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뒤늦은 내마중 2강 권유디님 강의를 완강했습니다.
처음 들은 월부 강의인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강의부터, 실준, 열기, 열중, 서투기 강의에 이르기까지 결코 적지 않은 강의를 들어오며 '저.환.수.원.리'의 투자기준을 세우고, '직.교.학.환.공.'의 입지 분석을 해야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를 들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머릿속은 뿌연 안개가 끼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달까요.
분명 저게 맞고, 제대로 하는 거고, 따라만 하면 되는 것 같은데...
근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서울에, 내가 사는 이 집을 선택한 이유와 저 '월부식 기준'이 떨어지는 건가?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강의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탓이 크겠지요.
그런데 권유디님 강의를 보고, '선택과 집중' '평균가중치'라는 말이 뭔지 알 것만 같았습니다.
각각의 입지 요소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 지역 특유의 입지 요소에 가중치를 두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저의 막연한 추측을 맞다고 확신해 주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목동은 '학군'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강동 지역에 출퇴근하는 사람이 학군을 위해 목동으로 이사를 오지 않으며
오히려 여의도 업무지구에 다녀야 하는 사람이 자녀 교육을 위해 목동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복합적인 고려 말입니다.
'반드시 그 지역에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각 급지별로 부족한 입지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가장 좋은 것'을 판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알고 싶었던 기준이었습니다.
BM : 서울 각 구별 주요 입지요소 한판 정리를 외워, 1등 뽑기에 활용한다!
또한 내집마련 기준으로 실소유(거주-투자 분리)와 실거주의 두 경우의 수를 각각 구체적으로 적용해가며 알기쉽게 '내집마련을 어떻게 어디에 할 수 있을지' 알려주신 것도 와닿았습니다.
사실 실소유 0호기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1호기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계산한다는 것이 추상적이었는데,
아주 구체적으로 수치를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BM : 월저축액 파악 -> 종잣돈(보유현금+현재전세금-향후보증금) 파악 -> 종잣돈+1억 범위 내에서 매전갭으로 구매 가능한 실소유 아파트를 파악 -> 실거주예산{보유현금+현재전세금+주담대가능액(=월저축액*120)} 파악 -> 실거주예산으로 구매 가능한 실거주 아파트를 파악 -> 실소유 가능 단지와 실거주 가능 단지를 비교하여 상급지 선택!
권유디님 강의는 정말 인문학적 고찰을 배경으로 서울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서울+수도권 강의의 끝판왕 같은 정리였습니다.
덕분에 '가격 뚜껑'을 열고, 1호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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