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74조 월마]

  • 24.05.15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속성

2. 저자 및 출판사: 김승호

3. 읽은 날짜: 2024.05.06~2024.05.11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100억을 상속받았는데 절대 잃지 말라는 유언이 붙었다면]

#100억이 적은 돈이라고?  #검소한 삶  #투자공부의 필요성

유산으로 100억을 받았는데, ‘한 푼도 잃으면 안되고, 연간 물가 상승률은 이익에서 제한다.’라는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기면 유산을 몰수해간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예금이자가 3%(1999~현재 이자율 평균)인 은행에 넣었을 때 세금을 떼면 2억 5380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다. 그런데, 최근 5년 물가상승률을 2018~2023년을 봤을 때, 1.5, 0.4, 0.5, 2.5, 5.1, 3.6의 평균 2.25%를 제하면 실질적으로 1년에 2880만원의 이익일 발생한 것이다. (2019, 2020년도에 코로나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 적은 이익이 발생할 것이다.) 이를 월별로 나누면 240만원이다. 이를 보면 3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100억은 거금이지만 일정한 소득을 손실 없이 만들려면 생각보다 적은 돈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에게 24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만 있다면 100억 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정기적인 자산은 높은 가치를 가진 고품질의 자산이다.

-> 회사가 주는 월급의 소중함을 알고 투자 공부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회사 일에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돈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것은 공부와 경험, 지식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이다.

->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자산을 유지하여 결국에는 지켜내는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항상 감당 가능한지 항상 체크하기.

셋째, 정말 100억 원을 가졌어도 240만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나의 돈은 하향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검소하고 단정한 삶을 살아야 한다.

-> 100억 원의 자산가도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면 우리 직장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서 검소한 삶이 필요한 데, 퇴직하면 아무것도 없는 내가 지금 검소하게 살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니.. 꼭 필요한 소비에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돈 빨리 벌면 뭐해  #영끌족의 악순환 #천천히 나의 페이스대로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하게 된다. 혹시 운이 좋아 크게 성공했어도 다시 실패할 수박에 없는 모든 조건을 가진 자산과 인연을 만들게 된다. 무리한 투자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힘이 약한 재산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패를 통해서도 자기성찰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늦춰진 부자의 길을 앞지르기 위해 점점 더 무리한 투자허망한 꿈만 좇다 끝내 절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고약한 사람으로 인생을 마무리하게 마련이다.

-> 영끌을 부동산을 산 사람들은 자기 자산이 최고점까지 쭉쭉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옛날의 영광을 잊지 못할 것이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때 팔지 않은 자신과 상황을 탓하면서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만 남기면서 다음에 같은 기회가 왔을 때 이번에는 잘 팔아봐야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것 같다. 마치 신축에 살다가 구축으로 잘 돌아가지 못하는 심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돈마다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돈은 사람이다  #돈을 대할 때 역지사지 해보기

사랑에 빠지거나 열정적으로 일할 때는 시간이 금방 흐르지만,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을 때는 몇 시간도 하루처럼 천천히 간다. 월급을 받는 사람은 한 달이 더디게 오지만, 빚을 지면 돈 갚는 날이 순식간에 다가온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흐르지 않는다. 돈도 마찬가지로, 액수와 출처에 따라 각기 다른 시간으로 흐른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돈은 같은 투자에 들어가도 다른 돈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의젓하게 잘 기다린다. 그러나 시간이 없는 조급한 돈은 엉덩이가 들썩거려 다른 돈을 사귈 시간이 없다. 시간이 많아야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같은 시기에 주식에 투자된 돈이라도 어떤 돈은 내년 결혼 자금이고, 어떤 돈은 다음 학기 학비로 나가야 한다. 제일 무서운 녀석은 융자 때 레버리지로 따라온 돈이다.

-> 이 책은 돈을 인격체로 다루면서 내가 돈을 대하는 모습이 어떠한 지에 따라 돈이 나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와줄지 기술하고 있다.

하나의 예로써 코인에 투자한 경험을 말해보자면, 5~6년 전에 없다 생각하고 투자한 코인이 있었다. 그간 이 돈을 잊고 살았는데, 자기 혼자 세상에 내던져진 채로 스스로 성장하고 친구들을 사귀어 나에게 소개해주러 왔다. 마치 자식을 내버린 부모에게 낳아준 딱 그만큼의 보답만 해줄 정도의 친구만 소개해주었다.

최근에는 친구가 코인으로 돈을 벌게 해준다며 자기가 팔 때 신호를 준다는 말을 반쯤 믿고 돈을 버린다 생각하고 투자한 적이 있다. 이 돈은 성장할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내가 신경도 써주지 않았기에 많이 서운했나 보다. 나에게 지금도 펀치를 날리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깨달았다. 돈은 정말로 인격체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소중하게 대하지 않으면 이 돈도 나에게 서운함을 느껴 어떠한 것도 해주지 않는다. 심사숙고하여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나에게 어떤 것을 달라고 보채거나 닦달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내가 심사숙고(투자공부)하였기에 이 돈을 믿고 담담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돈은 안심하고 좋은 짝을 만나 많은 결실을 이루게 될 것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돈이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돈을 소중히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돈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돈을 어딘가로 보낼 때는 이 곳은 좋은 곳인지 나쁜 곳인지를 항상 생각해야 하고, 꼭 필요한 물건과 상황에 돈을 소비하여 돈이 자기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느끼도록 해야 하고, 그렇게 모인 돈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 내가 심사숙고하여 보냈던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들고 가족을 꾸림으로써 돈 스스로의 안정성을 찾아 나에게 언제든 인사하러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나는 100억 자산가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내가 한 매장의 월세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지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처럼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급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먹고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진정한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시장을 이길 능력이 없다면 편승해가라. 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라는 책의 말을 본받아서 예금으로만 들어가게 설정해 두었던 퇴직연금을 S&P500을 추종하는 펀드(실제로 책에서 언급한 펀드)로 설정했다.

2. 내가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코인하는 친구가 돈을 벌었다는 것에 매몰되어 친구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주체적인 삶이 없어지고 내 삶에 주도권이 없어진다. 그리고 부동산 관점에서도 누가 어떤 지역에서 돈을 벌었다고 해도 그 사람이 투자했을 당시에는 내가 그 지역을 잘 몰랐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며, 다른 지역에서 벌 수 있는 실력을 갖출 것이라고 충분히 믿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돈이 항상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동하자.

3.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2~3일에 한 번씩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것을 3개월동안만 지속해보자.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가 어떤 것이든 바꿔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도록.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66~167) 쓸데없이 위세나 허영심 때문에 밥값 내고 다니지 마라. 돈 많으면 밥값은 당연히 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듣는 욕은 보약이다. 폼이나 명예는 그런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남의 돈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에겐 밥값 몇 번 더 내줘도 되지만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까지 챙기면 내 돈이 나를 욕한다. 돈을 잘 쓰는 능력을 배우려면 욕도 먹을 줄 알아야 한다. 내 돈에게 욕먹는 것보단 낫다. 내 돈이 날 욕하면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P.131) 살아 보니 산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면 돌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돌을 내다 파는 사람도 있었다. 가장 큰 부의 이동은 매번 이런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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