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원씽 독서후기 [34조 돌체]

  • 24.05.19

원씽을 읽고,

초반부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특유의 화법: ~하면 ~할것이다. ~해라!)와

큰 다름 없다고 느꼈지만 내용을 읽을수록

요즈음 나의 삶에서 다소 패턴처럼 여겨지는, 산만함과 우선순위의 분해에

닿아있는 이야기라 느껴졌다.


나에게 원씽은 무엇인가.

항상 균형있는 삶을 추구했는데,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어쩌면 그 균형을깨드려야 한다는 것.

내가 더 집중해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에 대한 의도적 비대칭이

더 올바른 방향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것에 다 균등하게 시간과 노력을 쏟아서는

그 모든것도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1) 투두에 대한 중요도와 가치판단을 통해

2) 나의 의지를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셋팅하는 것

3) 그럼으로써 균형이 아닌 중심을 잡아가는 것


나에게 있어 사업이란,

실질적으로는 가장 큰 소득의 원천이자

어쩌면 나의 정체성을 이루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고,

그를 통해 부를 창출하고, 결국엔 자유롭고 싶은 것인데

가장 작은 도미노를 방치해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사업소득만으로는 불확실 할 수 있으니, 그것을 보조할 수 있는 방편으로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어쩐지 주객이 전도되는 생활 속에서

때로는 이게 맞나 싶기도 하는 감정을 느꼈는데

최근 만난 투자하는 친구가

'오히려 사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는건아니야?' 하는 질문에

아..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투자공부를 소홀히 할 것은 아니지만,

내 사업에 있어 좀더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놓고 실력을 쌓아가도 늦지 않겠다는

전환적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작정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게 아니라,

나의 의지가 최상일때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치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도록

나만의 물리적 정신적 벙커를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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