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5월30권 조카인] #26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재독)

  • 24.05.29





[본] 책의 핵심은 뭘까?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동산 전세투자자라는 포지션으로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되면 투자 실력이라는 그릇은 점점 커지게 되고 이에 맞는 부가 찾아온다. 한 문장으로 요약한 월부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가 필수인 명료한 이유와 함께 다양한 투자 방식 중 부동산 투자를 소개해주는 정석책과 같았다. 어딘가 단지나 물건을 찝어주는 비법서가 아닌 내 돈 그릇을 키워주는 마인드 도서처럼 겸허하게 읽어야 한다.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될 수 없고, 언제일지 모르는 그 '부자가 되는 날'까지 필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필요한 것이라곤, 그저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곳을 찾는 능력을 익히고 동시에 투자 횟수를 늘려 자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꾸준함이다.



강의에서 배운 투자의 원칙인 저환수원리, 임장과 임장보고서 등을 글로 풀어서 쓴 책이라 강의를 복습하는 좋은 기회는 덤이었다. 투자자는 수익으로 말해야 하고, 그 수익은 한 번에 얻을 수 없다. 실패를 쌓고 경험을 쌓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하며, 너나위님도 지금도 그것들을 쌓고 있다셨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발로 하는 우리 월급쟁이 부자들 투자자는 이에 걸맞는 태도를 갖추게 될 것이고, 원하는 목표와 '부' 또한 따라올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의 두 다리가 튼튼하고 굳은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차트나 엑셀, 시계열, 통계 같은 것을 몰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발로 하는 것이니 말이다.







[깨] 어떤 걸 깨달았나?





p17. '혹시 내가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진짜를 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맞고 타인은 틀렸다는 선입견, 그래서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상은 옳지 못하다는 편견. 하지만 나는 그날 처음으로 철옹성 같던 생각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 의구심을 지렛대 삼아 튀어 오른 나는, 그동안 내 주변을 덮고 있던 울창한 나무와 숲 위로 올라가 밖을 내다볼 수 있었다.

> 편견과 선입견. 몸이 반응하는 거부감. 이게 크면 클수록 내가 성공할 확률 또한 커진다.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아진다. 망설여지거나 귀찮다고, 미루고 싶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좋다.





p45.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 차분히 생각해 보자. 언제까지 내가 직접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매달릴 것인가? 처자식을 둔 현실주의자로서, 나는 결국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 시장이야, 상황이야, 직장이야 어떻든지 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알고 그거에 집중해야 한다. 바꿀 수 없는 일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지 말자. 특히 시간을 쏟지 말자. 메타인지와 실행력, 그래서 어떤 할 수 있는걸 하면 될까?





p84.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투자의 길에서 어디쯤에 있는지 중간중간 체크해야 한다. 꾸준한 투자를 위해 성과를 내고 싶다면 아무리 반복해오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다.

> 미래 시간을 위해 쌓은 지금의 시간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너나위님의 가르침. 장기전이다. 멀리 오래 할 수 있어야하고 버틸 수 있어야 한다.






p101. 많은 사람이 주거지로 선호할 만한 곳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또 그 물건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보수를 할 줄도 알아야 하고, 그 물건을 중개해 줄 수 있는 사업 파트너와 관계도 잘 형성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엔 직접 임대 홍보도 해야 한다.

> "필요할 경우엔 직접 임대 홍보도 해야 한다." 전세 전단지 돌리는 걸 내가 하리라곤 진짜 언감생심 꿈도 못꿨다. 이 문장 빼고 밑줄이 그어진 2023년.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희망회로 금지.





p113. 현재 부동산 시장만 보면 앞으로 하락장 따윈 절대 없을 것 같지만, 하루아침에도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 너나위님 예측이 맞고 틀렸고를 떠나,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뜻이 아닐까. 기회를 잡을 준비뿐만 아니라 위기를 맞이하는 준비까지. 이게 시장에 겸손한 자세.





