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역대 최고의 임장보고서 (ft.지방투자기초반 햇살진이님의 임장보고서)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어제는 지방투자 기초반 1주차 과제 제출일이었어요.

조원분들의 과제를 확인하고 있던 중,

최고의 임장보고서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보고서 입니다.


 

 

 

 

 

 

??

 

 

 

 

 

 

 

 

 

 

 

위의 보고서는 저희 조원분이신

햇살진이님의 과제입니다.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잠깐 이야기를 해드릴까 해요.

​제 모자 보이시죠?

저는 지금 표적항암 치료 중이에요~ 

 

 

 

 

기초반 OT때 햇살진이님의 말씀을 듣고

사실은 깜짝 놀랐습니다.

모자를 쓰고 계셨지만 표정은 너무 밝으셨기에

항암중이실거란 생각은 못했거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 교육으로 2년간 캐나다에 계시다가

한국을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한국으로 오셨고

마침 그 때 필수 건강검진을 한 덕분에

암을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셨더라고요.

(정말 힘들다는)항암은 끝났고,

16번 정도를 해야하는 표적항암을 진행 중이셨습니다.

항암 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월부TV를 알게 했고

지금의 지방투자기초반 수업으로

오시게 되었다고 해요.

너바나님의 '열반기초'도 수강은 하셨는데

그 땐 항암중이라 몸이 도저히 버티지 못해 

강의를 듣던 중 잠에 빠졌고

어느새 재생률은 200%가 넘어 

제대로 듣진 못하셨다고 해서

이번 강의가 사실상

월부에서의 첫 강의셨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은

'임장'이 병행되는 강의이기에

걱정이 된 저는 

외부에서 걷는게 가능하신지 여쭤봤는데

일단 해보시겠다고 하셨어요.

(항암 이후 집 밖을 아예 안나가셨다고 하셨지만요)

하고싶은 열정이 넘치셨기에

어쩔 수 없이 과제를 드렸어요

첫 날 20분, 

​다음 날 30분, 

​또 다음은 40분을 걸으며

걷는 감각을 익히는 것으로요.

"조장님 저 30분이나 걸었어요!"

"와 오늘은 1시간이에요, 이게 되네요!"

걱정과 염려가 되었지만

이렇게나 잘 해내시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조금은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모임 하루 전인 토요일, 

함께 걸어보기로 말씀을 드렸어요 ㅎㅎ

 

 

 

 

와 저 진짜 발사진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뵙게된 OO님은 화면 속 모습보다 

훨씬 밝으셨어요.

인사도 밝게 해주시고 기대감에 잔뜩 부푼 모습 덕분에

저조차도 힘이 나더라고요.

1시간 미니임장 전 간략하게 지역을 설명드리고

인증을 위해 발사진을 찍는데

휴대폰 조작은 서툴으셨지만 너무나 행복해하셨습니다.

"저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손으로 V 사진 찍는것도요!"

햇살진이님

"아유 100번도 할 수 있어요! 

나중에 카페가서 손 사진도 꼭 찍어요"

심마니

그렇게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한 시간을 걸었고

걸으면서 오랫동안 거주하신 지역을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에

또 한번 깊게 빠져드셨어요.

"조장님 진짜로 저 

아파트밖에 안보이는 것 같아요,

신기해요!"

햇살진이님

그 한 시간 동안 항암중인 분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아마 햇살진이님의 긍정에너지 덕분이다 싶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니

아이 덕분에 한국에 와서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

마침 여동생분이 암 요양병원 근무를 해서 

본인 수발도 들어준 것​도

열반 기초는 못들었어도, 

지투기초에서 본인 거주지가 포함된 것

이렇게 1시간이나 걸을 줄 몰랐는데 가능하다는 것

모두가 '저는 진짜 운이 좋아요'

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솔직히 과제 하면서 조장님 욕도 조금 했어요

왜이렇게 어려운거냐며!

 

 

 


휴대전화, 컴퓨터 모두 조작이 익숙하지 않으셨기에

말 그대로 '시키는 것만 해보자'라고 

과제 안내를 드렸어요.

도와주시는 여동생분께 부탁할 걸 생각하니

또 그 구박을 어떻게 견디냐며 웃으셨고요 ㅎㅎ

1시간 임장과 카페 수다가 끝난 후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인사를 마치고

저녁시간,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확인한게 바로

맨 처음 올렸던 임장보고서 입니다.

3시간 정도 걸리셨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볼까요?

 

 


 

 

 

 

 

 

다시 보니 이 보고서 어떻게 보이나요?

다시봐도 저는 완벽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특히 참 감동이었던게

학군에 관심이 많던 분이라 저에게

“아니 학군 몇%인지는 어떻게 보는거에요?”

라고 하셔서 휴대폰 아실 앱으로 알려드렸었는데

PC로는 해보신 적이 없어서 

휴대전화로만 확인을 하셨고

그마저도 PC로 옮기는데 

엄청 애를 먹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또 결과를 만드시려고 이렇게까지 노력해 주셔서

정말 잘 알려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제를 도와주시던 동생분이 

과제 퀄리티가 너무 휑하니까

'좀 내가 더 채워줄까?' 라고 물으셨는데

그때 햇살진이님이 하셨다는 대답이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아니 무슨소리야~

내가 못하는거 이미 알고, 

뜨문뜨문 해 나가는거지

니가 도와주면 

내가 한게 아닌게 되잖아~"

햇살진이님

햇살진이님의 목표는 뚜렷했습니다.

"올해 안에 꼭 1호기는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1호기로 

돈 버는 경험을 진짜진짜 해 보고 싶어요!

저 올해는 그래서 

대학교 부동산학과도 등록했어요!"

햇살진이님

저는 올해 안에 햇살진이님이 

무조건 투자를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을 해내시는 분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거든요.

저는 이번에 지방투자기초반에서 

진이님을 만난게 정말 큰 선물입니다.

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그 것들 속에서도 행운과 행복을 찾으시는 모습에서

어쩌면 부동산 공부보다 

더 큰걸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이 만남을 행운과 행복으로 생각하듯,

진이님께도 이번에 저와 저희 조원분을 만난게

행복한 한 페이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끔

더 노력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다양한 상황, 환경, 시기 속에 계실지라도

그 속에 언제나 행복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운이 좋습니다.

참 행복하고요.

큰 울림을 주신 햇살진이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처음 올리신 발사진 링크를 함께 올려봅니다.

기대하셨던 첫 발사진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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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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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언제먹어요user-level-chip
25. 01. 14. 20:29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임장보고서네요. 너무 완벽을 좇으며 조급해했던 것은 아닌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햇살진이님의 마음도, 집심마니 선배님의 마음도 참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긍정의 힘이 참 대단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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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쓰suser-level-chip
25. 01. 15. 11:55

대단하십니다!! 번트 하셨으니 이제 안타 하실꺼에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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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허씨user-level-chip
25. 01. 15. 22:27

진짜 카페에서도 봤지만 마니님도 햇살진이님도 최고여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