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자본주의 독서후기(문학소녀)

  • 24.06.05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정지은, 고희정, 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024.6.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소비  #돈공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정지은, 고희정


세계 32명의 석학들이 밝히는

금융·소비·돈에 관한 33가지 비밀


자본주의 덕분에 인류는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자본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 지금 자본주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이대로 갈 것인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가. 이 책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5부작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이 심층적으로 보완했다.


뉴스에서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저축은행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지금의 자본주의를 바라보기도 하고,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시장’이냐 ‘정부’냐 논쟁에서 벗어나 결국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보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설명되어 있다. 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의 수요량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는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량과 공급량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배운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물가는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이처럼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던 자본주의 경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숨겨진 진실들을, 이 책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2. 내용 및 줄거리

 : 자본주의의를 살면서 자본주의의 특징을 알아야 망하지 않는다.

은행의 대출을 통해 통화량이 늘어나고 물가상승은 필연적이지만 과소비를 조장하는 각종 마케팅과 사람들의 탐욕을 이용한 금융자본주의의 금융상품 등의 판매가 사람들은 경제적 파탄에 이르게 한다.

쉽게 돈벌 생각하지말고 감정적으로 소비하지말며자녀에게도 건전한 소비습관을 들일 수 있게 교육하여야한다.

그리고 국가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경제적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잘 구축해야할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지속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투자하여 자녀세대에는 좀더 리스크를 감수하는 창의적인 일을 하도록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듦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본주의에서 살면서 돈에 무지하면 빚과 소비. 탐욕적 투자를 조장하는 자본주의에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해줌. 특히 소비와 감정의 관계. 어린시절부터 소비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이 신선했음.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5 나의 행복과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이다.

p.7 이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p.8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p.21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p.23 안타깝게도 자본주의는 이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다.

'물가를 조절하기 위해서 돈의 양을 줄이라'는 말은 곧 직장인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을 테니 우리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말과 비슷하다.

p. 30 은행이 하는 일의 본질은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p. 31 돈이란 우리가 서로 주고 받는 그 무언가가 아닌, 은행이 창조해 낸 결과물이다. 이렇게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내고 의도적으로 늘리는 이런 과정을 우리는 '신용창조', '신용팽창'등의 용어로 부른다.

p.32 우리나라의 통화량 증가 그래프와 물가 상승 그래프를 보면 두 곡선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p.33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때문이다.

p.68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든 하는 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경험, 제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제프리 마이론)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p.70 자본주의에서 돈이 있는 사람들은 '빚'때문에 더 많은 돈을 벌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바로 이것 때문에 파멸에 이른다.

p.86-87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아니라 극소수의 금융자본가들인 것이다.

연발준비은행은 완전이 돈벌이 기계다.

p.90 빚으로 만든 돈을 흥청망청 써버린 우리의 잘못도 크다. 분명한 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돈을 빌려가라고 흥청망청 써도 괜찮다고 아무리 유혹하더라도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p.102 무엇에 손을 대면 안 되는지 모르고 덤비다간 손가락이 잘리기 십상이죠.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여기에 돈만 넣으면 두배가 된다고요. 그럴때는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금융시장에 들어가죠.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 일이 터질 겁니다.

p.125 높은 이자를 주는 곳에는 반드시 위험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p.141 과거와 같은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있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과거와 달리 원금을 모두 날린다고 하더라도 은행과 자산운영 회사는 결코 그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지금 제일 잘 나가는 펀드다'라는 것은 이미 꼭대기에 있어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고수익 상품은 곧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p.156 파생상품은 한마디로 '성한 사과와 썩은 사과'를 섞어서 판매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자신만은 성한 사과만 골라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일확천금'의 망상은 당장 버려야 한다.

p. 157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우리도 공부를 해야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 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 한다.

p.159 어릴때의 습관과 태도가 성인이 되어도 잘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린시절의 금융교육은 무척 중요하다.

p.161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의 경우 금융지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아 용돈 관리를 하는 아이들은 금융이해력이 굉장히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돈에 대해서 스스로 접촉하다 보니 돈에 대한 관리능력도 생기게 된 것이다.