p117. 당시 나는 그 아파트를 간절히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사정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나는 떼쓰는 아이처럼 굴었다. (중략)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조금 더 취하려다가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 자본주의에선 감정은 빼기. 협상은 싸게 사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뭔지 보고, 그게 내 상황에 맞을 때 비로소 내가 원하는 것을 제시해 볼 수 있다. 무작정 깎아주세요~하는 매수인에게 내 자산을 팔고 싶을까? 역지사지로 생각하기.





p127. 아마 당신도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해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한 지역과 아파트를 심심찮게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시절 온종일 아파트 생각뿐이었던 나는 외관만 비슷해도 '다른 지역의 어떤 아파트와 비슷하게 생겼네'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 '진'의 단계.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은 순간이다>에서 처럼, 혼을 실은 관찰과 순간에서 찾은 결실. 당장은 무슨 말인지 1도 모르는 것들이 많아 물음표를 띄우지만 그게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은 온다. 무조건 온다.






p147. 임장한 지역과 해당 부동산의 시세를 모니터링하는 건 일종의 모의투자와 비슷하다. '이곳에 투자했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되었을까?' 내가 놓쳤던 그 지역의 잠재력이나 함정 같은 것은 없었나?' 등을 짚어가며 차츰 내공을 쌓아갈 수 있다. 이처럼 '임장 후 모니터링'은 각 지역의 부동산 시세 흐름과 변화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공부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안목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공부법이다. 이러한 안목이 성공적인 투자에 발판이 된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 막연한 엑셀 채우기식의 트래킹이 아닌 투자로 이어진다는 온 마음을 다하는 트래킹. 단지 수나 평형을 줄이고 자주 들여다보자. 변하지 않는다고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깐.





p158.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이다. 다만 나는 내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제대로 된 가치를 찾아갈지는 예단하지 않는다. 싸게 사고 장기 보유하면서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투자자로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겠다는 것은 언제 오를지 모르는 투자지만 현재 가치 대비 가격이 싸기 때문에 오르긴 확실하게 오를 것이라는 스스로의 선택과 신념을 믿는 투자. 말이 어렵누.






p174. S 아파트의 매도자가 끝까지 2억 9,500만 원을 고수하며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했다면, 나는 아마 그 조건으로 이 아파트를 매입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 협상도 경험이다. 비록 실수하거나 잘못되어 계약이 깨진다 해도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귀한 자산이 된다.

> 이게 매 순간에 베스트를 다 한다는 거구나. 실전처럼, 아니 실전이다.





p190. 깔고 앉는 돈을 최소화해 나의 돈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배치하는 방식을, '자본 재배치'라고 한다.

> 2호기를 실거주가 아닌 지방 투자를 하게 되면 신혼집은 월세 또는 전세를 고려해야 하는데, 코칭 후에 이 책 190쪽 열어서 계산해보자.






p303. 중요한 건,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맹신하고 묻는 걸 생략하거나, 반대로 질문을 넘어 지나치게 아는 척을 하지 않는 것이다.

> 6월 전임 모드





p306. 무슨 일이든, 그 일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가 결과와 큰 상관이 없어 보여도, 나는 그것들 하나하나가 모여 나중에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그동안 잘 몰랐던 부동산 투자를 진정 잘하고 싶고 이를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무엇보다 그 일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중략)

현장에 나갔을때 만큼은 대충하려고 하지 않았다. 몸이 힘들어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것 같을 때는 스스로 다그쳤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이게 배우는 사람의 자세요?" 하면서.

현장은 내가 들이는 노력의 방점을 찍는 곳이다.

> 투자든 가족이든 직장이든 뭐든 들숨과 날숨 모두 그걸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 매 순간에 베스트를 다하라는 말. 인생은 순간이고 모든 순간은 내 것이어야 한다.





p335. 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책을 꾸준히 읽어가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중략) 나는 수험생처럼 주변과 차단된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하루에 1권, 적어도 이틀에 1권씩 읽어 투자 전에 100권 이상을 읽겠다는 자세로 임했다. 평소 독서가 습관이 된 사람이 아니었기에 애초부터 카페가 아닌 독서실에서 전투적으로 읽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이 그리고 더 잘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습관이 되었다.

