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매일목실감

[비싼붕어빵] 24.06.02 목실감시금부


너 어디갔다왔냐..

왜?

일찍일찍 다녀. 엄마 걱정하잖아.

알았어.


9시 넘어가는데도 동생 안들어온다고 괜히 신경쓰다가

동생 오니 엄마 걱정하니까 일찍 다니라고 동생한테 얘기할 줄도 아는 1번아들...

학원끝나고 가끔 공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늦게 오기도 하면서도, 왜 그러면 안되는지를 너무 잘 알고있는 거 같은 1번아들..

형아가 하는 말에 딴지 걸지않고 순순히 알았다고 수긍하는 2번아들...


그냥 요즘은 아들 둘이 하는 대화들이 모두 감사입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배달일 잘 하고 들어온 남편이 있어 감사합니다.

직원들이 일 잘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수육 잘 되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어줘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신 오예스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월부에서 숨쉴수 있어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