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첫 월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칸부]

안녕하세요.

세상을 밝게 비추는

교대근무 투자자

칸부입니다


21년 2월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3년이 지난

24년 4월

첫 월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 나도 투자 하고싶다


처음엔 이 목표 하나가

저를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이었습니다.


실전, 지투를 한번씩 들어봤지만

원하는 지역에 갈 수 없다는게

큰 기회비용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는

광클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성장보단 투자에 집중했습니다.


부동산에 미친사람처럼

매달 앞마당을 만들었고

비교대상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투자도 하게됐습니다.


/ 잘하고 싶다


큰 목표가 달성되자

다시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생기기시작했습니다.


전보다 나아진 게 분명히 있긴한데..

아는 것들이 제대로 정리되지않고

붕붕 떠다니는 느낌..

배웠지만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앞서가던 동료들은

이제는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더 멀리 가있었습니다.


저보다 늦게 시작한

동료들도 저를 앞지르고 있었습니다.


"1학년 6년 한다고 6학년 되는거 아니다"

라는 말이 있죠


앞마당은 계속 늘어났지만

어디가서 '몇개다'라고 말하는게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1호기를 투자하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에도

광클운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임장가고 임보썼다고해서

바로 투자로 이어지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실전지투, 학교를 못가도

투자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배움의 기쁨을 채웠습니다.

투자기준을 되새기고

기본기를 다시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교대근무로 잠도 줄이며

독강임투를 반복했는데

나도 진짜 열심히했는데..

왜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나도 잘하고 싶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 접점을 늘리다



'잘하고 싶으면 잘하는 사람들이

속해있는 무리에 들어가야한다'


튜터님, 멘토님과의 접점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3.3월

열반기초반 59기 첫 조장


광클은 신의영역처럼 느껴졌기에

조금 돌아가서 늦어지더라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리더쉽이란 1도 없는 사람이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2년이 넘어서야 첫 조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정말 멋진 동료분들을 만났습니다.

잘하는분들 사이에서 비교하고

괴로워하기보단 오히려

그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같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이거 계속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기회를 잡다


-

23년 열기 59기 조장

내마반 조장

지투기초 조장

열중 운영진 MVP

실준반 조장

지투실전 조장 MVP

내마중 조장

2024 월부학교 봄학기

-


광클에 실패해서 좌절하기보단

조장, 운영진에 지원할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이것또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조장역할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존재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나눔의 기쁨이 뭔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역할을 즐기면서 계속 환경 안에

머물려고 노력하다보니

처음으로 MVP란 것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또다른 기회를 낳아주어서

바라던 월부학교 입학이라는

선물를 안겨주었습니다.



/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니

결국엔 저도 '성장'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매순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갔 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광클이 안돼서, 혹은

회사, 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상급 과정을 듣지 못해

힘드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있습니다.


조금 오래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면서

그 다음을 생각하는 것.


꾸준하게 묵묵히 계속하는 것만큼

무서운 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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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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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녀user-level-chip
24. 06. 02. 23:14

월부학교하신건 운의 영역도 있겠지만, 그동안 계속해서 쌓아오신 조장님의 치열했던 노력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이어갔던 그 열정, 저도 본받겠습니다!!! 화이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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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지니user-level-chip
24. 06. 03. 05:40

교대근무 하시면서 틈날때마다 임장에 임보에 투자에 관해서는 늘 진심인 태도를 임하신 노력으로 성장하신거 같아요. 앞에서 열심히 해서 힘이 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조장님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첫 월부학교를 시작으로 더 많이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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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가득user-level-chip
24. 06. 03. 10:13

교대근무하시면서 성장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