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돈이 규칙과 법칙이 있는 물리학이 아닌 심리학으로 볼 때 더 이해가 쉽다고 한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라는 볼테르의 말 처럼, 돈에 대한 우리의 행동은 반복된다.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것들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를 짧은 스토리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었다.
이러한 돈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알고 있어야 동일한 순간이 왔을 때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책 내용 요약
총 20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13개의 스토리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 돈 문제에 있어서 거의 모두가 처음이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우연하게 겪은 경제환경(주식 상승장을 경험한 사람,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자라온 사람 등)만을 경험하여 그것을 따라 판단하며 살아간다. 결국 경험이 다르기에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
우리는 그저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본인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만 할 뿐이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 행운과 리스크는 구분하기 불가능에 가깝다. 동일한 행동이어도 우리는 결과를 놓고 성공과 실패의 이유를 찾지만, 사실 그것은 동일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운이냐, 리스크냐에 따라 흘러간 결과일 수 있다.
예로, 야후의 10억달러 매수제안을 거절한 마크 저커버그는 천재라고 칭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형 인수 제안을 거절한 야후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는 결코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어떠한 결과는 100% 노력이나 의사결정에 의해 이뤄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 아무리 많이 버는 사람이라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남과 비교) 끝도없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있다. 충분함을 느끼지 못하는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목표를 정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 친구들이다.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리스크를 멈출 줄 알아야한다.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 워렌버핏이 그렇게나 많은 자산을 얻게 된 것은 가장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복리의 속성을 간과하지 말라. 최고의 수익을 단기간 올리는 것보다 꾸준한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투자다.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부자로 남기 위해서는 부자가 된 과거의 성공이 되풀이 될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며, 검소하고 돈을 벌 때 만큼이나 돈을 잃기 쉬움을 알고 두려워 해야한다. '살아남기'라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에 가장 큰 수익을 얻게 된다.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 예술품을 수집하여 되파는 미술상은 수많은 작품을 수집하는데, 그 중 소수의 작품이 큰 가치를 나타내서 미술상의 전체 수익률을 높인다. 주식의 포트폴리오도 대부분의 투자는 평범하였으나, 소수의 투자가 큰 수익을 주어 전체의 수익률을 높인다. 따라서 여러 번의 실패 속 소수의 성공에 집중하라.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 돈을 벌 수 있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 행복한 사람들은 좋은 집, 월급 등 보다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연관이 있었다. 우리는 많아진 부를 더 크고 좋은 물건을 사는데 써버려서 자신의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더 많이 포기하고 있다.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 우리는 페라리를 탄 사람을 보지 않고 대개 페라리를 보면 그것을 모는 '나'를 상상하며 '그러한 나를 사람들이 나를 멋지다고 생각할텐데'에 빠져든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원하는 것은 사실 남들로부터의 존경과 칭찬이다. 모든 사치품도 동일하다.
사람들은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 보다 겸손, 친절, 공감으로 원하는 존경과 칭찬을 채워라.
9. 부의 정의
: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페라리를 샀다는 것은 그의 부가 차를 구매하기 전보다 그만큼 줄었다는 것 뿐이며,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하도록 돕는 것을 하나의 산업(인스타그램 등)으로 만들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돈을 갖는 것은 돈을 쓰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다.
10. 뭐, 저축을 하라고?
: 소득이 커질 수록 대개 보여주기 위한 욕망이 커져 소비가 늘어난다. 겸손을 키워서 저축을 늘리는 것이 부를 쌓는 방법이다. 또한 그렇게 저축한 돈이 주는 무형적 혜택(자유, 예기치 못한 상황 대비 등)은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기에 우리는 반드시 저축을 해야한다.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 적당히 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전략은 적당한 생각이다. 이는 더 현실적이고 장기적으로 고수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과거의 놀라운 일들 또한 이전에 유래없던 일 들 이었다. 따라서 과거의 일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치 말고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 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고려해야할 사항은 일반적인 것들(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 상황의 행동방식 등)이다.
13. 안전마진
: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 이다. 예측할 수 없기에 실수 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면 어느정도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성공하려면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기에 일정 부분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다른 부분은 리스크를 아주 멀리한다. 오래 투자 할 수록 수익률은 무한하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
: 이 책을 읽고 가슴 깊이!! 박혀버린 배움은 돈을 써서 좋은 물건이나, 멋진 차 등을 사는 것! 즉 돈을 써야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좋은 물건들을 갖고 있는 사람을 보고 '오 저 사람 부잔가봐!' 하는데, 그렇게 물건을 사서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돈을 써서 자산의 마이너스를 일으켰을 뿐이라는 얘기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돈이 주는 것은 우리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 수 있게 해주는데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에 나의 물건에 대한 욕심이 그릇된 자기 표현방법이라는 생각이고 오히려 나의 자산을 갉아먹는 행위라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큰 지출을 아낄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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