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주간 아무데에도 말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
혼자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아 많은 선배분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공개적이지만 용기내어 사연(?) 남겨봅니다.
제가 2023년도에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분양권'을 계약하였으나,
강의를 들으며 투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가다 보니
당시 제 무지한 선택이 실수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당시에는 실거주 목적으로 계약하긴 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아 입주 전에 전매하고 싶은 상황인데요.
(*입주일자는 2024.12.~2025.01로 예정된 상태)
이런 상황을 토대로 몇 개의 중개사 혹은 투자관련 일하시는 분들께 전매에 대해 여쭈어보니
1) 현재상황으로선 전매가 어려울 것이다.
요즘 오피스텔도 마피로 내놔도 안나간다.
2) 계약금을 포기하고 손절 할 수 있는지 분양사에게 물어봐라.
3) 계약금 포기+분양가의 10%금액 지불해서라도(6-7천만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더 좋겠다.
(--> 3번은 투자를 업으로 하시는 분의 견해이며,
자기같으면 잔금 치룰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여 손해본 10%를 회복하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전문투자자도 아니고, 당장 7천만원을 잃는다는 것이 너무 공포스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 더 알아봐야 하고 부동산도 직접 찾아가봐야겠지만
일관된 의견을 들으니 상황의 심각성이 느껴져서 심란하여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ㅠㅠ
혹시 이런 상황에 대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1:1코칭도 광탈한 상태이고, 매매코칭 신청해보기 전에 게시글에 글 남겨봅니다.
궁금한 점은
Q1. 정말 전매확률이 희박 할까요?
(제가 구매한 물건은 전매제한은 없었고 입주 전 매도 가능합니다. 다만 환금성이 낮아 거래성사율이 적다고 하여….)
Q2. 전매가 어렵다면 분양금액의 10%인 6-7천만원을 잃어서라도 계약을 파기 하는게 나을까요?
Q3. 중도금대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계약파기가 가능할까요?
선배님들과 많은 동료분들의 의견을 조심스레 구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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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든둘리 : 돌체님 안녕하세요 ~ 분양권 전매 고민 때문에, 코칭 신청했는데 광탈해서 너무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분양권을 팔아야 할지 말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 . 어떤 물건인지, 얼마에 사셨는지 그리고 돌체님의 자금상황이 어떤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코칭을 받아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만큼 가격이 매력적이어야 할 것 같구요.. 하지만 우리는 단 한사람에게만 팔면 되기 때문에 그 한 사람만 찾으면 됩니다. 돌체님의 상황을 고려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 꼭 코칭받고 결정내리시면 좋겠습니다. 돌체님 화이팅입니다 !
Mr포마드 : 돌체님 안녕하세요 예전 투자하신 물건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또 코칭도 쉽지 않다 보니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오피스텔이나 도생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더 팔기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다만, 가격 자체가 낮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 찾는 분도 있으니, 도생 인근 부동산들을 최대한 많이 방문해 보시고 매매하기 위해서는 얼마정도로 가격을 낮춰야 하는지, 손님은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또한, 매매가 안된다고 바로 계약파기를 하는 것 보다는, 언제까지 계약 파기가 가능한지 그 시기를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입주까지 약 9~10개월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계약파기 기간을 확인해 보시고 추후에 판단하셔도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중도금 대출이 실행되고 있다면 계약 파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분양사에 같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힘든 상황이시겠지만 정신 부여잡고 잘 해쳐나가시기를 응원드려요!
월천1 : 돌체님 안녕하세요 :) 도생, 도시형생활주택 보유 중으로 매도가 가능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도생도 매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거주 유형으로 고려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돌체님이 보유중이신 도생이 어느 곳에 위치한 곳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발품을 최대한 많이 팔아보시면서 매도 가격을 최대한 알아보시고 수요가 꽤 있는 곳이라면 보유 후 매도를 하시거나 최대한 손실이 없는 선에서 거래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자세한 내용은 투자코칭을 통해 방향성을 갖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주낙낙 : 안녕하세요 돌체님 긴 기간동안 속앓이하셨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부동산을 더 알아가시면서 덜컥 겁도 나고, 생소하기도 한 부분이라 더 그러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대응할지는 앞선 분들이 잘 얘기해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신 잘 차리고,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면서 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잘 짜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고민인 부분들의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들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자산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그 우선순위가 조금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1. 저도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분양권 전매에 대한 부분은 지역마다 물건마다 시기마다 다른 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매가 가능한 부분인지 물건지 인근의 부동산이나 계약할 당시 분양사와 얘기해보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전매와 마찬가지로 파기에 대한 부분도 가능여부와 감당해야하는 금액 등의 사실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전매가능여부와 계약파기 가능여부 등을 확인 했다면, 이제 방향성을 잘 설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산을 지키는 방향으로 간다면 실거주나/전월세 등의 임차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행동이나 비용등을 고려해볼 것 같아요. 반대로 자산을 지키지 않는다면 현재 매도 시세나, 내가 감당가능한 현금금액 등을 파악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어떤 방향을 정하셨던지, 인근 부동산에 전화를 해보거나 현장방문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화도 해보시고 시세 등을 파악해보시면서 감당해야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 아시는 것들에 대한 점들을 도움이 될까하여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선택을 하고 좋은 결과를 내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 참 아쉽기도 하고 원망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때 당시에는 돌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셨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대응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니까, 잘 해결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마음이겠지만, 힘내셔서 좋은 결과로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트레이너가진리 : 속상하시겠습니다, 돌체님... 전매관랸해 아래 내용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택법 제64조(주택의 전매제한 헹위 등)을 살펴보면, 전매가 제한되는 5가지 경우를 정하고 있습니다. 1. 투기과열지구 2. 조정대상지역 3.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4. 공공택지외의 택지에서 건설, 공급되는 주택 5. 공공재개발 주택 도생은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만 되면 (공공재개발이 아니라면) 곧바로 전매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것으로 알고 있으니 위 상황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으으음 : 안녕하세요. 돌체님 :) 도생 분양권 관련해서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ㅠㅠ 일단, 도생 분양권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진행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매도 가능 여부도 함께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인근 부동산 등에 전화를 해보거나 직접 방문해서 알아보시는 것일 것 같습니다. 그 지역 사장님들과 합법적인 선에서 매도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확인하시면서 현실적으로 매도가 되는 가격대나 조건 등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부동산에 발품팔면 팔수록 더더욱 확률이 올라가니 마음 먹으셨다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꼭 이뤄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