금융이해력이 높은 아이일수록 부채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p.164 실제 부모가 이야기한 소득과 청소년들이 생각한 가계에 대한 소득을 보면 청소년들이 훨씬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청소년들은 '우리 가정은 풍부하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p.166 상황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부모들이 불경기를 느껴도 자식들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그 여파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는 말이 된다.

요즘에는 사교육비를 지출할 형편이 못되어도 학원은 다 보내고 있고, 그 정도의 가계 수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기유학을 보내거나 '우리아이도 한 1년 정도 가서 영어는 하고 와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부모님들이 자식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기에는 '우리는 웬만큼 수입이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p.167 자녀들은 내가 어느정도 투자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거다라는 생각을 더 하고 있었다.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청소년의 자립심을 떨어뜨려서 결국 나이가 들어도 계속 부모에게서 금전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p.168 돈이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

p.169 금융이해력이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다.

개인이나 가계의 금융 의사결정은 개개인이 지닌 금융이해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p.173 투자를 시작할 때는 재교육이 필요합니다. 그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돈을 벌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금융에 대한 열광 때문에 사람들은 아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투자할 나이가 되면 재교육이 필요하며 여기엔 투자의 위험성에 관한 것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수 없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대해 모르는 것은 총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p.196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캐릭터 상품들 속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TV광고 등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보는 우리의 아이들은 매일 뭔가를 손에 쥐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쇼핑으로 아이들은 아주 특별한 기억을 갖게 된다. 이러한 기억은 나도 모르게 그상품을 좋아하게 만들고 특정한 상품을 선호하는 취향으로 발전한다.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길들여지는 것이다.

아기가 한살 반이 되면 최소 백개의 브랜드를 기억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소비 습관을 가진다.

어렸을때의 습관이 어른이 된 후에도 그리고 자녀들에게까지 대물림되는 것이다.

p.201 마케터들이 키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조르기의 힘'이라고 하죠

p.204 '여성 마케팅'을 마케팅의 꽃이라고 부를 정도다. 그만큼 여성들이 쉽게 사고 많이 산다는 이야기다.

p.210 여성은 광고의 논리에 쉽게 넘어가고 신상품에 민감하고, 가정의 모든 소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p217 잉여생산물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회전되지 않으면 자본주의에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소비를 권장하는 것, 또는 강요하는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비해 자본주의의 잉여생산물을 떠맡은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p.228-229 브랜드는 뇌의 깊숙한 부분, '편도'라는 뇌 부위에 저장된다.

쇼핑은 사실 감정입니다.

결국 마케터는 소비자들을 '쇼핑하는 기계'로 만들고 싶어한다. 브랜드만 보면 자신의 지갑 속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사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다. 그들은 이를 위해 첨단 과학을 동원하고 인간의 오감을 유혹할 만한 짜릿한 경험을 공유하고 또 가공할 만한 돈을 써서 제품을 브랜드의 반열 위에 올린다.

p.238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우리를 과소비라는 세상으로 이끌고 간다.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은 소비를 하게 될 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p.243 사회적으로 배처을 당했을 때에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타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p.248 남에게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자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할 수밖에 없는 과소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p.249 일반적으로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낀다.

p.251 소비를 부추기는 또 하나의 감정은 슬픔이다.

p.252 상실감은 매우 상처가 큼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죠.

p.255 소비는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다.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소비를 부추기며, 외적 요인인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며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p.256 우리는 불안이나 소외감 때문에 친구 때문에 카드 때문에 그리고 슬픈 감정 때문에 자꾸자꾸 과소비를 하게 된다.

p.260-261 현실의 나는 늘 이상적인 나를 따라가려고 애쓴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언제나 거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행위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소비를 하게 됩니다. 이 소비로 잠시 자존감은 회복이 되지만 결국은 다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더 많은 소비를 하게되죠. 결국은 낮은 자존감이 과소비를 불러옵니다.

쇼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옵니다.

p.262 부정적인 정서가 있으면 쇼핑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정적인 부분에서 불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쇼핑중독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p.379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 자신과 자녀들은 리스크가 더 큰 직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불변의 법칙


댓글


나울
24. 06. 20. 17:41

와우 돈독모까지...! 고생하셨습니당!!