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호더러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요약
1. 매시간 정각에 내가 한 일들을 적어라
2. 실제 실행한 내용들만 시금부에 적어라
3. 집중이 안되면 45분 집중하고 15분은 산책해라
(이 글을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여기까지만 읽어주셔도 감사합니다^^)
이번 달,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는데
팸데이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아니면 시간 관리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하다가
시간 관리에 대한 글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월부에 오기 전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 역시 그냥저냥 흘러가는대로 하루를 살아가곤 했습니다.
그러다 월부에 오고나서 열반을 듣고난 후에는
너바나님 께서 해주신 말씀인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다른 월부 선후배 동료분들 처럼 목실감 시간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소프리님이 공유해주신 시간 가계부 양식을 사용합니다.
(혹시 양식이 필요하신분들은 카페 강의과제 작성팁 또는 마인드 게시판에
비슷한 유형의 글들이 많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8654719
월간 단위의 위 양식을 사용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나 스프레트 시트 히스토리엔
거의 20개에 달하는 월간 시금부 양식이 쌓여 있습니다.
위 양식을 처음 활용할 땐,
임장, 임보, 독서 등 투자와 관련된 일들을 할 때
시트가 빨간색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투자 시간이 쌓여나가는 것을 보면서
매주 주말 제 시간을 빨간색으로 채워가며 뿌듯했고
이러다 금방 1만시간이 지나 부자가 될 것 같았습니다ㅎㅎ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목실감, 시간부 쓰는것에 익숙해지면서
그리고 정말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의 역할이 아닌
단순히 정규강의를 구성하는 과제의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시간관리를 하는 이유는 바로 목표달성입니다.
그 목표는 00억이라는 자산이라는 큰 목표 이면서도
작게는 오늘의 원씽, 이번달의 원씽이 될 수 있는데요.
제 시간부와 원씽달력에는 어느순간부터 이번 달 임장지와 임보제출일에만
맞춰진 숙제형 시간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지난 반모임 때, 망구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여러분들이 월부에서 자기계발을 하며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강의 수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새로운 지역을 가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더라고요.
(실력은 없지만 임장은 재밌습니다...)
사실 의미 없는 행위는 아니지만 월부에 온 이유가
강의 수강과 새로운 지역을 가보는 데 끝나는 건 아니잖아요?
실력을 쌓고, 자산을 쌓아 부를 이루는 데 까지 가야하니까요.
그래서 생각한 목실감 시금부는 쓰고 있지만
시간은 새는 것 같을 때 버려지는 시간들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몇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의 대부분은 류한빈님의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1시간 단위마다 지난 시간에 내가 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시간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미 통시간 활용을 잘하시는분들은 시간 체크 텀을 늘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월부 환경에서 공부하시면서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업무가 조금씩 뒷전으로 밀리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 텐데요.
매 시간 정각에 내가 한 것들을 적어보면서
오히려 회사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올리고 자투리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무실과 집 책상에 옥스포드 공책을 하나 찢어서 매 시간마다 무엇을 했는지 적어두고 있는데
이게 핸드폰, 잡담 등 버려지는 시간을 찾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07시, 08시 등 시간을 기준으로
좌측은 최초 내가 계획한 것들
우측은 실제로 내가 실행한 것들을 적는 것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버려지고 있지만 투자시간이라고 나를 속여왔던 시간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위에서 시작했던 매 시간 내가 한 것들을 정리/기록하면서
좀 더 진실된 시간 가계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아까 소개드린 책의 저자인 류한빈씨는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것은 쓰지 않는 것과 똑같다.
사후기록의 목적은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고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우리가 시간 가계부를 쓰는 이유와 너무도 같습니다.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못하고, 뚜렷한 아웃풋이 없는데도 책상에 앉아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시간을 카운트하며 제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 같을때가 있었는데
이 방법을 적용해보면 버려지는 시간을 찾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45분 집중, 15분 휴식인데요.
이상하게도 저는 시간이 넉넉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효율이 떨어지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월초에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 뭉개고 있고
임보 제출일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충분한 집중과 생각정리 없이 관성대로 마무리 해오곤 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나씩 할 때 목표를 더 잘게 쪼개란 말이 있는 것처럼
(단지분석할 때, 그래프 캡쳐 부분이랑, 생각정리 부분이랑 따로 하시는분들 많이 계시지 않나요?)
통시간 집중력이 없는 저는 책에 나온대로 시간을 쪼개서
45분 집중하고, 10분은 산책/홈트하는 방식으로 퇴근 후 4타임을 확보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45분 몰입, 15분 휴식은 단지분석(생활권 내 단지 3~4개),
시세트래킹(2~3개 동 또는 비슷한 규모 앞마당 2개) 등
지루하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것들을 잘게 쪼개서 해나갈 때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엔 시간관리를 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생겼다면
그 다음 단계는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시간으로 채웠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복기해야 시간 가계부 작성의 의미가 깊어질 것 같습니다.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하면 진짜 습관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시간관리에 좀 더 매진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목표달성을 위해 정말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뒤로 미뤄두고 계실 텐데요
반드시 성과를 내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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