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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심마니] 2주차 선배와의 독서모임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02조 분들과)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제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배와의 독서모임' 시간이 됐습니다.

갈피를 못잡던 초보시절

(지금도 뭐 그렇지만)

나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간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지를 다잡았던 경험이

저에겐 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게 해준 원동력이었기에


저 또한 그런 역할을 해드리고자 마음을 쓰고 고민을 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24년 1분기 때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했던 행운이 다시 찾아와

이번에도 오프라인으로 조원분들을 뵀습니다.

줌도 물론 훌륭하지만 역시나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감동은 훨씬 더 짙었어요




그리고 열반중급반 선배와의 독서모임 주제 도서는 항상 '원씽'이기에

분기마다 이 책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정말 소중합니다.

다시 한번 선배와의 독서모임의 선배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나눴던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눴던 이야기가 휘발되기 전에, 후기로 써봅니다.




내가 여기에 온 목적


제가 만난 조장님과 조원분들은 특히나 에너지가 좋으셨습니다.

다들 기본적으로 '열반 기초반'을 수강하셨고

그 이후로도 끊임 없이 강의를 수강하고 계셨거든요


하지만 또 그러다보니

그 속에서 알게 모르게 생긴 자책과 비교가

조원분들을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해오셨고, 앞으로도 잘 하실게 뻔한 분들을 뵙는데도


'그 때가 너무 아쉽다'

'지금의 내가 너무 모자라다'

'비교하니 작아진다'


라는 생각을 하셨어요

저희가 비교해야 할 것은 '아파트'뿐임에도 불구하구요.



결국 '가치 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고 계시는데

그 본질에 벗어나서

강의후기의 퀄리티나, 인정 받는 것에 집중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을 상기하려 했어요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이 의미가 있나? 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귀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는 조원분들의 마음이 상처나지 않게

잘 보듬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 하시겠죠?)








OK고원을 왜 넘어야 할까


원씽에 보면, OK 고원을 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한 조원분의 고민 중에서

"OK 고원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그것을 깰 방법이 알고 싶다."

라는 고민을 들었는데요


OK고원을 넘어서려면 '내가 왜 이 고난을 겪으면서 까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하기에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OK 고원을 넘어서려면 월부인의 경우 전화임장, 매물임장, 단지임장, 임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계를 깨고 나가는 목표가 필요한데요


그 한계치를 높여놓는 목적이

'내가 소중히 모은 종잣돈의 쓰임새를 가치있게 만들기 위함'임을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당장은 그 스트레스를 겪지 않는 것이 나에게 편한 선택일 수 있지만

길게 봤을 때는 내 실력이 충분하지 않아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쳐야만 하는'상황에 놓이는 것이

더 힘든 일 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아마도, 아래 그림이면 충분한 예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씽


주제 도서, 원씽입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워킹맘 투자자분도 계셨고

아직 해내야될 업무량이 많은 분도 계셨고

사업의 영역까지 감당해야하는 조원분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 속에 처한 우리들이기에

'오늘 해내야할 원씽'이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닥쳐오는 많은 일들과

기다려주지 않는 가족들과

또 새롭게 마주해야할 투자자의 삶까지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는 상황 속에서

나를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것이 바로

'오늘 내가 해내야할 단 한 가지' 입니다.



발제문 뿐만 아니라 조원분들의 다양한 사례에서 배운 '원씽'의 의미를

다시한번 잘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저는 '원씽'을 8번째 읽고 있지만

역시나 읽을때마다 고칠 점이 있고 반성할 점이 있더라구요

내가 너무 하는 일이 많다고 느껴지거나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면, 꼭 다시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의지력을 집중해서 쓸 수 있는 정해진 시간에

'내가 필요한 단 한 가지'를 해내시는 하루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7시에 모여서, 3시간 반 동안이나 조원분들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을 많이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뭐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말이 늘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귀한 시간 내주신 조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마주할 힘든 상황 속에서 도움이 되는 소중한 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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