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너티] 쟌자니님과 투자 코칭 후기

안녕하세요 어피너티입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지 5개월째 되는 부린이입니다. (시간 진짜 빨리가네요 ㅎ)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가 이제 부동산을 시작했으니 상당히 늦은 편에 속하는 듯합니다. 동시에 늦었다고 생각하고 더 빨리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1월이었습니다.


작년까지의 저는 회사에서 남들이 흔히들 얘기하는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이 직장에서 내가 원한다면 은퇴를 할 수 있는 또는 이직도 가능하다는 자만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대형 프로젝트를 열심히 했고 제 나름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시기와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맞물려 좋지 않는 매출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평가도 원하는 결과를 못 얻었는데요. 위에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음에도 바뀌지 않는 평가를 보고는 월부에서 많이 얘기하시는 내 노후는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 회사 노후를 내가 책임진다는 말을 몸소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다른 노후 준비를 알아보게 되었고 이미 주식에 한번에 실패가 있었던 저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아무런 정보가 없었는데요. 1월부터 3월까지 공부를 하면서 와이프와 우리의 노후에 대해 정말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을 잘 모르는 둘이 백날 얘기해봤자 확신도 없고 큰 틀안에서 변하는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있었는 조원님께서 투코를 받아보라고 제안해주셨고 신청하기 쉽지 않다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ㅎㅎ

4월의 어느 날 투자코치 신청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일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미팅룸에 혼자 조용히 짱박혀 10시 50분부터 11시 만을 봐라보고 있었습니다. 11시 땡과 함께 접속과 함께 운이 좋게 결제 페이지까지 이동했으나, 저의 실수로 백스페이스가 눌리는 바람에 재 결제를 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다시 진행 하려하니 대기로 변경이 되어있었고 어쩔 수 없이 대기를 걸었으나, 결제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백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네요. 다음 달을 노려야지 하는 생각을 먹던 오후 늦게 결제하라는 문자를 받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5월 18일 코칭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강남 역삼으로 향했습니다.


5층으로 올라가니 깔끔한 사무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터라 한바퀴 구경을 했습니다. 실물로 처음보는 골드버튼과 최근 제가 읽고 있는 Same as Ever책이 같이 있길래 살포시 사진도 한방


유투브에서만 보던 촬영장소로 문이 열려있길래 밖에서 보았네요. ㅎ

그렇게 기다리던 중에 투자코칭 관련 종이를 전달받았습니다. 설레임이 폭발하고 있었어요 ㅎ


9시반에 미팅룸에 입실하고 튜터님께 인사를 드리고 우선 제가 적었던 질문지 기반으로 제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작부터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저희 부부도 솔직 담백하게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튜터님과 나눴던 대화를 다시 정리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1. 생활비
  2. 생활비 관련해서는 사실 상당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나름 허리띠를 졸라 맨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신혼 초라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우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맛있는 것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했었어서 소비가 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 -> 전체 수입의 1/3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축하는건 아주 잘 하고 있다.
  4. 1호기 투자 시점에 추가 대출을 해도 되는지?
  5. 현재 저희 부부는 곧 있을 출산과 더불어 여러가지 상황에 묶여 있어 대출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유 자금만으로 해아 하는 상황은 알고 있으나, 현재 매매와 전세가가 변동되는 시점에서 약간의 대출로 조금 더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질문드렸습니다.
  6. -> 투자는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며, 덜 벌어도 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7. 현재 가지고 있는 리스크 항목들이 많아 추가 대출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대출로 인해 현재 가진 자산을 지킬 수 없게 되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8. 90년대 아파트도 같이 봐야하는지?
  9. 환급성을 고려하면서 1호기 매매 시점에 90년대 아파트도 같이 봐야하는지 궁금했습니다.
  10. -> 아파트는 노후화 되지만 땅의 가치를 봐야한다. (예시: 은마아파트)
  11. 현재 앞마당이 3개있는데 추 후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12. 마포, 성동구의 앞마당만 있는 저로써는 주어진 시간안에 많은 아파트를 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아파트를 봐야 매매시점 전까지 많은 아파트를 볼 지 궁금했습니다.
  13. -> 급지 별로 아파트를 보는 방법에 대해 예시까지 들어주시면서 설명 해주셨습니다 이해하기 너무 쉬웠고 지금 보는 지역이 완료되면 가이드 주신 방법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14. 향 후 투자 방향 설정
  15. 1호기 이 후에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이 또한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아주 쉽게 설명 해주셔서 이해하기 너무 쉬웠습니다. 무조건 해야지란 생각이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서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 시키지 않았나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얘기를 해주셨고 시간이 다되었음에도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시려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코칭을 통해 와이프와 제가 했던 큰 틀에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가졌고 튜터님께서 세세한 가이드를 주신 덕분에 확신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월에는 막연하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지금은 튜터님의 코칭덕분에 목표가 상세히 가시화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user-level-chip
24. 05. 23. 09:07

투자코칭 기다렸던 설렘임 저에게도 느껴지네요^^ 현재 지출상황에 대한 평가와 대출의 적정선 구축투자에 대한 의견 향후 투자에 대한 관점. 내 상황에 맞는 조언들. 저도 먼저 경험하신 멘토들의 코칭 나중에 꼭 받아봐야겠습니다.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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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럽마셀user-level-chip
24. 05. 23. 09:39

언제나 빠르게 행동하시고 결과를 이뤄내시는 너티님, 투자코칭으로 방향을 잡으신만큼 더 빠르게 앞쪽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믓쪄융, 고생많으셨어요!!!

평안맘user-level-chip
24. 05. 23. 09:41

항상 실행하시는 너티님을 보며 본받습니다. 방향 설정이 반 이상인 거 같습니다. 투자코칭으로 어마어마한 레버리지를 하신 걸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