는 지가 내가 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라는 말은 또 한번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전보다 경제관념은 조금씩 생겼지만 아직 돈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바뀌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반성하게 되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부와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월급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 사업을 해야 한다(?)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 있어서 왠지 모를 마음의 짐이 생겼었는데 여기에서는 반대로 일정한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물론 책에서는 일정한 현금흐름을 월급보다는 부동산이나 배당주 투자로 이야기하고 있긴 하다. 그래도 매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었고 투자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이 책에 많은 중요한 내용들이 있지만 ‘투자’를 해 나갈 때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내용 중 하나일 것 같다. 리스크의 특성을 설명해주시기도 하는데 “리스크의 특성 중 하나는 과거 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는 것. 성공한 투자자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심이 날 때 그것을 다스리기 위한 마인드셋이 필요할 것 같다. 내 자금 상태를 파악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리스크를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야겠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이번 장은 첫 번째 장인 ‘돈은 인격체다’ 다음으로 깊이 와닿았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한 유튜브에서 부자의 평균 나이가 대부분 60대 이상(?),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나이였다. 내 주변에도 몇십 억을 보유하게 된 사람이 있고, 요즘 부동산으로 얼마를 번다더라 이런 말을 많이 듣다보니 빨리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드는데 이번 장의 내용이 내 조급한 마음을 릴렉스하게 만들어주고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돈을 버는 것 못지 않게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이 네 가지가 모두 바로 세워져 있어야 비로소 부자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나는 이 네 가지 중 아무것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내가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세 가지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 장의 내용인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항상 새기고 있어야겠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음식을 줄이며 절대로 배가 부릊=게 먹지 말고 진하고 거친 음식을 멀리하고 일정하게만 먹어도 다시 운이 돌아온다(55p).”
“운은 절대로 반복되지 않는다(56p).”
이 장에서는 성실, 꾸준함, 욕심부리지 않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2번째 챕터]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나는 얼마 이상 벌어야 부자라는 수치의 개념을 먼저 떠올리는데 저자는 부자를 단순히 산술적으로 정의 내리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저자가 내린 부자의 정의가 내가 생각한 부자와는 많이 다른 것도 신기하고 놀라웠다. 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 평균 이상의 비근로소득(부자가 되려면 자본소득이 필수요소), 마지막으로 더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라고 이야기한다. 이뿐만 아니라 정신 역시도 자유로워져서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처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어떤 다른 책에서 부자란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이 두 가지 정의 모두 돈으로부터 해방된 상태, 자유로워진 느낌이다. 좋은 차를 타는 것, 좋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 성실하고 절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백만장자로 살 수 있다(97p).”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이 네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을 버는 능력은 사업 등을 진취적으로 이루어서 많은 돈을 버는 능력이고, 모으는 능력은 번 돈의 지출을 관리하고 모으는 능력이다. 모으는 능력이 있기 위해서는 돈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돈이 떠날 수도 있고 나에게 계속 붙어 있으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은 모은 돈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마치 성이 함락되지 않도록 꿋꿋이 지켜내는 능력인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이기에 아무것도 안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어떠한 통찰이나 안목이 없이 투자하는 것도 안 될 일이다. 돈을 쓸 때에는 검소하되 인색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 중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능력은 돈을 쓰는 능력이지 않나 싶다. 물건을 살 때 필요한 것, 필요하지 않은 것을 곰곰이 생각하고 하나를 사더라도 오래 쓸 것을 생각하고 많은 고민을 하고 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능력에 대해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모으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돈이 생기면 그만큼 씀씀이도 커지는데 그것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하고, 적금이라도 들면 그것을 깨지 않고 매월 저축하는 끈기도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게 지금까지 나에게 어려운 것이었기에 돈을 모으는 능력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3번째 챕터]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저자는 ‘좋은 돈’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나쁜 돈은 원래 있던 돈마저 오염시키고,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비법에는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만 좇으면 안 되며 몸가짐도 바르게 해야 한다는 앞 장의 내용과도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태도,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투자를 할 때 좋은 동료들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부터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전자 주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있더라면>
- 끈질기게 기다리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오래 가지고 있을 만한 것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기.
<부의 속성>
“부자는 수입 규모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지출 관리에서 나온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지 말고 정기적인 지출을 모두 줄여야 한다(219p).”
[네 번째 챕터]
<당신 사업의 퍼(per)는 얼마인가?>
“노동이 투여되지 않고 생긴 고정적인 수입이 자신의 진짜 수입이기 때문이다… 자본에서 생긴 돈만이 내 돈이다(229p).”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아직 수입이 없는 사람이다.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능구와 공부>
“진지하게 삶을 살아야 겨우 자리를 잡는 것이 인생이다(236p).”
1월 1일에 내가 세운 올해의 목표는 어떤 것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었다.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이 책의 말처럼 진지하게 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댓글
바쏭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