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이번에 3번째로 듣는 월부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처음에 조그마한 종잣돈(?)이 생겨서 이걸로 하락장이라던데 갭투자 하는 곳이 있나? 부동산은
하나도 모르는데 강의를 듣고 시간을 래버리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월부였다.
열기반으로 투자의 초초초초초 기초 마인드를 얻고, 그에 맞는 실천력을 얻기 위해서 실전준비반을 수강했다가
지금 내가 깔고 앉은 집이 문제라는 것을 알고(가족 만족도는 높지만) 투자가 아니라
갈아타기가 시급하다는 마음에 내마중을 수강하게 되었다.
내마중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나처럼 투자에 대한 생각이 있는 분들도 많은듯 강의에서는
투자가 아니라 이건 내집마련이다라는 것을 강조해 주었는데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이 투자인지 갈아타기인지 거주분리인지 뚜렷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어서 질문이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마포구, 성동구는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비해서 내가 갈아타도 행복할까에
의문이 들고 시세를 따보니 그리 싸지 않다는 것을 보고 또 한번 의욕이 꺾이게 되었다. (쉽게 꺾이는 잡풀같은 마음 흑흑)
그 와중에 집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서 집안 분위기가 싸해지고 이에 마음이 분산이 되어서 막바지 강의도
겨우겨우 수강하게 되었다. 근데 자모님의 마지막 선택 질의문에서 "꺾이는 의지"가 딱 내가
느끼고 있던 부분이어서 나에게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꾸준히 앞으로 한발짝"이라는 명쾌하고 위로의 말씀이
크게 와 닿는다.
내마중 중간에 조금은 나에게 휴식기가 필요한 건가, 이렇게 어중이 떠중이로 하는 나 자신에 실망이 들어서 휴식기를 갖으려고 했다가 다음 루트로 서투기를 신청하였다. 이렇게 내 헤이한 내 마음에 지는 것이 진짜 루저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냥 많이는 못가더라도, 완벽? 아니 그냥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이더라도 쉬지 않고 부동산이라는 놈을 내 머릿속에 놓고 꾸역꾸역 가보련다. 그러다 보면 다시 기운이 나고, 작더라도 깨달음이 찾아오면서 다음의 기회라는 놈이 다가오는 일이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의지를 불태우지 말고 시스템으로 욺직이라는 그 말! 꼭 명심해서 실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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