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기초반 2주차 강의후기(지기반 19기 103조 낭만제이)

식빵파파님의 강의는 A지역의 위상과 입지, A지역의 생활권과 가격, A지역 투자 전략에 관해 진행되었다.

위상과 입지에서는 A지역만의 특색이 아주 명확했는데, 수도권처럼 대부분의 지역에 통용되는 기준이 아닌, 해당 지역민들만이 알고 있는 전통적인 위상,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 따로 있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전통적으로 지역민들이 선호하던 곳을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공급에 대한 것도 공급이 많다고 무조건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서도 기회가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가령 과거의 비슷한 공급의 상황을 찾아 공급물량이 소화되는 과정과 가격 추이를 함께 보면서 투자의 시기를 예상해보는 것은 공급이 많은 지역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점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지역의 공급이 지역이나 구별 위상에 따라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도 매우 기억에 남았다. 사람들의 선호가 수요가 되고, 그렇게 쌓여진 지역의 위상은 생각보다 공고해서 쉽게 바뀌지 않고 우위를 가진다. 생태계의 약육강식처럼 투자시장은 여러 요소들의 힘에 따라 영향을 주고 받고하며 활발히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또한 전세가율만 보고 저가치 물건을 투자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짚어주셨는데, 실수요 가치인 전세가격 그래프의 흐름을 통해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앞으로 가치 분석시 적용해 보고싶다.

식빵파파님의 강의를 통해 A지역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은 물론 A지역에 대한 위상과 매력도 매우 높아진 것 같다. 그리고 특정구, 특정대로가 사랑받는 것도 인상깊었고, ‘경제력=구매력=학업’의 연관성도 매우 기억에 남는다.

지방은 이처럼 지역별 특색이 매우 다양하여 그 지역민만의 선호도가 무엇인지 사전 조사가 매우 철저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방 임장시 해당 지역의 특강이 있다면 무조건 수강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