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님께서는 투자를 이렇게 3가지로 정의하시며, 우리가 저평가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투자금과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투자를 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평가에만 매몰되어 투자를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투자를 소개팅에 비유하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찰떡같은 비유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우리가 배우자를 고를 때 물론 모든 조건이 다 완벽하면 좋겠지만, 모든 요소에서 1등을 갖춘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지요.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외모도 좋고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ㅎㅎㅎ
그래서 이것 저것 다 따지다가 결국 짝을 못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평가 1등 & 투자금 1등 & 리스크도 1등으로 다 만족하는 물건을 찾으려니 투자를 못 하는 것입니다.
"저평가, 투자금, 리스크를 따졌을 때
저평가 1등 물건이 항상 투자 1등 물건이랑 같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싸다고 확신이 들고 투자금이 적게 들고
리스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으면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저평가 1등에 투자를 할 수 있을 때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이 되면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튜터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C지역을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강의를 들으니 지금 C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 1등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저평가 되어 있고 투자금과 리스크가 적은 상황으로 우리에게 곧 기회를 줄 땅임은 분명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왜 내가 월부에서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투자를 못 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저도 저평가의 늪에 빠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저평가에만 매몰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관점으로 투자할 수 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것을 오늘 또 깨달았습니다.
[BM]
저평가 1등 뽑기에만 집중하지 말자!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차갑게
튜터님께서는 C지역의 입지, 가격, 투자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시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는 군이니까 투자 대상에 안 들어가겠지.'
'여기는 구축 아파트만 있으니까 선호도가 없겠지.'
'여기는 입지는 좋지만 투자금이 내 투자범위에 안 들어오니까 보지 말아야겠다.'
등등 지방투자를 하면서 가지게 되는 여러가지 편견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튜터님께서도 초반에 지방 투자를 할 때 여러 편견에 갇혀서 좋은 기회들을 놓친 경험을 말씀해주시며 투자자는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정말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투자자는 가슴은 뜨거운데, 머리가 차가워야 합니다.
감정을 넣으면 안 됩니다.
투자자는 편견이 있으면 안 됩니다.
객관적으로 단지를 바라봐야 하고 항상 '수요의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
사람들은 한 가지의 수요가 있으면 이사를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수요를 끌어들이는 그 한 가지의 요인에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앞마당을 만들 때 그 지역 및 생활권에서 사람들의 수요를 끌어들이는 요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사실 지방에서 '군'은 아예 처음부터 임장지역으로 배제를 했었는데요.
'군'이라고 해도 어떠한 요인(ex 학군 수요)으로 인해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의 가르침대로 그 동네에서 선호하는 단지는 모두 투자 대상에 들어갈 수 있으니, 선입견을 내려놓고 가장 중요한 '수요의 관점'으로 단지를 바라보겠습니다!
[BM]
내 감정을 넣지 말고 T의 필터를 장착하고 단지를 바라보기.
본질의 중요성
(페라리는 페라리다. )
우리가 단지를 볼 때 단지의 흠집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같은 가격인데, 페라리에 흠집이 났다고 새 소나타를 사실 건가요?
본질은 페라리라는 것입니다. 흠집이 조금 났다고 페라리가 변하지 않습니다.
투자기준에 '흠집'이라는 요소는 없습니다.
투자기준은 저.환.수.원.리.만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본질입니다.'
지방 임장을 하다보면 학원가도 가깝고 택지로 잘 갖춰져 있는데 산업단지가 가까워서 공기가 안 좋은 단지라거나, 입지는 좋은데 지하주차장 연결이 안 되어 있는 단지라는 이유만으로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흠집에 매몰되어 투자를 못 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본질에 특이사항이 있으면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는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엄청나게 공감을 했던 부분인데요.
정말 사소한 부분임에도 그것이 투자기준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잊고 저도 모르게 가치 판단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의 본질인 저환수원리에 집중하겠습니다.
[BM]
사소한 단점에 매몰되지 말고 그것이 저환수원리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항상 생각하기.
마지막으로 시세트래킹의 중요성과 실제로 튜터님께서 행하고 있는 방법들을 정말 아낌없이 나눠주셨는데요. 양식도 간단하고 한 눈에 비교평가까지 할 수 있어서 여태까지 시세트래킹을 미뤄왔던 분들에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강의를 하시는 내내 가장 많이 말씀하시고 강조하신 부분,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문구를 남기며 후기를 마칩니다.
"투자는 오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투자를 잘하겠다가 아니라
이게 과연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방향인가를 생각하고 결정하면
지금보다 인생이 훨씬 더 다채로워질 것입니다.
조급하게 투자하지 마세요.
투자는 점을 찍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을 즐겁고 슬기롭게 보내는 것이 투자입니다.
이 과정은 나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 가족, 건강 등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열매를 맺기까지 견딜 수 없습니다. "
튜터님의 말씀대로 조급함을 버리고, 주변 인간관계와 저의 건강 등도 돌아보면서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튜터님께서 투자를 할 당시 상황이 현재 저와 공통점이 많았기에 튜터님의 얘기에 더욱 공감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