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97조 오나나]

드디어 월부 첫 강의의 마지막 주차가 끝났다.

청약에 당첨된 이후로 3년 가까이 매일 경제뉴스를 보고, 월부 유튜브를 포함한 여러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고 생각한 덕분인지 때문인지,

솔직히 첫 강의에 대해 큰 기대를 했었는데 약간의 실망감이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어찌 첫 술에 배부르랴.. 모두가 나같을 순 없으니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를 베이스로 하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강의였어서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내 집을 사는 입장이 아닌, 투자를 시작하려는 예비 투자자에게는

집 문 밖을 나서기 전에 신발장 거울을 보며 외출 준비를 하는 그 찰나의 순간과 같은,

짧은 숨을 들이키는 포인트의 강의였다 생각한다.

내 마음은 당장 문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잠시 숨을 고르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식적인 공부를 했다기 보다는, 투자하기 전의 내 마음가짐, 그리고 생각의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현재 돈이 준비되어 있고, 나름의 공부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반기초 강의가 끝나는 한 달이 지나면 투자를 바로 시작할 거라 확신했었는데,

오히려 달려나가는 마음을 붙들고 잠시 나를, 그리고 현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 강의로 인해 얻은 가장 최우선의 것은,

소중한 우리 97조 조원분들을 만난 것이다.

어느 누구하나 빠지는 것 없이 따뜻하고 열정적이며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다.

언젠가 그 날이 왔을 때, 다시 지금의 우리를 돌아 보고 병아리 시절을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온다면 좋겠다.

그리고 그 때가 언제이든, 월부 환경에서 살아남기, 오래 버티기 잘해봐야겠다!

그리고, 매일의 사소한 습관 만들기!

이건 오래오래 가지고 가야 할 나의 원씽이 될 것 같다.

잘 해보자, 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