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로 참여한 독서모임 이었습니다.
월부 오기 전에는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던 저였지만 책을 읽고 후기를 쓰고 모임을 해보니 책을 3번 읽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자그만치 4시간 동안이나 뜨거웠던 돈독모가 끝났지만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가슴에 새겼던 시간이었기에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이번 책은 에세이처럼 쉽게 술술 읽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신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어차피'를 '혹시'로 바꾸고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근성과 끈기. 철저한 객관화, 자기관리와 강인한 멘탈이 누군가에게는 과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내는 것을 넘어 리더로서 제자를 키우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주는 삶의 모습이 존경스러운 분인것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포함 7명의 조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대부분 조원분들이 월부에 1년이상 활동하신 분들이고 경험부자들이셔서 서로의 경험들을 나누다보니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환경안에서 같은 과정에 계신 분들이라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장애물, 허들... 모든것들이 비슷하더라구요.
월부에 1년 이상 있는 멤버라면 자다가도 외칠 단어인 독!강!임!투!
이 지난한 과정을 지속 반복하려다보니 때로는 슬럼프나 매널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
떄로는 성장이 멈춘 것 같아 좌절하기도 하고...
떄로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 아무것도 못할것 같을 떄도 있고..
순간순간 수많은 벽에 부딪히지만 그때마다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며 고군분투하면서도 환경안에 있으려고 애쓰는 조원분들의 깊은 고민을 정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나누며 위로와 도전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돈독모를 리딩해주신 웰뜨튜터님은 완전 어나더레벨이셨습니다!!
첨에는 카페 글로 친숙한 닉네임이라 너무 반가웠어요. ㅋ
왠지 남자일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름다우신 여자분이셔서1차 깜놀~~
시작하기 전에 조원들 하나하나 검색해서 후기 읽어보시고 제 확언까지 읽고 오신 준비성에 또 깜놀~
발제문을 주제로 나눔을 하면서 중간중간 첨언해주시는 인사이트 완전 주옥같아서 또 또 깜놀~
마지막 질의응답시간에는 이거슨 코칭인가 돈독모인가 의심스러울 만큼 1:1 개인에 맞게 어쩜 그렇게 콕 집어서 답변해 주시는지 또 또 또 깜놀~~
진짜 여러번 놀랍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월부에서 말하는 기버의 수준은 이정도는 되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임 처음 시작할때 웰뜨튜터님께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한가지는 꼭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임장하고 임보쓰고 독서하고 이 힘든 과정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명확해 진것 같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1년전 작성했던 비전보드..
그 비전보드에 적힌 구체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하루 해야 할일은 이미 정해졌고 이 일들을 하고 안하고는 철저히 자유의지이며, 그 선택에 걸맞는 행동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때부터인가 그냥 기계적으로 써나가던 목실감과 시금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의미가 아닌, 스스로에게 위안삼기 위함이 아닌,
정말 필요한 과정들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도구로 목실감시금부를 써야 한다는 점 배우게 되었습니다.
BM)
1. 메타인지-내가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하기(독서,임보)
2.시금부 몰아쓰지 말고 정말 생각하면서 쓰기
3.원씽달력 만들기(탁상달력에 적고 모니터 옆에 두기)
4.월 복기 글 꼭 쓰기
장작 4시간 긴 시간이었지만 버릴것 하나 없는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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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대주 : 쭌야님 긴 시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1호기 투자도 축하드리고 전세 금방 잘 빠지길 빌게요!
삶은일기 : 호야쭌야님, 저도 정말 버릴 것 하나없던 시간^^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꼬옥 월부에서 다시 뵙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