> 아싸 나눔글에 쓸 주옥 문구 찾았다.





p346.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 킵로이님이 바로 떠올랐다.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로이님은 좋은 사람이어서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중이다. 그냥 친절이 아닌 겸손과 친절.





p358. 투자를 막 시작한 이들이나 운 좋게 첫 투자로 성공을 맛본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마치 당장이라도 부자가 될 것 같은 '들뜬 마음'과 욕심에서 비롯된 '열정'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열정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때론 그 열정이 나의 관심사, 즉 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게 만든다.

> 내 머릿속에서 지워진 것들이 많다. 하지만 지우면 안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부 지워도 된다고 생각했다. 가족은 아내가 될 비브라늄공과 부모님, 아내 부모님, 동생 부부, 이렇게 7명은 지우지 않기. 나머지는 다 지워도 되겠다. 1순위는 가족과 투자, 2순위는 회사, 3순위는 그 외. 친구도 당장 연락하는 사람 1명 없이 다 지웠다. 옛날 추억만 꺼냈다가 잠시 웃을 뿐 변하는게 1도 없다고 판단.





p367. 3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그저 느끼고 깨닫기만 한 건 아니다. 알아야 하는데 잘 몰랐던 것, 필요한데 잘하지 못했던 것에 집중했다. 돈을 벌고자 시작한 투자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투자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되었다. 투자를 잘하고 싶었고 여전히 그렇다. 그렇게 투자는 내게 꿈이 되었다. 단순히 돈을 벌고자 시작한 일이 전혀 생각해 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꿈의 의미 또한 내게 깨우쳐준 것이다.

>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투자자는 돈을 많이 모으고 불려서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 본질은 투자다. 투자를 잘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부는 실력을 따라온다. 조급하지 말고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p390. 당시 투자자로서 미흡했던 점은, 투자 의사결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비슷한 투자금으로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찾는 과정을 빠뜨렸다는 것이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수익을 낼 기회를 놓치게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이후 투자에서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전, 주변 지역의 물건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을 추가함으로써 투자자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 최종 의사결정 전에 앞마당 중 싸고 투자금을 만족하고 감당가능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 가격과 가치가 괜찮고 비슷한 투자금일때 리스크는 어떤지 확인. 물건은 털면 털수록 좋다.





p394. 각기 다른 시기, 각기 다른 지역에 펼쳐진 투자 물건들은 오늘도 '이봐, 시장은 이렇게 변하고 있어' 하며 날 가르친다.

이것이 바로, 투자는 역량을 기르면 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명제를 받아들이고, 꾸준한 노력으로 역량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여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하겠다'라고 결심한 당신이, 소액 투자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이유이다.

> 현장에 답이 있다. 으나님이 임장 때마다 발사진에 붙이는 제목이다. 부동산 뉴스를 보더라도 시세를 보더라도 현장에서 보기. 소장님이나 점유자께 직접 보고 듣고 하는 소중한 경험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현장은 내가 방점을 찍어야 하는 곳.






[적] 그래서 오늘 할 일!






✅ 투자


6월 전임 :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맹신하고 묻는 걸 생략하거나, 반대로 질문을 넘어 지나치게 아는 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코칭 후 임차거주 시 책 190쪽 열어서 계산해보기.





✅ 마인드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투자를 잘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부는 실력을 따라온다. 조급하지 말고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댓글


월급쟁이쥰
24. 05. 29. 08:15

저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카이니 파이팅💪

회오리감자
24. 05. 29. 08:55

.................오잉!? 벌써 포도알의 상태가.........! (곧 진화하겠다~~~~~❣)

코코밀키
24. 05. 29. 09:51

늘 멋찐 카인조장님 주옥 문구 너무 좋네요!! 포도 이제 수확해도 되겠습니다ㅎㅎㅎ 4알 채우기 파이팅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