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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갸 입니다.
이번에는 '원씽'으로 돌아왔습니다.
읽지 않았어도 '원씽'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을 정도로,
참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어보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원씽은 쉽게 읽히게 써져서 인지,
읽을 때 마다 유난히도 크게 와닿는 듯 합니다.
선배와의 대화 덕분인지, 저자의 말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들어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번이 두번 째 읽는 것이었는데요!
지난 번 책을 읽을 때는,
책에서 하는 말, 개념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며
저의 '단 하나'를 찾기보다는 이해에 더 집중했었어요.
이해는 참 잘 했는데 읽고 나니 휘리릭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부끄럽지만 읽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하나에 집중하자!' 정도만 제게 남았었어요.
이번에는 읽으면서 중간 중간 멈춰서 생각해보고 행동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삶에 BM할 것, 저만의 '단 하나'를 꼭 남겨보고자 집중하며 읽었네요.
특히, 오랜만에 비전보드도 꺼내보면서
잊고 있던 저의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어요.
저의 '단 하나'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투자든, 인생이든 내가 마주할 모든 상황이나 문제 앞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친구나 선배, 말 잘하는 후배까지도
제 생각을 바꾸고 흔들며 영향을 주는 이가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이게 정말 내 생각이 맞는지, 남의 생각을 내 생각이라 착각하는 건 아닌지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탄탄한 본인의 생각과 논리를 가지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분들을 보면 멋있고 부러웠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위 모습의 끝판왕은 '세이노'님인데요,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면서 너무 많이 동경했었네요.
하지만 그와는 너무나도 다른 나의 모습..!
잘 흔들리고, 나약한 제 모습을 볼 때 마다
가끔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나의 선택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떨어지곤 했었습니다.
나에게서 보여지는 나약하고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 싫었고,
그렇게 되고 싶지만 우유부단하고 적절히 타협하는 타고난 기질 탓을 하며 쉽게 포기해왔습니다.
원씽을 읽으면서 잊었던, 아니 어쩌면 포기했던
저의 '단 하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았습니다.
막연하고 멀기만 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에 대한 생각을
현실과 연결하는 도미노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쪼개어 구체화해보았습니다.
먼저, 이를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경험과 지식, 그리고 돈이 있어야 나의 생각에 더 큰 힘이 생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초점탐색 질문을 통해
모든 것을 관통하고, 다른 모든 일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단 하나의 일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반(독,강,임)을 쌓고 투자에 이르기 까지, 성공의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지력에 대한 환상으로 나를 시험에 빠지게 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잘 셋팅하는 것에 집중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눈팅 한 번에 시간 순삭되는 유튜브, 인스타 지우기
불필요한 이벤트 및 홍보 알림 다 끄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집에서 공부하려다가 늘 침대에서 눈뜨는 저를 인정하고
주말에 눈 뜨면 무조건 나가기(카페, 임장)! 까지 하나 둘 실천 중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작은 성취를 하나씩 늘려가보니
뿌듯해지고 더 성공해내고 싶은 욕구도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책 p.182, 흔들림 없는 변화의 시작 부분에
제가 꿈꾸던 모습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마치, 너가 원하던 게 이거고 그 답이 "목적의식"이라고 말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목표와 목적의식을 어렵게 생각하고 회피하기만 했던 저에게,
명심하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준 것 같아 해당 부분을 요약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목적의식은 개인적 강인함의 원천이다.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그것을 계속 지켜 나갈 수 있는 힘)
· 명확한 목적 의식을 가지면 방향에 대한 확신과 더 빠른 의사 결정으로 최고의 경험을 할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계속 노력하고 연습해야할 가장 어려운 일!
저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숙제가 '거절'인데요,
책에서는 생산성 도둑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매우 공감했습니다.
30년 간 예스맨으로서, 정말 많은 주변의 영향 혹은 방해를 받으며 살아온 것 같아요.
무언가에 대해 '예'라고 말할 때는 무엇을 거절하는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예라고 하는 그 순간,
동시에 나에게 있어서는 거절, 포기하는 것이 생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어요.
원씽을 읽으면서 내 인생을 위해, 나를 위해서
남에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습(남에게 영향받지 않고 흔들리지 않기)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할 부분 그 자체였네요.
아직까지 제 기본값은 너무나도 YES라 극복하기 쉽지 않지만
마치 제 고민 맞춤형 해답의 책인 것 마냥..
창의적인 거절의 기술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이정도는 해볼 만 한데 싶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BM해서 당당하게 세이노!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연습해보겠습니다.
정말 많은 걸 얻고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좋은 책 다시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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