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중 37기 97조 여름쿨톤]

열기를 들었기에 너바나님의 반복되는 내용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전혀 다른 강의라는 걸 느끼며 존경이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표로 하는 금액과 그 목표까지 가는 단계별로 어떤 위기들이 오고 어떤 대비들을 해야하는지 명확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허망함이 오는 시점까지 달려가는 지금이 오히려 평안의 시간이고 힘듦을 어찌할 수 없이 안고 가야한다는 것도 잘 새기겠습니다. 번아웃은 30억 이후에 온다는 말씀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ㅎㅎ


하는 척을 하는 것, 덕을 보려 하는 것, 탓을 하는 것이 망하는 길로 가는 세 가지라는 말씀에도 정신이 차려졌고

10년 동안 새옷을 사지 않았다는 말씀에 지금의 소소한 힘듦을 너무도 크게 느끼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어쩌면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알고 그 마음을 견디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소중한 나 자신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예뻐하려 노력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 외면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어질 때도 있겠지만 성장을 위해 견뎌야 오는 성숙임을 담아둡니다.


나의 행복 10계명을 적어봅니다!

1. 이른 아침 따뜻한 녹차 한 잔

2. 내 아이의 웃는 사진과 영상

3. 동기들과의 행복한 시간

4. 가족과 간식을 먹는 시간

5. 자기 전 큰 심호흡

6. 신나는 90년대 노래 듣기

7. 출퇴근 버스에서 잠시 자는 단잠

8. 동료들과 웃으며 나누는 소소한 일상의 대화들

9.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감사일기 루틴

10. 나는 충분히 멋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주문의 시간


매번 강의를 결제할 때마다 매달 무지출 챌린지를 하며 사는 삶에 너무도 큰 지출이라

그 동안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임장을 차라리 강의 대신 집중해야 하지 않나 고민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1원이라도 더 모아 투자에 써야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인색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 초라해보이고 속상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 생각에 토닥임을 얻었습니다.

실력이 안되는 선의는 악행일 수 있고, 강의 또한 내 투자의 일부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강의료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 되어보자는 결심이 확실하게 정립되었습니다.

앞으로 3년 저는 월부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그 어떤 지출도 아까워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마음의 부대낌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로 인해 말끔히 정화된 기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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